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도착했었던 세이코 마트의 컵라멘 12개 중에서 3개정도만 시식해보았습니다.
※첫번째로 시식했었던 컵라멘 3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링크(링크를 클릭)에 참조!
두번째로 시식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단지, 3개정도만 시식을 해놨습니다.
토요일(8일)부터 천천히 시식해본 컵라멘으로는
오리다시 중화소바(鴨だし中華そば),간장 국수(しょうゆヌードル),고 새우 텐소바(小海老天そば)를 시식해보았습니다.
4월 8일날에 시식해볼 컵라멘은 오리다시 중화소바(鴨だし中華そば) 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컵라면은 건더기만 미리 뿌려져 있고 가루나 소스는 따로 들어있지만
오리다시 중화소바쪽에서는 건더기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오른쪽은 소스입니다.
오리다시 중화소바의 소스는 대략 보니까 풀고 나서 넣어달라고 안내가 써있긴한데
뚜껑 위에서 따뜻하게 둬서 푼후 넣어달라고 써 있는걸로 봐서는 면이 익은후에 넣어서 면과 소스를 저어주면 될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대략 면이 익고나서야 먹는거니까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죠.
한국 컵라면을 먹을때마다 뜨거운 물을 붓기전에 별도로 포함된 라면가루를 뿌리잖아요.
근데 이건 한국&일본의 비벼먹는 볶음면이나 비빔면처럼 면 익은후에 넣는것은 처음보네요.
별도로 포함되어 있던 건더기를 뿌려보았습니다.
건더기는 단순하지만 파와 나루토, 정체불명의 건더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건더기는 면이 익은후에야 알게 될거 같아요.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제 생각으로 해당 소스를 뚜껑위에 올려보고 3분동안 대기를 했습니다.
3분 좀 넘고나서 열어보았더니 그 정체불명의 건더기가 바로 죽순(?)인거 같아요.
자 그럼, 그 소스를 뿌려보았습니다.
그냥 젓지 않고 먹으면 좀 그러니까 저어보았어요.
다 저어 보았더니 특유의 기름과 풍미가 고기 냄새가 퍼집니다.
먹어본 소감은... 짜지않고 고소한 맛이 좋았으며 국물은 개운하게 느껴질 정도로 목 넘김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리 고기나 오리의 뼈로 육수로 활용해서 그런지 다른거 같습니다.
죽순같이 생긴것을 먹어보았는데 죽순처럼 식감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또 구입한다면...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넣어서 먹어봐야 겠네요.
왜냐하면 국물이 고기하고 어울릴거 같아서요.
화요일(11일)에는 간장 국수(しょうゆヌードル)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까 지난번에 먹었던 몇몇 컵라멘들처럼 별도로 첨부된 가루가 아닌 그냥 바로 들어가 있습니다.
즉석 음식류는 우리나라도 앞서가지만 일본이 더 앞서간다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네요.
이 컵라멘은 건더기가 상당히 푸짐했습니다.
자 그럼, 뜨거운물을 붇고 대기를 탈 준비를 했습니다.
3분동안 기다리면 됩니다.
짜잔!
사실은 뚜껑을 닫기전에 같이 먹고 있었던 방울 토마토를 2개 정도 넣고 대기를 했어요.
아무리 가루가 미리 뿌려져 있어도 간이 안맞을까봐 싶어서 저었습니다.
말 그대로 국수라도 라멘을 먹는 기분이 드는데요.
간장냄새도 많이 안나고 안 얼큰한 해물 라면을 먹는 기분이 들었고
건더기에 들어있는 작은 새우 덕분에 국물이 해물라면이나 새우탕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금요일(14일)때 먹어본 컵라멘은 고 새우 텐소바(小海老天そば) 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까 역시나 가루가 뿌려져 있으며 면 색깔은 메밀면 같았어요.
뜨거운 물을 부으니까 건더기에 있는 튀김 덕분인지 덴푸라를 보는거 같네요.
3분뒤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조금 더 열어서 저었어요.
면 식감이 그때 먹었던 컵라멘들과는 조금 더 다릅니다.
보통 면 익으면 살살녹는데 반면, 이쪽 저 컵라멘의 면은 씹으니까 탱글탱글 하면서 쬐끔 질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에 알고 있는 컵라면을 시간 조금 밖에 지나지 않은데도 먹어보면 마치 면이 약간 익은것과 같죠.
해당 컵라멘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았는데 역시나 메밀이 들어가 있는거로 봐서는 면이 메밀이 포함된거 같습니다.
일본에 갔었을땐 메일국수를 먹어본적이 없지만 아무래도 면은 몰라도 따뜻하게 먹는게 약간 비슷하겠죠?
국물은 새우 향이 드러나고 있었고 간이 잘되어 있어서 먹을만 했습니다.
요번 일본 여행갈때는 메밀국수 먹어볼일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체인점이든 개인으로 하는 가게든 먹을지 고려해볼께요.
PS. 이제 6개 남았네요.
한꺼번 아닌 하나하나씩 먹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