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크림 도너츠로 유명한 아베베 베이커리입니다.
작년에 제주도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도 못했는데, 종로(광장시장)에 분점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후 4시 정도에 도착해서 15분 정도 웨이팅 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미어터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날 비가 와준 덕분에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밖에 세워진 드링크 메뉴
웨이팅 하면서 마실 걸 미리 고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도너츠 메뉴입니다.
크림도너츠 종류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커피, 캬라멜, 로투스, 쿠키앤크림, 말차 등등
근데 황치즈가 없는 건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크림빵 메뉴 입니다.
도너츠보다 종류는 조금 적습니다만 도너츠에 비해 특이한 종류가 꽤 되는 편입니다.
크림빵도 황치즈가 없는 건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ㅠㅜ
내부 인테리어가 꽤나 특이한 편입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 통로인데, 마치 오함마로 벽을 때려부슨 듯한...
여튼 2층의 카페에서 먹을 수도 있고, 포장해올 수도 있습니다.
종이 박스로도 포장이 가능합니다만 8개 이상 구매해야 가능합니다.
저는 3개만 구입해서 종이백에 담아왔습니다.
종이백 혹은 박스포장만 가능하고, 종이백은 200원 추가입니다.
저처럼 소량 포장만 하실 분들은 따로 봉투를 챙겨오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먹는 설명서(?)도 주네요.
저는 제주녹차크림도너츠, 순수우유크림빵, 금농사과크림빵 이렇게 3개 포장했습니다.
순수우유크림빵, 가격은 3300원, 열량은 불명입니다만... 최소 500kcal는 넘을 것으로 봅니다.
사이즈는 편의점 크림빵보다 살짝 작은 수준인데, 높이는 더 높습니다.
크림이 많이 들어서 상당히 묵직하네요.
맨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은 화이트 초콜릿인데... 저 초콜릿 어마무시하게 답니다...
크림 양이 무시무시합니다. 일단 우유크림맛은 일반 우유크림보다는 슈크림에 가까운 맛입니다.
밀도도 상당히 높은 편... 그리고 단 맛이 상당히 강합니다.
맨 밑에 단팥이 얇게 깔려있고, 위에 떡도 깔려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쫄깃한 식감은 있지만 단 맛이 상당히 강하네요.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주녹차크림도너츠... 가격은 2900원, 열량은 안나와있으나 최소 400kcal는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즈는 아베베는 크림도넛이나 크림빵이 다 똑같습니다.
녹차향이 나는 크럼블(?)들이 많이 뿌려져있습니다.
크림빵에 비해 크림양은 조금 적은 편
녹차크림은 녹차 특유의 씁쓸한 맛이 상당히 강합니다.
편의점이나 뚜레쥬르에서 팔던 말차크림빵보다 훨씬 강한 편
저는 반 나눠서 우유크림빵이랑 번갈아가면서 먹었네요.
마지막 금농 사과크림빵... 가격은 3300원 열량은 500kcal 넘을 것으로 보이네요.
사이즈는 다른 도넛, 크림빵보다 조금 더 큽니다. 두께도 두껍구요.
포장지를 열자마자 상큼한 사과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다른 크림빵은 안에 크림을 주입하는 형식인데, 이건 빵을 갈라서 안에 크림을 발라넣은 형태네요.
크림 안에 사과가 속속 박혀있어서 상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먹어본 것 중에선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빵피도 살짝 단단해서 식감도 있는 편... 인데 이 놈도 밑에 떡이랑 단팥이 들어있는게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론 크림만 들어있는 빵을 선호하는 편이라...
가격도 괜찮고 맛도 크게 나쁘지는 않은데, 저는 크림빵은 떡과 팥이 들어있어서 자주 찾아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도너츠를 더 많이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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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베에서 꼭 사는게 사과빵이랑 인절미빵이지요 웨이팅은 사실 빵을 구입하는 시스템때문에 생기는 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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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맛도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줄이 끊이질 않아요. 정말 장사가 잘되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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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베에서 꼭 사는게 사과빵이랑 인절미빵이지요 웨이팅은 사실 빵을 구입하는 시스템때문에 생기는 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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