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혹은 새벽의 어둠 속에서 깨어난 나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고 난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만들기로 하였다.

 

 

 

스파게티 면을 삶기 위해 꺼낸 포장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1인분은 면을 500원 동전 크기로 쥐어주면 됩니다. ]

 

 

500원 크기로 면을 쥐고 삶은 뒤 소스를 만들어 재료와 삶은 면을 넣고 볶았다

 

특별할 것 없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 치웠다.

 

배고프다... 속이 쓰리고 뭔가가 부족하다

 

 

 

 

 

다시 스파게티 면을 삶기 위해 꺼낸 포장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1인분은 면을 500원 동전 크기로 쥐어주면 됩니다. ]

 

 

500원 크기로 면을 쥐고 삶은 뒤 소스를 만들어 재료와 삶은 면을 넣고 볶았다

 

특별할 것 없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 치웠다.

 

배고프다... 속이 쓰리고 뭔가가 부족하다......

 

 

 

 

 

 

또 다시 스파게티 면을 삶기 위해 꺼낸 포장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1인분은 면을 500원 동전 크기로 쥐어주면 됩니다. ]

 

 

500원 크기로 면을 쥐고 삶은 뒤 소스를 만들어 재료와 삶은 면을 넣고 볶았다

 

특별할 것 없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 치웠다.

 

배고프다... 속이 쓰리고 뭔가가 부족하다.....

 

 

 

 

 

 

l̷̡̳̥̟̖̮̘̮̞̳̩̮̘͐́͑̀̑̽̅͒̌̅̌͒́̅̽̏́͂̾͗̉̂͊͒̚͝͝ͅl̸̮̇ḻ̵̢̧̡̛̠̘̘̘͚̬͔̬͇̫̼̘̭͖̇̾̂̒̈͊́̔̈́̂͛̈́́̊̐̉͒̒͗̅̚̚͝͠ĺ̴̢̧̟̟̥͖̙̲͉͎̟̭̹̤̪͎͎̖̤͚̣̗̖͐̓́̌̎̊̒̚͜ļ̷̧͕̞̼͔̯̻̗͉̺̯͉̞̠̭̟̟͚̱̰̏́͂̈́̂̈́̓͊͌͐̐̕̕̕̕͠l̶̘͇̩̫̮̰͔̆̊̐͐͌̂̀͂̊̍͐͘ĺ̷̛͈͕̝̫͖͈̻͂̈́̄͗̀̒͜͜l̸̢̮͈̼͓͓̫̬̤̲͓͔͙̯̮̤̻̄͌̅͜ͅl̸̡̧̛͔̤͉͇̗̜͍̳͈͕̠͂̈́̇͌́̆̍̉̍͑̑̆̒̐̃́̂͒̈́̕͜͜͠͠ͅl̷͔̩̩̭̖͚̳̯̯͉̘͙̖̪͓͎̈́͑́̓̍̑̌̓̈̊̋̑͌͘l̶̢̟̖̳̻͖͚͍͓͇̊̓͆͌̐̈́͗̍͆̀̉̈́̋͝͝͝l̷̢̹̣̹̙͖̩̼̳͍̥͍͔̱̭̤̝̬̭͓̖͌̆̾ͅͅl̶̡̟̝̟͔͔͓̩͙͎͓͎̩͖̜͓̎̃̅́̒ͅͅl̴̡̧̪̲̥̭͎̪̩̫̬̗̍̃́̾͋͒͆͛͘ 스파게티 면을 삶기 위해 꺼낸 포장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1인분은 면을 500원 동전 크기로 쥐어주면 됩니다. ]

 

 

500원 크기로 면을 쥐고 삶은 뒤 ḻ̸̨̛̣̯̦̤̠͎̠̰̬̪͕̯͚̝̞̩͙̞̿̌̇͜ͅļ̶̧̡̛͍̖̖͚̦̗̙͔̲̫̯̖̞͚̙̻͔̮͑̂̇͊́̋͑̚͝l̸͉̹͔͔̦͚̜̮̩͚͍̦͚̠̓̾͋͛͒͆̚͝l̸̟̱̺͓̤̱͕̲̮̙͖̺̯͔̻̇̽͜͜l̴̢̛͔̘̘̹̜̣̻͚̭̟͈̺̖͎̼̼̣̼̘͔̰̺̪̰̟̻̝̦̆̐̌́̇̈́̑̀̄̀̐̋͋͑͑̏̌̐̑̒͐̑̚͠͝ͅl̴̨̛̦̺͑͗̈́̈̈͆͋͋̀̅̄̑̈̌̽̑̈͌̃̀͠͝͝͝l̸̡̢̢̡̛̳̩͈̣̹̘̘̱̥̥͈͓͍̝̬̝̠̳̯̰̞͍̙͍͍̼͛̀͛̈̓̄̀͝l̸̢̛̛̜͔̘͕̗̲͕͈͍̘͖̩̥̫̠̻͓̪̻̳̩̂̌̑͑̈́̎͗̋͋͂͌̇͌͊͒̈̿̏̑͒̈́̾̂̾͐͛̊́̕̚͜͝͠l̶̛͎̘͙̖͕̠̻̺̫̔̓̊͐̎̄̓̽̂̄̍͒͆̐̑̎͂͌̂̽͋̈́͐͒̔̓̇̉̀͘l̷̢̡̛̫̺͇̣͕̩̫͔͔̖̤͍̩̭̱̳̣̭̫̬̣͔͙̳͇͍̩̘̖͙̮̋̉̽̀̉̀̿̔̅̉͂̈́̔̽̓̒͑͜͠͠͠͝l̶͖̳̤͙͗̀̑̉͋͋̒̈͊̽͘͝ḽ̴͔̰̮̙̮̹̱̰̰̩̘̺̼͖̦͒̔̍͂̐̂̇̇̓̈́̆͒̈́͐̋̆̈́ḷ̵̡̡̧̪̝̪̺̞̼̹̣͎̤̤̪͇̳̗̲̩̻̬͉̬̼͚̰͚͍̥͚̖̓͑̔̃̓͋̎̀͐͊͌̉́̂̋̏̔̀͛̈́͘̚͝ͅļ̵̥̬̭̬̪̻̙͋̾͝를 만들어 재료와 삶은 면을 넣고 볶았다.

 

특별할 것 없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 치웠다.

 

배고프다... 속이 조금 차는 느낌이 들지만 뭔가가 부족하다...

 

 

 

 

 

평범하게 스파게티 면을 삶기 위해 꺼낸 포장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1인분은 면을 į̴̢̡̢̭̻̺̠̣̮̩͙̘̬̦̯͔̬̟̱͉̗͔͈̯̬̮̝̞͎̮͖͚͔̱̂̓͒͗̊͊̀̚̕͝ͅi̸̛̛̛̫̞̘̙̅͂̃̎̃͌̏̍̊̋̈́̓͐̀̔͂̋̒͌͆̽͗̿̃̀͗͒̉̽́̂͘͝i̵̧̢̢̢̜̝̥͙͙̳͔̩͙͔̬̲͇̞̲̳͔͇̖͓̙͐͛͐̓̈́̏͛̇̀̾͗̀̊̔̃͊̄̓̄̈́̋͂̏̊̃͒̈́͘͘̕͝i̶̡̧̢̘͖̣̲̬͓̙͖̟͚̼͙̣̜͍̜̘̮̥͚͈̰̖̦͉̺̥̲͕̲͑̏͑̓́͜͜ͅĭ̸̡̡̘̬̬͓̼̩͓̭͍͉̪͇̠̘͉͎̗̙̭͈͙̝͕̠͎̲̠̦̙̹͚͍̮̃̃̓̆̽̊̀̀͐̉̂̇̓̔͊͋̈́́͗̀̄̽̈́̾͂̎̓̊͘̕͝͝͝į̵̜̼͍̳̳̺̪̭̟̙͍͔͖̜̥͙͖̖̙͙̻͉͉̮̹̳̠̰͕̹̍̎̅͒͌̓͆́͒́̾͆͑̎͛͛̾̈́͘͜͝ȉ̴̢̨̪͈̥̥̖͈̜̦̦̗̥̗̫͖͎͖̝̻̗̲͚̗̱̐̓̍̓̎ͅi̸̠̞̬̘̻̓͑̾̓̒̐̃̍̈́i̶̡̨͚͉͚̬̙͖̭̳̣̦̾̊͋̾̉̋̓̊̌̒́͑͂͐̿̀͜원 동전 크기로 쥐어주면 됩니다. ]

 

 

500원 크기로 면을 쥐고 삶은 뒤 소스를 만들어 재료와 삶은 면을 넣고 볶았다

 

특별할 것 없는 ï̷͙̺į̶̡͔̪̣̦̩̱͖̹͚̩́į̴̛̜̝̰̞̝͈̭̠̟̥̯̊́͑̐̓̅͂̿͌͘͝ͅͅi̵̛̗̦̰̺͙̰͍̮̻̘̼̱̪̔̍́̓î̷̲̻͑i̵̹͇̭̇̀́̓͛̂͊̈̕͠͝ỉ̸̡̛̛̜̃̌̈̒̌̓̉̉̓́̎̊́͋i̶̛͚̭͖̖͎͕̩̱̣̞̗͍̞̎͛̓̉͗̋̐͗̀̐̾̚͘̕ͅȉ̴̧̢̖̦͖͖̞̩̪̩̱̳̹̞͎͂̈́͐̈̇̒͘͝͝  스파게티를 먹어 치웠다.

 

배고프다... 속이 더부룩하고 뭔가가 부족하다...

 

 

 

 

 

그렇게 스파게티 면을 삶기 위해 꺼낸 포장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1인분은 면을 500원 동전 크기로 쥐어주면 됩니다. ]

 

 

500원 크기로 면을 쥐고 삶은 뒤 소스를 만들어 재료와 삶은 면을 넣고 볶았다

 

특별할 것 없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 치웠다.

 

배고프다... 속이 아프고 배 부르다.....

 

 

 

 

 

 

그리고 난 

 

눈치채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