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질문] 보험을 들어야 하는 이유?

[민트두부]

27세 남성입니다.

직장 다닌지 1년 되었고 이제 돈이 순 수입이 되어 재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실비보험만 가지고 있으며 보험 상품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보험이란게 결국 상해가 발생했을 때만 나오는 상품인데

5년간 입원 2건 수술 2건 있었으나 상대방 과실로 인하여 치료비 지원 등이 있어 총 지출은 120만원 정도입니다.

20년납 100세 비갱신 조건으로 보험을 검색하면 12만원 정도로 나옵니다. 

제가 아는한 살면서 보험료를 청구한적이 1번입니다.

상해사망, 암진단이 아닐경우 원금회수가 가능한 보장도 없고요

납입이 앞으로 20년 12만원이면 2880만원입니다. 장애가 발생해도 받는돈이 1000만원이고.. 입원비 1일 4만원..
보장받는 기간이 100세여도 보험을 수령할 일이 그렇게 많을까? 이 생각만 드는게 현실입니다.

살면서.. 건강보험과 실비로 감당이 안되는 사건이 없어서 그런지 보험의 실효성을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드는 이유가 있을텐데?? 하면서 질문해봅니다.

보험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라는 사례나

보험을 드는게 좋은 이유같은 것을 납득 시켜주실 분이 있을까요..?

[없는딕]

보험은 말그대로 보험.. 나중에 감당하지 못할걸 대비해서 드는거일뿐이죠.. 절대 이득을 보려고 드는게 아닌거에요.
저도 뭐 보험 20년간 넣었어도 실비로 타먹은건 없지만..앞으로 나이먹어서 자식한테 병원비로 부담안주려고 하는거죠 뭐.

[나랑드사이다파인맛]

나이들면 보험 가입도 어려워집니다
지금은 젊으셔서 아픈데도 잘 없으실거에요
저같은경우도 보험에 관심 없이 살았었는데
언제 어떻게 무슨일 있을지 모르는 인생이니
최소한의 안전벨트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거같네요

[루리웹-0593543990]

보험은 위엣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만일을 위해 들어두는 것입니다. 젊으면 실비로 충분하지만, 가족력을 고려해서 20~30대쯤 3대 질환(심혈관, 뇌혈관, 암)을 보장하는 보험을 하나 정도 드는 게 좋고, 결혼하면 유사시를 대비해 생명 보험을 추가로 드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 중 대표적인게 당뇨라 당뇨 보험도 고려할 순 있는데 걸려도 요즘엔 약값도 별로 안 드는 것으로 알고 있어 딱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우주옥형브로냐]

20세에 가입해서 40세에 만기되는 보험
30세에 가입해서 50세 만기되는 보험
다 보험료가 다른데 똑같은 보험이라도 같은 시기에 보장받는다면 좀더 일찍 들어서 저렴하게

"혹시나"에 대비하고 싶으니까

[[MAGIC]]

실비 5천 한도 있고 암보험 필수
가족력 있으면 추가 가입
실손이 보장 하지 않는 항목 있음

[나기사1]

이게 정답입니다. 나이 먹으면 온갖 병으로 병원에 들락거리게 됩니다.

[llzweill]

비상시를 대비한게 보험
들고 안들고는 본인 판단입니다
그 결과도 본인이 알아서 지는거고요

[BTSTG]

일단 살다가 한번 큰병 또는 거기에 가까운 병이라도 걸리면 보험사에서 안 받아줍니다
그리고, 보험은 시간이 흐를수록 반드시 보험사에 유리하게 변화합니다
그래서 건강하고 젊을 때 가입히야 되는 거구요

저도 젊을 때 가입했는데
그 뒤로 고혈압 고지혈증 발견되고 평생 약먹어야 되는데 그때마다 보험금 타고 있습니다
게다가 3주 전에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수술 입원비 다 받고 진단금 2천도 받았네요

저도 가입하던 당시엔 건강하게 평생 잘 살 줄 알았습니다 ㅋㅋ

[감귤라임]

27년살면서 님이 미래를 읽으면서 사셨나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미래의 병에 관한 리스크관리는 달마다 분담하느냐 미래에 한방에 분담하느냐 아니면 돈없어서 치료못받느냐 3중하나 선택하시면되는거고요

[Minchearster]

말그대로 만약을 대비하는게 보험입니다

일터지면 본전뽑는거고
안터지면 매몰비용처리하는거죠

[onlyNEETthing]

자산 관리 하시면 아시잖아요
헷지 수단 적당히 갖춰야 하는거
보험은 건강 악화라는 변동성에 대한 헷지 수단인거죠

[clraud]

지금 20대야 몸 건강이 좋으니깐 보험청구할일은 없는데 나가는 보험료는 많으니 보험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근데 점점 나이 먹을수록 몸건강이랑 회복력이 점점 떨어져요.지금이야 20대니깐 건강에 이상이 없을겁니다 근데 30대,40대 되면 몸이 20대 시절같지가 않아요.
지금 보험료 청구할일이 없어도 40대가 되면 자주 청구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40대에 가서 실비 들려고 하면 보험료가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아님 특약조건이 이것저것 빠져있기 쉽상이라 젊을때 가입하는게 유리해요.

[멍게소리여]

그냥 27이면 아직 젊어서 그럼
50 60대되면 가입하고 싶어도 못 듦
그때를 대비해서 드는거임

[카일라이프]

갑자기 병으로 큰돈이 필요할 일을 대비하는게 보험이라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만약 본인이 어느 정도 이상(본인의 기준)의 돈이 언제든 병원비로든 쓸 수 있게 모여있다 싶으면 보험 안 들어도 됩니다.
차라리 그 돈 다른 방법으로 운용해서 더 벌 수 있으면 더 좋고.

단 수입이 불안정하다거나 총 자본이 적어서 목돈이 나가면 타격이 크다거나 돈들이 다 여기저기 묵여서 유동성이 적어서 갑자기 크게 아플때 대응이 어려울 수도 있다~ 싶으면 보험 드는게 나을테구요.

[카일라이프]

쉽게 표현하면
주변에 보면 언제든 병원비정돈 해결할 수 있는 돈 많~은 부자들은 보험 잘 없더라구요;;

[오늘도다새거다]

아주 잘 알고 계시네요. 사보험 가입자의 99%는 낸 보험료 회수는커녕 손해만 보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내가 현재 또는 앞으로 위험한 일을 할 예정이고 상해로 다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면 많은 보험료를 내고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나는 일평생 만져볼 일이 없지만 남은 가족에게 남겨줄 사망보험금 같은 거죠)

그런 게 아니라면 암 진단비 정도 말고는 지불한 원금을 회수할 길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자기 몸 건강을 팔아서 돈을 회수한다는 것 자체가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한 의문도 남습니다

그래서 보험을 들지 않는 대신에 그 돈으로 내 건강에 투자 (운동, 건강한 식사, 보험료만큼의 타 상품 재투자 등) 하거나 심리적 안정을 얻는 효용이 더 크다면 필요 최소한의 보험료만 들어두는 것이죠 (월 1만원 미만의 인터넷 암보험, 단독실비보험 등)

내가 보험을 잘 이해하고 있고 수동적 보험이 아닌, 적극적 건강에 투자할 자신이 있다면 하등 가입할 필요가 없고 설령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보험료를 내지 않고 굴린 돈을 그때 지불하면 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실비도 필요 없을 정도로 국민보험이 잘되어 있는 나라라서 그런 특수성까지 고려하면 답은 명확합니다

이상 보험에 별다른 효용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글을 끄적여 보았습니다

[탐사선]

솔직히 말하면 보험으로 보험비보다 이득보겟다고 생각하면 손해가 맞아요.
그런데 개인이 감당할수 없는 사고가 일어날수도 있고 어차피 들 보험이라면 젊어서 보험에 들어두는게 장기적으로 절약이 되기때문에 들어두라고들 하는거.

[더덕더덕더덕]

27살 때 암진단받고 3년전에 들어놨던 실비보험덕에 800인가 900지원받고 암보험으로 5천 하고 다른조항으로 뭐하고 뭐해서 총 7천정도 받은적있었습니다
잔병이 좀많았어서 들어논거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더덕더덕더덕]

정말 잘들어놓은것같습니다

[실버메탈]

아직까지 효험을 본 적이 없으시군요
효험볼 일 생기면 답 없으니 보험 계속 드세요 ㄹㅇ

ㅅㅂ 화상치료 존나 비싸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물건은 고장나면 바꾸거나 바로 고칠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게 어렵습니다...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죠
돈이라도 쌓아놓아야 안심이 되죠

그게 보험입니다.

[-말리-]

자동차 보험 말곤 쓴적이 없긴하죠...

[baka1]

한국인 사망 1위는 암 인데

실비 있어도 개인부담금만 아차하면 억단위로 나올탠데.

뭐 여유자금 억단위로 남길 자신 있으시면 안 드셔도 됩니다.

[민트두부]

조언 감사합니다. 가격타협하여 암뇌심 가입했습니다.

[망가진장난감]

필요한 때가 생겼을 때 보험이 없으면 그토록 후회되는 경우가 따로 없음
평소에는 필요없다가 큰 문제 생겼을 때를 대비하는거임

[카토메구미]

회수 할려고 보험들진 않았습니다. 단지 뭔가 일이 터졌을 때 보험 없이 나는 그 일을 감당 할 수 있는가 ? 라는 질문을 저에게 던져보았을 때 감당 할 수 있다, 라는 대답은 전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니드1]

가족력없으면 실비만드는게 통계적으로 이득입니다.

[나기사1]

나중에 원금 회수는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거의다 사라진다고 생각하세요.

[토공]

자녀등이 생기면 성인이 될때까지는 생명보험 드세요

보험은 이득보려 가입하는 복권같은게 아니라 리스크관리입니다

[파라볼라노이]

인생 복불복 게임임
확율형이니
들고 말고는 본인의 몫이며 결과의 책임도 본인이죠.

[Uni_fish]

난 지금 건강한데? 아픈 적 없는데? 라고 생각하시면 당연히 손해입니다.
그런데 아픈 상황이 오면 보험 가입이 안되십니다. 나이나 직업따라서도 금액이 바뀝니다. 뒤늦게는 대응할 수 없어서 보험입니다. 위쪽에 건강관리 잘하면 된다는건 많이 이상한 말입니다. 저희 아버님이 철인3종까지 나가실 정도로 운동 사랑하시고 건강하셨는데 40대 되셔서 갑자기 몸이 안좋아지셨어요. 크게 수술을 하셔서 매년마다 수술한 곳 리터치 받으러 가십니다. 매년 가시는 데도 자기부담금이 0에 가까워요.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했다면, 월 600이상 버시는데도 병원비가 모잘랐을거에요.

[Raelive]

한번 당해보시면 아잇싯팔 하면서 더 강화해서 들게 되지요...

예전 응급실+입원햇을때 대충 2800정도 나왓는데 자가부담금은 120전도만 들엇는데 그 이후로 보험을 더 올엿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