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라는 장르가 처음나온게 아니죠?
어느글에서 보니 애플이 스마트폰을 최초로 만든게 아니다 라는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적는 뻘글입니다
애초에 태블릿 pc는 마소에서 먼저 시도했었죠 뭐, 제품이 누가 최초인지, 개념이 누가 먼전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하여튼 태블릿pc라는 개념을 먼저 침발른 애들은 마소가 틀림없습니다
즉, 앞으로 태블릿pc라는 용어와 개념이 미래에 화두로 등장할 것이다 라는 명제에 도전한 셈인데요
뭐..지금 봐도 알겠지만 이 도전자체는 맞습니다
미래의 기기가 명확하죠
그러나...
한마디로 시기상조일까요?
깔끔하게 실패하고 맙니다
아마도 2001년정도일까요? 마소가 윈도우CE라는 모바일기반 OS를 개발한게.
이겁니다 이거, 아직도 5만원에 팔리더군요 외국에서.
이 OS를 개발하면서 바야흐로 5년 후면 모바일PC가 포스트 PC시장을 평정할것이다!라고 빌횽은 장담했죠
아마 당시에 된장을 발르겠다고 했다면 정말 발라야 했을뻔 ...
그정도로 졸라 자신있게 기염을 토했는데요..물론 시원하게 망한후로는 그런 설레발 못치죠 ㅋㅋㅋ
근데 저 CE 자체는 괸찮은 OS입니다
여러모로 혁신에 가깝기는 했죠
문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마소쯤 돼면 지가 소비자나 최종소비자의 니즈를 스스로 창조할수있다고 착각하는데 있습니다
뭐, 저라도 그정도 위치면 착각할법 합니다만.....
그래도 한번 당하면 착각에서 나와야죠
1새대 태블릿이 시망한 이유는 고객의 니즈를 못맞춘때문이죠
즉 그때나 지금이나 태블릿의 용도는 생산성이 아니고 소비지향입니다
즉 야외에서 간단하게 MP3플레이어 쓰듯 쓰고싶은 PC가 태블릿이 가야할 목표인데, 지금도 마소는 태블릿을 PC 기반 멀티플랫폼으로 키우고 싶은가봐요
뭐, CE만 보면 그런목표를 추구한듯싶은데, 웬지 만들어진 결과물은 또 CE와는 정반대로 갔었지요
애초부터 태블릿 구매층은 윈도우기반의 무겁고 멀티폼적인 성향의 비싼 기기를 구매할생각이 없습니다
당시 터치디바이스 스크린의 가격이 일반 스크린의 6배라는 고가격이 말하듯, 애초부터 태블릿PC라는 물건의 가격이 쌀 어떠한 조건도 없었어요
근데 실 소비자는 그런 생산기반 멀티폼 보다는 소비기반 가벼운 기기를 원했다는겁니다
당시에는 그런 기기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고가의 태블릿PC나 노트북을 쓸뿐이죠
즉, 원하는 기기는 아닌데 당장 가장 비슷한 기기라서 선택했을겁니다
여기서 애플이 신의 한수를 둔거죠
보통 일반인이면 저렇게 시원하게 망한 시장에 감히 못들어갑니다
자기가 들어가고 싶어도 구성원들이 반대해요
그런데 애플은 이 시장에 들어옵니다 그것도 너무나 완벽한 완성품으로요.
아다시피 아이패드죠
이기기가 얼마나 완벽하냐하면 다른거 다 제끼고 가격이 완성입니다
당시 70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품물고
뭔 그따위 장남감?을 저렇게 비싸게 파냐!!!!!!
라고 성토했지만.......
웃긴건 1새대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PC들은 전부 백만원을 상회했습니다
즉, 애초부터 싸야할 디바이스 "장난감"이 뜬금없는 이런저런 기능과 부품들이 붙으면서 가격을 올린셈인데,
아이패드는 그러한 고급기능도 없으면서 왜 비싸냐는 반응이 나온거죠
이건뭐 아주 정상입니다
누가봐도 PC 에 비교조차 안돼는 저급 장난감이 70만원이니
근데 그게 이 태블릿PC의 본질인겁니다
무겁고 복잡한 고급기능 다빼고 딱 휴대와 소비 이두가지에 집중하는것. 아다시피 윈도우는 용량이커서 애초에 모바일환경에 맞질않죠
그래서 나온게
윈도우 7폰.
이건 뭐하는 물건일까요?
안드로이드나 IOS에 얼마나 차별성을 가진 물건일까요?
이아이도 따진다면 모바일 환경에 아주 적합한 물건임에는 분명하나 문제는 사람들이 선호할만한 독창성이 없다는겁니다
윈도우CE는 망했지만 상징성이라도 있지요
근데 윈도우 7모바일은 3개 OS중 가장 막차탄 놈일뿐입니다
위에 2개보다 뛰어난 뭔가를 줘야 하는 운명인겁니다
근데 그런게 있나요?
위에 2개를 줘도 안쓰고 이걸써야할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요즈음 밀고있는 윈도우 8기반 태블릿PC입니다
네.
과거 실패작인 태블릿PC의 복제품같습니다
과거 실패가 원인이 뭘까요?
태블릿PC는 소비기기입니다 애초부터 생산성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근데 마소가 착각하는건 이 생산성을 놓치고 싶어하질 않아요
아, 물론 휴대성과 소비디바이스, 이모든걸 만족시키고 생산성도 놓치지 않는다면 시의 한수겠지요
문제는 그 생산성때문에 많은 희생을 하게됩니다
그 결정적인게 가격.
저 삼성의 태블릿PC는 최소 백2십이 넘습니다 그만한 가격을 하는 물건입니다
확실히 아이패드나 안드태블릿보다 막강하고 월등한 물건입니다
근데, 다시말하지만 태블릿사용자들은 이거 필요없다니까요?
또, 소비지향이 생각보다 파괴력이 막강합니다 지금은 소비컨텐츠가 과거처럼 수준낮은 저급소비만 있는게 아닙니다 단지 영화보고 MP3음악듣고....이런 수준에서 머무르는게 아니죠
앱 이라는 막강한 소비기반을 도와주는 프로그램군단의 등장때문인데요
이 앱때문에 일종의 소비만 해도 한평생 걸릴 방대한 컨턴츠가 소비와 동시에 자체 생산돼는 생태계가 꾸려지는게 작금의 태블릿PC시장의 현주소입니다
초기에야 태블릿 비싸다고 아우성이던 말도 지금은 쏙 들어갔고요
안드태블릿때문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아이패드류의 모바일 태블릿이 비싼것도 아닙니다
그 스팩이나 성능을 따져보면 오히려 저 가격이 깡패죠
다만 워낙 생산성 기반 디바이스에 기준을 둔 높은눈에서 볼때 어이없이 비싸 보일뿐입니다
근데 아직도 얘네들은 한결같이 비쌉니다
윈도우7 기반 태블릿중에 싼건 하나도 없어요
그럼 얘네들이 뭘로 강점을 내세우는 걸까요?
막강한 스팩?
아이패드도 비싼거 쳐바르면 2백 넘기기 일도 아닙니다
그 포지션에 이미 에어맥이 있고요
마소는 윈도우 8을 태블릿 기반으로 간게 걱정일뿐입니다
그럼 기존의 7까지의 보수적인 윈도우 유저는 강제적으로 모바일 기반의 OS에 적응해야 합니다
아무리 미래가 모바일로 간다해도 그 불명확한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생산성기반의 유저들이 변신을 강요받을이유는돼지 못합니다
당장 애플만해도 맥OS와 IOS의 두가지 플랫폼을 유지하는것만 봐도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아니, 애초에 윈도우기반의 생산성 PC시장과 태블릿 시장은 다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흔히 착각한것중 하나가
노트북이 데스크탑을 대체한다는 것과,
태블릿이 노트북을 대체할거라는
거였죠
이거 아닙니다
셋다 다른 영역의 물건입니다
마소는 1세대 태블릿이 실패한 그 시장을 똑같은 실패를 또 하는 건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