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자색 양파를 올린 푸가제타

[고기왕 레오]

세 번째 푸가제타를 구웠습니다.

똑같이 구우면 재미 없으니

이 번엔 자색양파를 사용 했습니다.

토마토 소스도 넣었고요.

(원래 레시피는 넣지 않습니다.)

베이컨은 데쳐낸 후 팬에 구웠고요.

양파는 소금에 절여 물기를 빼고 살짝 볶았습니다.

무띠 토마토 소스를 사용 했는데요.

놀랍게도 토마토에 소금만 들어 있더군요.

양파, 마늘, 향신료를 추가해 한소끔 끓였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는 조금 비싸더라도

매일우유 제품으로 800g을 넣었습니다. 

도우 900g, 모짤레라 800g, 베이컨 300g

두껍고 양이 많아 오래 구웠습니다 (230°C / 40분)

모짜렐라 치즈를 넉넉하게 사용하니

치즈가 사정없이 흘러 나오고 난리입니다.

내일이 월요일인 관계로

제로 콜라와 함께 먹었습니다.

[MadMaxx]

빵질감이 맛있게 구워졌네요ㅎ

[고기왕 레오]

겉바속촉. 이턀랴 빵 포카치아랑 비슷합니다.

[공허의 웬즈데이]

오 첨보는거지만 맛있어보입니다 ㅎㅎ

[고기왕 레오]

저 조합으로 맛 없으면 사기죠. ㅎㅎ

[yongja1200]

피자의 두께가 상당한건 취향이신건가요? 아니면 푸가제타란게 보통 두껍게 하나요?

그나저나 정말 '한입만' 이 절로 나옵니다.

[고기왕 레오]

아르헨티나 유명한 가게의 푸가제타는
더 두껍고 내용물도 더 많이 넣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1.5kg 넣는다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저렴합니다. 1만3천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첨부한 사진은 유튜버 육식맨이 현지에서 먹은 푸가제타 입니다.)

[왜날뾁에올인]

저렴하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네요

지금 거기 환율이 아주 ㅁㅁ이 난 거랑 비교하기에는....
거기 사람들은 비싸서 쉽사리 못먹겠지요

[러바오조아]

저 영국친구랑 내년에 (? 아마도?) 아르헨티나 가기로 했어요. 이거 꼭 먹어볼꺼에요!!!!!!
너무 맛나보이지만 제가 만들수 있는 음식은 아닌듯 하고....기술이 안됨!! 가서 사먹어볼라구요.
여기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인 피자 레스토랑인데 푸가제타가 있네요. 가격을 보니 푸가제타 한판에 4000페소, 약 $11.24 정도 하네요.
사람들은 안친절한듯...

[러바오조아]

레스토랑 이름은 El Cuartito입니다. 그 육식맨분이 드신곳이 저곳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고기왕 레오]

다른 집이네요. 육식맨님이 드신 가게는 La Mezzetta 입니다.
자색 양파를 사용해서 비주얼이 썩 이쁘지는 않은데요.
그냥 흰 양파로 구운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러바오조아]

아 찾아보니까 거긴 한판에 7180페소, $20.16, 한조각에 900페소, $2.53 하네요. 피자파는데는 다 있는거 같아요.
자색양파는 전 사용해본 적이 없어요. 그냥 안사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요. 😍

[공허의 금새록]

이상하다
분명히 자색양파를 올린 짜파게티로 보고 들어왔는데

[고기왕 레오]

짜라짜라짜라
짜파게ㅌ... 가 아니고 짜색양파 푸가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