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간식 먹습니다
요새 음갤에 '호텔 빙수'가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가족들하고 한 번 다녀와봤어요. 일요일이고 멀리가기 귀찮아서 판교로 다녀왔습니다.
풀네임 엄청 깁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1층에 있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카페 입니다.
미리 예약하고 갔더니 엄청 넓은 자리를 주셨는데요. 자리에 왠 꿀벌인형이 있습니다?
뭔가 '호텔의 심벌이 꿀벌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재밌는 호텔이네요.
호텔 옥상에서 양봉을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꿀로 음식을 만든대요 ㄷㄷ
다음 번에는 호텔에서 채취한 꿀을 즐기러 한 번 가봐야겠군요.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보통은 망고빙수를 많이들 드시겠으나,
저는 망고를 좋아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장'을 활용해서 만든 빙수가 있다고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이런건 그냥 못넘어가지.
생각보다 빙수서빙에 시간이 좀 걸려서, 기다리면서 베이커리류 구경하다가 두 개 집어와봤어요.
애플크로아상, 안에 애플파이 마냥 졸인사과가 들어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몬드크로아상, 아몬드가 제법 폭력적으로 밖혀있는게 눈에 들어와서 집어와봤습니다.
맛은 뭐, '아몬드가 밖혀있는 크로아상'....베이커리가 엄청 비싸진 않네요. 만원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단장단장빙수(68,000원)
우유빙수 베이스에 바삭한 식감이 좋은 소보로(?) 같은게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 보다 커여운 느낌인데 뚜껑열린 장독대에서 쏟아진 듯 뿌려진 '간장 카라멜 소스'
전체적인 구성은 이러합니다.
'인절미', '고추장 강정'이 함께 나오는데, 강정은 제법 매콤하네요.
따로도 나와있지만, 먹다보면 빙수 아랫쪽에서도 나왔던 '된장 앙글레이즈 크림'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면 맛이 '이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간장카라멜은 간장맛이 기분나쁘게 나는 카라멜소스였고, 된장크림은 그냥 이상한 맛이 나는 크림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느끼한 감도 있었구요.
그냥 재밌는 경험 한 번 해봤다치고, 다음 번에는 그냥 과일빙수계열이나 한 번 다시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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