실종자 김명철은 기업연수회의 이벤트 진행자였고, 아마추어 농구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던 건실한 청년입니다.
약혼녀와 결혼을 4달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약혼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문자를 보냅니다.
또한 어머니에게도 당분간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문자까지 보냅니다.
이후 김명철 씨는 실종됩니다.
평상시에 행실도 좋은 김명철 씨.
문자를 보내거나, 글을 쓸 때도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혼녀와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는 띄어쓰기가 전혀 맞지가 않습니다.
김명철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보낸 것으로 의심됩니다.
약혼녀는 김명철 씨는 평상시에 띄어쓰기, 이모티콘을 자주 썼다면서
띄어쓰기를 쓰지 않는 조상필(가명)이 의심스럽다는 말을 합니다.
실종 당일에 김명철 씨 번호로 온 문자(왼쪽) / 조상필(가명)이 평상시에 쓰는 말투
전문가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판단합니다.
조상필은 사채업자라고 합니다.
김명철 씨와 사업으로 엮인 사이라고 합니다.
실종 당일에 조상필, 부하 최실장과 실종자 김명철 씨는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명철 씨가 실종되던 당일에 조상필은 다량의 수면제를 처방 받습니다.
이 날 만남을 가진 김명철 씨, 최실장, 조상필은
사업차 만남을 가지고 명철 씨는 최실장에게 계약금 3천만원을 건네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를 담보로 조상필 씨에게 2천 5백만원 가량을 건네받았는데요.
여기서 이상한 점, 명철 씨의 차는 천만원도 하지않는다는 점인데요.
게다가 사업계획과는 연관없는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을 조상필이 가져오라 했다는 것.
동네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술에 취한 남자를 업고 건물로 들어가는 조상필을 보았다는 것인데요
조상필이 미리 계약한 건물로 술에 취한 김명철 씨를 업고 갑니다.
조상필은 '물이 반드시 나와야 하며, 주변이 시끄러워서 건물 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곳'을 조건으로 계약한 곳이죠.
그리고 김명철 씨가 실종된 당일에 89톤의 물을 사용합니다.
조상필은 썩은 쥐를 치울 목적이었다고 주장하는데요.
89톤이라면 무언가를 씻어서 없애기에 충분한 양이죠.
한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올 다량의 피라도요.
김명철 씨 실종 당일에 조상필은 음식물쓰레기 폐기장을 다녀갑니다.
음식물쓰레기라면 보통 상한 고기류를 많이 버리죠.
하지만 그 상한 고기가 돼지고기인지, 무슨 고기인지 구별할 수가 있을까요?
대단히 수상한 행적입니다.
조상필이 계약한 건물에서 김명철 씨의 혈흔과 머리카락이 발견됩니다.
김명철 씨는 끝내 찾지 못하였고, 조상필은 폭행으로 징역 7년을 선고 받습니다.
사채업자 조상필의 본명은 이관규.
이관규는 쌍둥이 형(왼쪽)과 함께 보험금 살인을 일으켰고
이관규는 무기징역, 형은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이들 형제는 과거에도 살인사건을 일으켰던 전과가 있습니다.
참 소름이네요.
(IP보기클릭)222.114.***.***
왜 저런 악마들이랑 엮여서...
(IP보기클릭)14.42.***.***
약혼녀가 결탁한거 아니냐는 주장도 있어요
(IP보기클릭)222.114.***.***
왜 저런 악마들이랑 엮여서...
(IP보기클릭)14.42.***.***
약혼녀가 결탁한거 아니냐는 주장도 있어요 | 20.12.05 14: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