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치지직을 자주 보는데,
내가 트위치 시절부터 사이오시였던 버튜버가 soop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
요즘은 그 방송을 보러 종종 soop으로 가.
그런데 최근 논란을 알고 있는 건지 모르는 건지,
최근에 캠을 켤 때 ㅇㅅㄷ 키보드가 화면에 잡히는 거야.
치지직 같은 경우는 한두 명쯤은 “헉”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진짜 아무도 이 부분에 대해 반응을 안 하더라.
나나 오래된 팬들처럼 괜히 민감한 얘기를 꺼내서 분탕치는 것보다는
그냥 조용히 무시하고 넘어가는 걸 수도 있는데,
인방 특성상 한 명쯤은 언급하거나 반응할 만도 하잖아?
근데 너무 조용하니까 오히려
‘아, ㅇㅍㄹ들도 이런 식으로 그냥 쉬쉬하면서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넘어가겠구나’ 싶더라.
soop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메인에
ㅇㅅㄷ이나 ㅇㅇㄱ 관련 크루가 뜨는데,
청자 수도 큰 변화 없어 보이고, 콘텐츠도 별일 없다는 듯이 그냥 진행되는 거 보면,
그냥 남은 ㅇㅍㄹ들이나
다른 이슈에 둔감한 청자들이 계속 남아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흘러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함
진짜 개인적인 이유로
오시가 ㅇㅇㄱ 따라서 soop 와서 방송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고, 그게 좀 기쁘진 않았거든
게다가 오시 따라 보게 된 ㅇㅇㄱ 콘텐츠 생태계도
(계급제, ㅇㅇㄱ ㅎㅃ 분위기, 다른 방송 청자들도 당연히 ㅇㅇㄱ 방송 밈이나 크루 이름을 알아야 하는 환경 등)
불편하게 느껴졌고.
그래서 이번 사건이 나름 기쁘기도 했어.
‘이제 좀 바뀌겠지’ 싶었거든.
그런데 결국 몇 달 후면
‘그런 일 있었나?’ 하고 그냥 지나갈 것 같아...
Ps.원래 'soop쪽은 전부터 느낀 거지만 청자들이 ㅇㅇㄱ팬보이 성향이 많아'가 제목이었는데 그냥 숲에 있는 ㅇㅍㄹ들이 내 오시 방송에서 하는 반응보고 일반화 한게 맞는거 같아 수정함. 숲청자들한테 미안. 괜히 기분 나쁘게 엮어버렸네. ㅇㅍㄹ아닌 청자들이 더 많을텐데. 버튜버쪽은 ㅇㅍㄹ들이 많다보니 무심결에 일반화 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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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쪽은 찐따 성향이 많다고 하면 개발작 할꺼면서 일반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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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쪽은 찐따 성향이 많다고 하면 개발작 할꺼면서 일반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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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한걸수도 있고....그래도 숲튜버쪽은 ㅇㅇㄱ영향력이 완전히 없지는 않다고 생각해. 트위치 떠날 때 soop으로 간 버튜버들은 ㅇㅇㄱ따라간 사람들 많으니까 | 25.06.22 04:11 | | |
(IP보기클릭)39.123.***.***
그리고 인터넷 방송보면 어딜가나 찐따성향 있지 뭘ㅋㅋㅋㅋ | 25.06.22 04:1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