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또또 다녀온 4박 5일간 도쿄 먹방(데이터 주의)

[코테가와 유이]

오른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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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가보고 싶었던 친구 안내하면서 즐겼던

도쿄 여행 먹방!!

시작하겠습니다!!

1. 니무라(신주쿠)

숙소를 신주쿠로 잡아서 호텔 체크인하고 방문한 곳입니다.

와규가 들어가서인지 스키야키 가격이 인당 5000엔부터 시작합니다.
간장 육수에 야채와 고기를 졸여서 익힌다음, 푼 날계란에 찍어서

흰밥과 함께 먹으면 최고입니다

(스키야키 외에 샤브샤브, 스테이크도 판매합니다)

2. 오이와케당고 혼포(신주쿠)

당고(경단)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포장으로도 사먹을 수 있고, 차와 함께 매장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은데 제 입맛엔 역시 미타라시 당고가 최고네요

3. 0초 레몬사와 신주쿠점

유튜브보다가 알게된 곳인데 다행히 신주쿠에 체인점이 한군데 있었습니다.

두툼하게 자른 소혀(규탄)안에 레몬이 들어간 메뉴 꼭 시켜보고 싶었는데,

저녁에 갔더니 품절이었네요 ㅜ

하지만 여기의 메인은 가게이름처럼 레몬사와 입니다.

550엔으로 레몬사와를 1시간동안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수도꼭지 통해 셀프로 말이죠!

그리고 레몬사와에 섞어먹을 수 있는 시럽도 2가지 고를 수 있습니다
(신맛, 단맛, 향기 등에 따라 8가지 시럽이 있습니다)

시럽없이 그냥 마셔도 되고 조금 변화를 주고 싶으면 시럽과 함께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레몬사와 노미호다이를 시키면.. 첫잔으로 생맥 또는 하이볼을 인당 1잔씩
200엔 정도의 가격으로 주문가능합니다

고기가 엄청 맛있거나 가성비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술 좋아하신다면 괜찮은 곳 같습니다

4. 이에케 총본산 요시무라야(요코하마)

이에케라멘의 원조 요시무라야 입니다

라멘 러버로써 이거 먹어보려고 요코하마 일정을 하루 잡았습니다

평일임에도 줄이 길었고 1시간 정도 웨이팅했던 것 같습니다.

직원 안내 따라 식권을 사고 테이블에 앉아서 

면의 강도 / 기름양 / 맛의 강도를 어떻게 할지 정하면 됩니다.

카운터석에 앉으니 사장님이 요시무라상이 위에 3가지를 물어보시더라고요.

영상으로만 보던 유명한(?) 분을 직접 보니 좋더라고요 ㅎ

(아쉽게도 직원 촬영은 금지입니다)

올해 초에 직계제자인 스기타야를 갔엇는데,

임팩트는 개인적으로 스기타야가 더 컸습니다. 재방문 하고 싶을 정도로.

요시무라야는 성지순례 느낌이 컸네요

맛이 없다는 절대 아닙니다. 맛있어요! 더 맛있는 곳이 있을뿐

5. 만요클럽 내 식당 플로어(요코하마)

요코하마에 있는 만요클럽이라는 목욕탕입니다.

숙박도 가능하고 층별로 목욕탕, 안마, 만화방, 게임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씻고 우유 한잔 한 다음, 식당 플로어 방문했습니다

원래 저녁에도 이에케 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낮에 먹었던 요시무라야가 묵직해서 라멘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앉아서 먹는 곳도 있고, 야경 구경하며 앉아서 먹는 곳도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게 있는데 그것보다는 BIG사이즈의 생맥주가 마시고 싶었습니다^^

6. 오모이데 요코쵸(신주쿠)

좁은 골목에 이자카야가 양쪽으로 즐비해있습니다.

가게들이 작고 엄청 좁아 많은 인원이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냥 분위기 느끼고 싶어서 갔는데 대부분 만석이더라고요.

그나마 자리있는 곳으로 갔는데 메뉴에 야키토리 등의 고기류가 적어서

가볍게만 마시고 나왔습니다.

현지 분위기 느껴보고 싶으면 한번 가볼만 합니다.

외국인도 많지만요

7. 마이도 오오키니 쇼쿠도(신주쿠)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체인점으로 아침에도 영업 합니다.

먹고 싶은 반찬을 골라담아 계산하는 형태이며 우동, 라멘이나 가츠동 등 따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제가 고른 메뉴들이 1000엔정도 했습니다.

이것저것 담다보니 아침부터 많이 먹었네요

숙소 근처에 있다면 아침용으로 너무 좋은 곳입니다.

8. 휴먼메이드 & 블루보틀(하라주쿠)

일본에 2개 있는 휴메x블루보틀 매장입니다(나머지 하나는 교토)

콜라보 굿즈도 살 수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콜라보 머그컵 하나 사고, 커피 한잔씩 했습니다.

용기도 휴먼메이드x블루보틀 로고!

9. 돈카츠 마이센 아오야마 본점

웨이팅 많다고 했는데 제가 갔을때는 15분정도면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자리에 앉고도 음식에 나오는 시간이 더 오래걸렸던 것 같네요.

매장 내에서 먹을 수도 있고 매장 입구 우측에서 포장도 할 수 있습니다.

친구랑 같이 안심, 등심, 카츠산도 시켰습니다.

제가 일본가면 먹방에 돈카츠를 잘 안넣는데

웨이팅에 비해 큰 기대가 안가서입니다.

한국에 워낙 맛집들이 많다보니 눈이 조금 높아진 걸까요

맛에 대한 개인평은,

등심은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카츠산도는 가격답게 소스맛이었고..

다만 안심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식감이 고로케 느낌으로 고기 저민 다음 뭉친 맛입니다.

흑돼지 시키면 별도로 나오는 소스가 있는데 그거 맛으로 먹었네요

등심은 맛있다고 했지만 등심, 안심이 각 3500엔으로 꽤 비싼 편입니다.

가격 대비 맛 생각하면 추천 할 수는 없네요..

10. 교토 사료스이센 시부야 파르코점

말차 디저트 카페입니다.

맛보다는 비쥬얼에 이끌려 가게 된 곳

파르페 등 여러 종류의 디저트가 있습니다

말차 맥주도 있더라고요..?

11. 시부야 요코쵸

젊은이들의 핫플로 미야시타 파크 1층에 있습니다

맛있는 걸 먹고 싶으면 가지마라 라는 후기를 수없이 봤지만

맨날 지나치다보니 궁금하기도 해서 드디어 가봤습니다.

밖에서 먹고싶었는데 추워서 안에서 먹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시키려고 하니 야키토리 등 일부메뉴는 품절이라고 하더군요

(크리스마스 주말이라 사람들 많을테니 일부러 시간걸리는 메뉴들은 품절시킨건가 싶기도 합니다)

양, 맛 대비 가격은 정말 비쌉니다.

오뎅 모듬이 1000엔 정도했던 것 같은데

사진과 같이 나오고, 심지어 무만 2개 주는거보고 친구랑 웃었네요

맛있고, 가성비 있게 드시고 싶으면 더 맛있는 곳 많습니다!

다만, 날 좀 따뜻해지면 밖에서 한번만 더 먹어보고 싶네요^^;

12. 야키아고 시오라멘 타카하시 카부키쵸점
구운 날치를 베이스로 한 라멘으로, 이전에 긴자에서 먹었을 때도 맛있게 먹었던 곳입니다.

조금 짠 편이지만, 정말 중독성있고 맛있습니다. 묵직한? 시오라멘이에요.

시부야 요코쵸가 조금 아쉬워서 밤 늦게 들렸습니다(카부키쵸점은 새벽까지 영업)

배가 조금 불렀음에도 거의 다먹었네요

역시 라멘최고!

13. 야요이켄(신주쿠)

위에 소개드린 마이도 오오키니처럼 가정식 체인점입니다.

8시부터 영업이라 아침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은 키오스크로 메뉴 주문하는 형식입니다.

친구는 오야꼬동, 저는 쇼가야끼(생강구이)정식 시켰습니다.

쇼가야끼는 집에서 소스 사서 만들어먹은 맛이랑 똑같았고

오야꼬동이 맛있었네요 

14. 아오시마 쇼쿠도(아키하바라 근처)

리뷰도 많고 평점도 높았던 쇼유 라멘 맛집입니다.

좌석이 많지 않아 웨이팅이 꽤 오래 걸립니다.

차슈라멘 일반사이즈에 김과 자가제 차슈, 멘마를 추가했습니다.

차슈 추가가 100엔인데, 추가하면 끝나지 않는 차슈를 볼 수 있습니다.

면 다 먹고도 차슈 한참 먹었네요 ㅎㅎ

라멘 최고!!

15. 메이드 카ㅍ..(아키하바라)

넵. 그렇습니다

친구왈 오므라이스 맛있어다고..

16. 야키톤 마코짱(신바시)

강추!!!

저번에 방문했을 때 마감이라 못먹었던게 아쉬워서 재도전했습니다.

닭이 아닌 돼지 위주로 꼬치를 파는 곳입니다.

꼬치류는 전부 타레(소스)나 소금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타레가 더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야키톤 하나당 160엔 정도로 괜찮은 가격입니다

야키토리도 2종류인가 있는데 야키톤 드시는 것을 추천

니코미도 따뜻하고 알차게 들어가있습니다.

시부야 요코쵸에서 먹고 여기서 먹으니 퀄 차이가 엄청났습니다 ㅜ

수상했다는 가라아게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완전 바삭바삭...
술도 계속 마시고, 야키톤도 다시 주문하고 너무 좋았네요

17. 야요이켄(신주쿠)

마지막 날 또 방문한 야요이켄입니다

친구는 가츠동, 저는 미소카츠에 낫토랑 생달걀 추가했습니다

미소카츠 한입 먹고, 낫토,생달걀 섞은 밥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18. 오무스비 곤베이(시부야)

NEX타고 공항 가기전에 뭐 먹을까하다가

사람들이 오니기리 사려고 줄서있길래 따라 구매했습니다.

포장해서 기차 안에서 먹었습니다.

19. 잇푸도 라멘(나리타 1공항)

도쿄 마지막 먹방인 돈코츠 라멘입니다.
오챠즈케 먹고싶었는데 출국수속장 들어오기 전에 있어서..

예전에 자주 먹었던 라멘인데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다만 조금 짜던..

그리고 생맥주 너무 비싸게 팝니다 ㅠㅠ

(4일간 이에케, 시오, 쇼유, 돈코츠 라멘 종류별로 먹었네요..)

20. 기타

도쿄가서 사온 로얄살루트21과 하쿠슈 하이볼입니다.

히비키랑 로얄살루트21 하나씩 사고 싶었는데

히비키는 잘 안보이거나 비싸고,

로얄살루트도 저렴한 곳은 다 품절,,

그래도 공항, 한국보다는 싸네 하면서 빅카메라에서 하나 구매했습니다(약 13만원)

요즘 중국, 한국에서 여행가면 양주 많이들 산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지

꽤 여러 리쿼샵을 갔는데 인기있는 것들은 많이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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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풀린 덕에 여행을 자주 갔네요

내년에도 해외 여행 많이 갈 수 있기를-!

남은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Kerberos-†]

와이프가 샤브샤브성애자라서, 후쿠오카 갔을 때 유명하다는 샤브샤브집을 갔었는데..딱 첫번째 올려주신 저런 느낌이었는데요.
고기에 기름기가 너무 많으니, 오히려 와이프는 느끼하다고 입맛에 안맞는다고 그러던 기억이 나네요.
전 샤브샤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일부러 지 먹이려 비싼집 갔건만...

[코테가와 유이]

ㅠㅠㅠ 그런거 생각하면 고기 양은 적당히 나온 것 같네요..
더 먹었으면 비슷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늑대소년켄]

로얄샬루트가 13만원이라니...반값이네요.
음식 사진이 다 맛있어보여요...저도 가고 싶네요 ㅠㅠ

[코테가와 유이]

너무 싸더라고요...이것저것 득템하고 싶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ㅠㅠ

[썹다신]

스키야끼나 샤브샤브 고급 집보다는 그냥 무난한 무한리필이 좋더라구요

[코테가와 유이]

다음엔 무한리필도 가봐야겠네요!!

[눈놀]

쇼가야끼.. 먹고싶네요

[코테가와 유이]

국내에 소스 파는곳이 있더라고요! 국산으로. 위 지점은 정말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로맨틱사가]

우아 . 오후 4시 35분에 이 글을 보니, 너무너무너무 배가 고프네요.

저렇게 잘 먹는다면, 몇박 며칠에 식비는 대충 얼마 정도 나올까요?

[코테가와 유이]

4박5일 일정이었고... 식비로 명당 40 안팎은 나왔지 않을까 합니다. 이자카야 가면 기본 3~4000엔 이상 나오더라고요

[열혈 화룡]

오... 이에케 좋아하는 분 간만에 보네요. 요샌 이에케라멘 체인이 생겨서 접근성은 많이 오른거 같은데 맛은 역시 사장님들이 직접 이름걸고 하는데가 맛있죠
개인취향일 순 있는데 전 신나카노역에 있는 武蔵家 본점(나카노점)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코테가와 유이]

무사시야 인가보군요!! 이름 들어본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에 꼭 들려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곰]

저도 작년 12월에 갔을때 로얄 12800엔 주고 사왔는데 유튜브에서 나온 가계들은 알만한 술은 없다고 보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코테가와 유이]

요즘 엄청들 많이 사간다고 하더라고요...

[동서남북중앙불패 슈퍼아시아]

나중에 일본가면 참고하겠습니다

[코테가와 유이]

넵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특허출헌중]

열흘 동안 지낸 저 보다 더 맛난 것 드신 것 같네요.
이번 12월 여행은 발만 아프고 대체 뭘한건지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코테가와 유이]

다음번에 더 즐거운 여행이 되실 수 있길!! 겪으면서 다음번에 더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되는것같습니다!

[맛스타히어로]

빅카메라에서 로얄샬루트가 13만워라구요?
저렴하내요.. 이번 설에 여행가면 하나사서 마시면서 여행해야 갰내여...

[코테가와 유이]

면세가지만 택스붙어도 14만~15만원이니 정말 싸죠.. ㅎㅎ

[맛스타히어로]

식사하신곳들은 다 첨보는곳인데 요번에 가면 저런곳도 한번 가봐야갰내요...
최근엔 일본가면 편의점에서 쿠페빵에 빠져서 그거만 먹고 댕겨서리..

[코테가와 유이]

오오...저는 다음에 쿠페빵을 먹어봐야겠군요..!

[양파양파]

엔저때문인지 로쌀도 많이 올랐네요

데일리로 자주는 아니고 딱 두 번 사먹어봤는데 슈퍼에서 9천~만엔 정도로 샀었는데... ㅠㅠ

그나저나 도쿄 사는 저보다 맛집 훨 많이 아시는것 같습니다 ^^;;;;; 대단하시네요

[코테가와 유이]

많이 오른것 같더라고요 ㅠㅠ 그나마 야마야는 1만엔초반대라던데 보이지가 않더군요...
감사합니다:)

[716 쥐색히]

도쿄로 여행가셨나보네요
전부 맛있어보이네요

[코테가와 유이]

여행은 역시 먹방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당!!

[토와👾🪶🐏]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