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일이고 취미인 사람입니다. 우연히 특이한 오마카세를 찾게 되었어요.
(제가 임의적으로 오마카세라고 하는게 아니라 가게 소개에 그렇게 적혀져 있으므로 태클 안받습니다....)
무려 순대 오마카세.
대체 순대로 어떻게 오마카세를 할 수 있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제가 한번 가봤습니다.
(.....)
착석.
태풍 힌남노 소식에 사람들이 식사 시간을 땡겨버리거나 취소해서
해당 타임에 저랑 남편밖에 없는 사태 발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데없이 셰프님이랑 1:2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티슈 고정하는 게 귀여워요. 순대 한접시.
순대에는 레드와인이 어울리지 않을까? 하고 레드와인 적당할 것으로 한병 주문.
원산잡채. 청포묵을 오미자로 붉게 물들이고 위에 꼬시래기, 미역줄기, 전복을 올린다음
오미자 워터를 부워줍니다.
상큼하니 시작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편육.
위에 명란젓과 건새우, 옆에는 돌미나리와 영양부추 된장무침이었습니다.
슬슬 와인이 술술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명태 퉁수매.
이북말로 '순대'를 뜻한다고 합니다.
명태랑 새우, 돼지고기를 곱게 갈아서 알배추로 감싼다음 찌고 조개국물에 파기름 떨어뜨려서 서빙되네요.
따끈하고 깔끔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국물도 굳.
이제 본격적으로 순대가 나옵니다.
순대에 찍어먹을 양념으로
말돈소금, 까막된장, 새우육젓, 씨앗간장입니다.
첫번째 백순대
소금이랑 같이 먹습니다.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함께 겉들여 먹을 명태식해.
아주 좋았습니다! 너무 익히지도 덜익히지도 않고 딱 적절하게 새콤하니 겉들이로 먹기 좋았어요.
다음 순대를 자르고 계십니다.
피순대.
피순대는 육젓과 함께.
저 육젓 가장 최고급 육젓이라 캐비어보다 단가가 더 비싸다는 말에 와아....
눅진하니 하지만 부드럽고... 또 와인 술술.
이번엔 뭔가를 토치로 구워주십니다.
오리순대.
겉은 바삭하니 속도 녹진녹진. 정말 술이 잘 들어갔습니다.
이건 씨앗쌈장과.
아바이 순대가 나옵니다.
까막된장이랑 먹는데 찹쌀과 선지, 그리고 채소들이 아주 잘 어우러졌습니다.
다른 것과 달리 이것은 대창을 써서 큼지막하니 든든한 맛이 났어요.
설화맥적.
미디움 레어로 잘 구운 소고기 구이 위에 무와 참외를 얼린 얼음을 갈아서 올려줍니다.
짭짤한 간장양념의 따뜻한 고기와 달착지근하고 시원한 얼음이 만나서 굉장히 특이한 식감과 온도차의 맛을 보여줍니다.
양순대.
이거 굉장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누린내가 덜나서 (?) 살짝 실망.
하지만 맛있긴 했습니다. 양 특유의 누린내가 조금 나도 될 것 같은데 아주 깔끔했어요.
같이 나온 소스들도 한몫했습니다.
특히 중간의 여름고추 장아찌는 매운거 잘 못먹는 저조차 깔끔하고 청량한 매운맛과 아삭함에 반했습니다. -_-;
레시피 물어보고 싶을 정도-_-;;;;
마지막으로 식사.
평양냉면이 아니라 사곶냉면인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평양냉면만큼이나 맛있었어요.
시원한 국물에 면을 좀 먹다가 메추리알 노른자를 풀어서 먹는데 오... 오....
이것과 함께 보쌈이 나왔는데 먹느라 정신없어서 그걸 못 찍었네요. 그것도 맛있었는데. ㅜㅜ
마지막으로 옛날빙수가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얼음 아삭아삭 씹히고 연유에 팥 그리고 후르츠 칵테일과 떡, 젤리가 올라간 빙수 오랜만이에요.
아주 클래식한 모양의 빙설기가 있어서 바로 빙수용 얼음을 꺼내 갈고 위에 토핑을 올려줍니다.
기본 코스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지만 술이 추가되면 가격이 올라가네요.
하지만 이 구성에 어떻게 술을 안마셔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레드와인 강추 드립니다. ㅜㅜ 진짜 레드와인이랑 먹으니까 엄청 좋아요.
처음에는 신기한 오마카세 하는 곳이다! 하고 갔는데 아주마음에 들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다분해요!
마포 '리북방' 입니다!
(+)
제가 초반에도 말했다시피 제가 '오마카세'라고 한게 아니라 이 식당에서 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댓글로 너무 많은분들이 음식이 아니라 '오마카세'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그게 제 알림으로 계속 떠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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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라는 말좀 작작 썼으면, 이태리 음식에도 오마카세라고 무개념 가게 주인장들이 붙이면서 일본에서 조롱기사도 뜬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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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가 아니라 그냥 코스 같은데... 오마카센 환경보호의중요성님 말한게 맞는데 요즘 그냥 코스를 있어 보일려고 뭐하면 오마카세 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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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내가 이말했는데 또 그때 물타기해서 다 헛소리하더라구요. 오마카세는 정말 주재료를 쉐프에게 맡겨서 주재료만으로 최대한 구성도 그날그날달라지게 나오는거고 지금 오마카세는 그냥 관용어처럼쓰이지 파인다이닝 코스랑 다를게없는건데 그걸 이해못하는애들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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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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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에 안 맞게 써서 문제인거 같음 오마카세가 양식에서 보면 코스랑 다를 것도 없는데 굳이 오마카세를 써서 그런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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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ㅎ 저도 신기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 22.09.05 1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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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은 49000원 디너가 69000원이니, 저녁 가격도 입문/미들 스시야의 점심가격정도 입니다. :) | 22.09.05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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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정보 좀 공유부탁드려요~ | 22.09.05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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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장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 22.09.05 2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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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리북방' 입니다! | 22.09.05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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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니까요. ㅎㅎ 디너는 좀 다르고, 가격대가 조금 더 높습니다. | 22.09.05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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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평범한 사람들 반응인데 밑에 사람들은 씹덕 아싸들마냥 엄근진해서 그 드립 그렇게 쓰는거 아닌데요 ㅡㅡ 그 드립의 유래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어쩌구저쩌구 이러는거 같음 | 22.09.21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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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뭔일 있었나요 대첩 또 열렸었나 설마 | 22.09.21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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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라는 말좀 작작 썼으면, 이태리 음식에도 오마카세라고 무개념 가게 주인장들이 붙이면서 일본에서 조롱기사도 뜬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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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스들이 조롱하건 말건 맛있게 먹으면 그만 아닌가요? | 22.09.05 1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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Егор Летов
그건 아니지 | 22.09.05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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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에 안 맞게 써서 문제인거 같음 오마카세가 양식에서 보면 코스랑 다를 것도 없는데 굳이 오마카세를 써서 그런거 같은 | 22.09.05 1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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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내가 이말했는데 또 그때 물타기해서 다 헛소리하더라구요. 오마카세는 정말 주재료를 쉐프에게 맡겨서 주재료만으로 최대한 구성도 그날그날달라지게 나오는거고 지금 오마카세는 그냥 관용어처럼쓰이지 파인다이닝 코스랑 다를게없는건데 그걸 이해못하는애들 많더라구요 | 22.09.05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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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가 아니라 그냥 코스 같은데... 오마카센 환경보호의중요성님 말한게 맞는데 요즘 그냥 코스를 있어 보일려고 뭐하면 오마카세 쓰는듯. | 22.09.05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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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한식 오마카세' 식당이 있다는 거 듣고 정말 어이없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 | 22.09.06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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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우리에게는 전통과 역사가 깊은 '주방장 마음대로' 라는 메뉴명도 있는데 굳이 오마카세라는 말을 쓸 필요가... | 22.09.16 16:25 | |
(IP보기클릭)118.218.***.***
넘나 공감간다. 아주 무슨무슨 오마카세 무슨무슨 mz 트렌드 이러면 이제 역겨울 정도. 한류가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는데 심지어 식문화도 점점 잘 보급되고 새로운 조명을 받는 이때에 굳이 오마카세라는 말을써가면서 홍보하는 것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서양이랑 우리나라는 다르니까 코스라고 붙여도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비슷한 문화권인 일본이랑 같이 우리 음식문화에 오마카세라고 쓰고 몇년 지나서 후회하려고? 허구헌날 중국한테 문화침탈 당하는 최근은 화도 안나나? 글구 개인적으로 너무 무식해보임 | 22.09.16 17:54 | |
(IP보기클릭)110.47.***.***
ㅇㅈ합니다 아무거나 졷마카세 ㅇㅈㄹ~ | 22.09.16 17:58 | |
(IP보기클릭)221.141.***.***
코스는 그러려니 하는데 오마카세는 안되영? | 22.09.16 19:00 | |
(IP보기클릭)221.141.***.***
코스요리는 막쓰는데 아무말도 안하는걸요 | 22.09.16 19:01 | |
(IP보기클릭)210.117.***.***
솔직하게 얘기하셈 걍 일본어라서 발작하는거잖아 지금까지 용례에 안맞게 쓴 단어들이 한트럭인데 오마카세에만 목숨걸고 맡김차림 같은 병.신같은 단어 들이미는것만 봐도 걍 일본어라서 발작하는거임 | 22.09.16 19:32 | |
(IP보기클릭)133.175.***.***
코스랑 오마카세랑은 조금 다른 개념 입니다. 코스는 정해진 요리가 순서대로 나오는 개념이지만 오마카세는 주방장에게 다 맡긴다는 뜻으로 그날의 재료의 질이나 손님의 취향에 따라 나오는 요리들이 달라지는 거고 메뉴에는 없는 요리가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게 오마카세 입니다. 외국에도 오마카세라는 개념의 단어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일식 특히 초밥집 같은 곳에서 주로 쓰이면서 대중화? 된 단어이니 오마카세 자체는 써도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뜻에 안맞게 코스요리를 오마카세 라고 쓰는게 문제라는거지요 | 22.09.16 20:09 | |
(IP보기클릭)218.158.***.***
코스면 코스, 오마카세면 오마카세 서로 종류가 다른건데 그냥 요즘은 파인다이닝도 오마카세라고 불러버리니까 내가 정확히 알고있는데 정확한건지 조금씩 헷갈리기 시작함 | 22.09.16 20:13 | |
(IP보기클릭)133.175.***.***
ㅇㅇ 종류가 다른데 요즘은 그냥 있어보이는건지 코스요리를 전부 오마카세로 퉁치는 분위기 같네요 | 22.09.16 20:22 | |
(IP보기클릭)121.171.***.***
ㅇㄱㄹㅇ 그냥 코스 요리를 뭔 그냥 개나소나 다 오마카세라고 붙여 어차피 맨날 똑같은 코스요리만 돌리면서 ㅋㅋㅋ | 22.09.16 20:43 | |
(IP보기클릭)211.220.***.***
GIANTS단장
일본에서도 저런 코스요리 두고 오마카세라 안해요. 오마카세는 그날 매입한 재료를 엄선해서 주인장이 추천하는 요리를 내주는걸 오마카세라고 하는거임. 뭐 매일매일 매입된 재료가 바뀌어서 메뉴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그냥 시즌 코스인데 어딜봐서 오마카세임 | 22.09.16 21:01 | |
(IP보기클릭)211.220.***.***
일본에서도 안쓰는 용례 가져다 쓰니깐 뭐라하는거지 무슨 일본어라 발작이야 | 22.09.16 21:04 | |
(IP보기클릭)118.34.***.***
GIANTS단장
일본 살았는데 우리처럼 이상한 용례로 안 씀. 그냥 술집 가서 뭐 드릴까요 하면 '적당한 걸로 주세요~'이럴 때 오마카세라는 용어를 쓰지. 보내준 링크가 그런 예. 한국에서 스시집에서 오마카세로 주는게 무언가 고급스러워서 변질된 용어라고 해야하나... 일본보다 한국에서 오마카세라는 용어를 더 많이 들었을 정도로 남발되고 있기는 함. 쿠시카츠 오마카세 보고 웃었는데 ㅋㅋㅋ 일본에서 회사 사람이랑 고급 쿠시카츠 집에서 이것저것 나오는 데서 먹은 적 있는데, 아무도 그 집을 오마카세라고 부르지 않았음. 어쨌든, 우리나라 '기모찌~'같이 한국에서 변형된 용례라고 봐야지. 지금의 오마카세는. | 22.09.17 04:26 | |
(IP보기클릭)99.233.***.***
또 뭐 엄밀히 따지면 코스요리가 나온다고 해도 엄밀한 의미에서의 ”오마카세“에서 틀린건 아니긴 함. 오마카세가 셰프한테 메뉴선택을 맡긴다는 뜻이니 오마카세라는 오더에 따라서 당일 재료를 가지고 센스껏 내놓든지 아니면 그 레스토랑의 코스메뉴를 내놓든지간에 원래 오리지널 의미에서의 “오마카세”에는 부합하는거니까. 단지 이것이 의미가 좀 더 좁아지고 구체적으로 변화한 상태로서의 “오마카세”와는 다르다는 얘기인건데… 그 경우 “왜 니들 맘대로 자의적으로 범위를 축소한 의미에서의 오마카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나한테 뭐라고 하냐”라고 하면 할 말 없지 않나 싶음. | 22.09.17 04:42 | |
(IP보기클릭)112.170.***.***
썹웨이에서 오마카세를 외치고 싶어지는군요. | 22.09.17 08:59 | |
(IP보기클릭)221.140.***.***
오마카세 대신 오늘의 순대 이렇게 쓰면 이쁘고 좋을듯 | 22.09.17 09:25 | |
(IP보기클릭)39.7.***.***
머 일본어라 더 그런것도 있음. 특히 한식에서 오미카세 쓰면 굳이 써야되나 그럼. 한식집에서 기무치/야끼니꾸/스키야끼 이런식으로 표현하면 그렇잖아. 머 순대는 한식 아님 이러면 할말없고 | 22.09.17 10:24 | |
(IP보기클릭)59.13.***.***
제가 보기엔 오마카세의 사전적 정의를 떠나서 윗 분들이 말씀하시는 건, 왜 굳이 '오마카세'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도 알 수없는 데 심지어 사전적 정의도 안 맞는다라는 말로 보이는군요. 예를 들어, 미국에서 몇 가지 미국식 퓨전 요리를 한식처럼 동시에 차림으로 만들어서 "캘리포니아롤 한식차림"이라고 해보세요. 한국인들은 굉장히 이상한 표현이라고 느끼지 않을까요. | 22.09.17 19:38 | |
(IP보기클릭)211.210.***.***
또또 시작했다 | 22.09.17 21:25 | |
(IP보기클릭)99.233.***.***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거기에 대항하는 사람들 얘기도 “오마카세의 용례니 뭐니 이상한 명분 갖다 붙여 헛소리 하지 말고 그냥 일본어를 써서 배알 뒤틀리는거라고 솔직히 얘기해라”라는거 아닙니까. | 22.09.18 05:43 | |
(IP보기클릭)59.13.***.***
그렇다면 오마카세라는 표현에 반발하는 분들의 논점을 전혀 짚지 못하는 게 되죠; 그래서 양쪽이 말이 안 통하는 거였군요. | 22.09.18 14:36 | |
(IP보기클릭)183.107.***.***
일제 잔재 털어냈는데... 2000년대까지만 해도 일제문화 많이 털어냈는데... 최근 다시 일제문화가 많이 기승부리긴 함...오미카세란 단어도 최근 많이쓰고. | 22.09.19 12:01 | |
(IP보기클릭)183.107.***.***
영어랑 일제잔재랑 동급취급 ㅋㅋㅋㅋㅋ 이런사람들때메 옛날에 일제한테 겁내 수탈당하고 살았지... 물론 모두 한국말쓰면 좋겠지만. 영어 중국어 이태리어 러시아어 이런거가지고 머라하는 사람없잖아. 왜놈들은 적대국이니까 적대국언어좀 쓰지말라는거지. 왜놈들이 한국 침략해서 젤먼저 한게 문화제거, 한국말사용금지임.. 그만큼 언어가 중요한거다. 그나라의 문화와 역사니까. | 22.09.19 12:05 | |
(IP보기클릭)223.39.***.***
일본이 적대국ㅋㅋㅋㅋㅋㅋ 계속 조선시대에 살아라 살면서 일제품 단 한번이라도 쓰는 순간 님 조상님 얼굴에 먹칠하는거임 ㅇㅋ? 가슴뜨거운 순국열사님들을 생각하면 절대로 일본거 쓰면 안되지ㅇㅇ 루리웹부터 탈퇴해라ㅋㅋㅋㅋ | 22.09.19 14:14 | |
(IP보기클릭)211.51.***.***
이건 쉐복도 아니고 좀 보고 그렇다... 쉐복은 뭔가 때리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상상복싱이냐? 오마카세 가 일본어라서 반감을 갖는게 아니라 개나소나 용법/용례에 맞지 않게 갖다 붙이는걸 말하는거잖아 한식당, 중식당, 이젠 순대집까지 오마카세 이랄지 까니까 사람들이 뭐라 하는거고... 솔직히 일식 오마카센지 좂마카센지 유튭만 봐도 다음날 가서 오마카세 시키면 어제 쳐먹은거 또줘... 이게 씺알 모둠팔이지 뭔 오마카세야... 그걸 꼬집어 욕하는거라고 순국열사 찾는 상상복싱이 아니고... 제발 생각좀하고 글싸질러라 | 22.09.19 16:44 | |
(IP보기클릭)223.39.***.***
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순대 오마카세로 팔든 순대 파인다이닝으로 팔든 니가 뭔상관이냐고ㅋㅋㅋㅋ 언제부터 용법용례 그렇게 따졌다고 이난리임? 사진만 봐도 오마카세라고 불러주기에 손색이 없는데ㅋㅋㅋ 걍 일본이고 자시고 다 집어치우고 한국에서 오마카세는 이런 형태로 자리잡았구나 하고 넘기면 될일이지 굳이 맛있게 먹고온 요리글에 엄근진으로 선비질 해야겠냐? 순국선열은 니 위에 개소리 하는애 상대해준거니까 니나 쉐복질 하지마시구요^^ | 22.09.19 17:16 | |
(IP보기클릭)211.51.***.***
와우~ 정신세계 끝장나네~ㅋㅋㅋㅋ 동네에서 장사질 하는 자영업자 팔든 말든 신경쓰는건 쉐복질이고 인터넷에서 꼴같지 않게 개나소나 쥐나닭이나 좂마카세 붙이는거 까면 안되는거고? 자영업자는 되고 인터넷에서 글쓴때는 김정은이나 씝진핑 처럼 위대한 너님 허락맡으며 글써야 하는거? 여기가 북조선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해 놓고도 개 웃기지? 그치? 넌 되고 난 안되? ㅋㅋㅋㅋ 지가 무슨 씝진핑이쯤 되는가 보네 | 22.09.19 17:23 | |
(IP보기클릭)175.211.***.***
"한국식 소시지라 할 수 있는 ‘순대’는 1800년대 말의 ‘시의전서’에서 처음 나온다. ‘창자를 뒤집어 깨끗이 빨아 숙주, 미나리, 무를 데쳐 배추김치와 함께 두부를 섞거나 각색 양념을 넣고 돼지 피와 함께 주물러 창자에 넣고, 부리를 동여매고 삶아 식혀서 썬다’는 조리법은 오늘날의 순대 조리법과 다를 바 없이 유사하다." 순대의 기원이 우리나라인데 순대코스요리를 일본어로 붙이는건 저도 좀 이해가 안가네요. 신라면파는가게에 라멘이라고 간판걸고 장사하면 안맞잖아요?ㅎ | 22.09.19 21:30 | |
(IP보기클릭)113.30.***.***
제 위에 다른 분들 덧글 종합하자면 오마카세랑 코스요리는 뜻이 전혀 다른 듯 합니다. 오마카세가 주방장 맘대로라면 코스는 정해진 대로 나오니깐..... | 22.09.19 22:03 | |
(IP보기클릭)113.30.***.***
오잉?? 코스요리라는 단어도 뭔가 오남용 되고 있는 건가요? 중식이든 양식이든 전채, 메인디쉬, 디저트 얼추 이런 식으로 차례차례 조금씩 나오면 그게 코스인 줄 알았는데....... | 22.09.19 22:06 | |
(IP보기클릭)116.122.***.***
저는 오마카세가 코스의 하위/세부 분류라는 뜻에서 다를 것이 없다고 한 거에용 오마카세의 개성으로 내세워지는 점이 셰프가 그날 정한다는 것인데, 코스도 매일은 아니지만 계절이나 시즌에 따라 달라지곤 합니다, 애초 코스요리도 셰프가 '정해서' 메뉴화 한 거구요 또한, 코스를 시켜도 알러지등의 이유가 있다면 셰프 재량껏 다른 요리를 주거나 같은 요리를 한번 더 제공해줍니다 오마카세가 식사 전 흥미돋구기 및 입가심, 식사 준비용으로 한입거리를 제공하고 그 다음 천천히 맛의 세기를 올리다가 정점을 찍고, 입을 씻는 접시를 주고 후식 단계로 넘어가는 점에서 코스요리랑 맥락이 일맥상통 합니다 | 22.09.19 22:10 | |
(IP보기클릭)113.30.***.***
아............그럼 셰프 마음대로 메뉴를 정했어도 순서대로 줄줄이 나오지 않고 백반집처럼 한방에 나오면 그건 오마카세가 아닌 거군요. | 22.09.19 22:14 | |
(IP보기클릭)116.122.***.***
아무래도 그렇죠, 오마카세는 셰프 재량권도 있지만 주는 형식도 나름 정형화 되어 있으니 말씀하신 것 처럼 한번에 나온다면 맛의 진함을 천천히 올리는 방식의 식사가 불가능하고 요리 간의 맛도 섞일 가능성이 있으니까용 | 22.09.19 22:19 | |
(IP보기클릭)14.52.***.***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821 이분 과거에도 오마카세=파인다이닝이라고 헛소리 하시다 털리시더니... 아직도 이러고 계시네. 심지어 이 글을 올리신 분이 털리신 때에도 똑같이 글을 올리셨던 분이고, 대댓글로 친절하게 털어주셨는데, 같은 분이 쓰신 글에 들어와서 당당히 헛소리 적고 앉아있는 건...대체? 본인이 이해 못한 걸 남들더러 이해 못한다고 당당하게 적는 것도 웃기고... 무슨 데자뷰도 아니고, 유먼가? | 22.09.20 03:56 | |
(IP보기클릭)14.52.***.***
다시금 말하지만 요새 관용어처럼 쓰는 오마카세란 용어조차도 파인다이닝이랑은 꽤 다릅니다. 다를게 없긴 뭐가 없어요. 수 개월이 지나도 이해 못한 건 본인이면서. | 22.09.20 04:00 | |
(IP보기클릭)123.213.***.***
파인다이닝 얼마나가보시고 태클질하시는지모르겠는데 모르면 좀 가만히 쳐계세요. 추잡하게 뭐하는지모르겠는데. 파인다이닝이라는 업장자체의 99%가 코스요리로 나옵니다. 시즌이나 계절단위로 구성달라지고 한국에서 지금 개나소나 오마카세거리는업장들도 구성이 그런식으로 바뀌구요. 좀 쳐알지도못하면서 틀린링크는 왜쳐달고있는지 . 관용적표현이란 말좀 제발 이해좀하시길 | 22.09.20 07:32 | |
(IP보기클릭)166.104.***.***
...? 그럼 순대의 기원이 우리나라인데 영어로 "코스" 요리라고 부르는 건 괜찮구요..? | 22.09.20 09:12 | |
(IP보기클릭)183.107.***.***
일본이 왜 남북통일 못하게 미국에 로비하고 그러는지 몰라? 1차대전 2차대전 한국전쟁 역사얘기해줘야되? 진짜 개무식하네.. 731부대 끌려가서 가죽몇번 벗겨줘야 똑똑해질라나 | 22.09.20 14:46 | |
(IP보기클릭)14.42.***.***
ㅋㅋ 이게 맞다 | 22.09.20 19:10 | |
(IP보기클릭)14.52.***.***
님이 쳐발린 링크니까 달았지 괜히 달았겠어요? 그렇게 쳐발려놓고도 열심히 우기고 있으니까 과거를 상기시켜드린 거고요. 비추기능 없어져서 좋겠어요. 과거에 받은 비추가 이젠 눈에 안 띄니. “관용어처럼 쓰는 오마카세란 용어조차도 파인다이닝이랑은 꽤 다릅니다.” 라고 적었는데...난독인가요? 이해 운운하기 전에 글자 좀 읽으세요. 아니면 한국어를 못 읽나요? | 22.09.20 23:34 | |
(IP보기클릭)14.52.***.***
단순히 코스요리라고 해서 파인다이닝이 되는게 아니라니까? 시즌이나 계절단위로 구성이 달라진다고 파인다이닝이 아니라고요. 그럼 한때 비스트로 이름 달고 줄창 나왔던 업장들이나 웬만한 곳들 전부 파인다이닝이게? 쉐프의 역할, 인력의 운영, 코스의 구성 등이 완전히 다 다른데, 아니 애초에 파인다이닝은 오마카세처럼 코스나 구성 형태를 가리치는 틀이 아닌데... 시즌 단위로 코스가 나온다고 파인다이닝이 오마카세라고? 왜 오마카세가 파인다이닝과 ‘관용적’으로 같다면, 왜 오마카세는 갈수록 흥하고 파인다이닝은 망하고 있겠음? 헛소리 쳐하기 전에 생각 좀 해라. 생각하기 힘들면 검색이라도 좀 해라. 님이 말하는 ‘관용적’으로 쓰이는 오마카세랑 비교해도 얼마나 다른지 조금 검색하면 나와. 아. 검색했는데도 이해를 못한 거면 할 수 없고. | 22.09.20 23:58 | |
(IP보기클릭)14.52.***.***
이런 지적들을 연타로 듣고도 다른 게시물까지 와서 내가 옳다며 여전히 헛소리 쳐하시는 꼰대님이 추잡할까, 그걸 지적한 내가 추잡할까? | 22.09.21 00:06 | |
(IP보기클릭)223.39.***.***
아 그러니까 루리웹부터 그만두시고 그런소리 씨부리시라고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일본만화, 게임, 애니 관련 글 올라오고 사이트 메인에는 일본게임 관련 기사 올라오는 사이트에서 과거 일본제국의 만행을 폭로한답시고 고나리질 하지 마시구요ㅋㅋㅋㅋ 어처구니가 없어서 진짜ㅋㅋㅋ | 22.09.21 10:35 | |
(IP보기클릭)182.211.***.***
글로벌시대에 천년만년 일본 미워하고 사셈. 왜 아주 그냥 플스랑 닌텐도도 쓰지 말자고 하지 | 22.09.21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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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순대라는 음식은 하나하나 음미하기 보다는 이렇게 차리고 전투하듯이 와구와구 먹어야 된다는 주의라 ㅋㅋ 신선한 경험과 사진들 정말 잘 봤습니다!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 ㅎㅎㅎ
(IP보기클릭)121.171.***.***
이게 ㄹㅇ 이네요 ㅋㅋㅋ 넘 맛있겠다... 가성비마저 굿~ | 22.09.16 20:47 | |
(IP보기클릭)116.39.***.***
이건 이거대로 좋고 저건 저거대로 좋지만.. 아무리 신경 썼어도 6만원이면..저도 조금 부담스러운건 사실이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사진 같은 순댓국이 좋네요 | 22.09.16 21:26 | |
(IP보기클릭)59.13.***.***
이거면 하루에 매일 한끼로도 먹을 수 있음 | 22.09.17 19:38 | |
(IP보기클릭)58.140.***.***
대부분 이걸택하겠죠 여기에 소주한병 | 22.09.17 23:56 | |
(IP보기클릭)14.52.***.***
비단 순대가 아니라도 대중은 파인다이닝이나 오마카세 대신 저런 일반적인 식사를 택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 22.09.20 03:47 | |
(IP보기클릭)211.33.***.***
이게 맞지... | 22.09.21 12:05 | |
(IP보기클릭)61.114.***.***
(IP보기클릭)121.65.***.***
일본어 사용하는것만 보면 발작하는 사람들 있어서 그럴듯 ㅋㅋㅋ | 22.09.16 20:31 | |
(IP보기클릭)121.171.***.***
솔직히 별큰차이 없이 일정한 요리로 나올거 같은데요??? 일반 한국 식당들도 반찬 상황에 따라 좀 바뀌는데 ㅋㅋㅋ 그럼 이것도 오마카세라고 하고 가격 올려 받아야죠 ㅋ | 22.09.16 20:46 | |
(IP보기클릭)211.220.***.***
오마카세는 그날 매입한 재료를 주인장이 추천하는 방법으로 요리해서 내놓는걸 오마카세라 하는거임 애당초 저기 미슐랭 가게이고 '코스'라고 명시되어 있음. '오마카세'가 힙한 용어로 쓰이니깐 마케팅 용어로 그냥 가져다 쓰니 지적당하는거지. | 22.09.16 21:08 | |
(IP보기클릭)61.114.***.***
일정한 요리로만 나오면 코스요리가 맞는데 이 글만 보고 그걸 판단해서 오마카세가 아니라고 까는건 이상하죠. 진짜로 매번 다르게 나오면 어쩌려고. 이름이야 소이소스 치킨이던 간장 양념 통닭이던 자기가 짓고싶은대로 짓는거고, 그걸 괜찮다고 생각해서 소비하는건 소비자 마음이고 여러번 사먹고 매번 같은거 나오고 품질도 별로니 오마카세 아니라고 까는거면 어쩔 수 없지만 | 22.09.16 21:10 | |
(IP보기클릭)61.114.***.***
뭐여 리뷰 찾아보니까 내놓는 요리가 매번 달라지는데? 오마카세 맞음 ㅇㅇ 나도 일본 살아서 오마카세 뜻을 모르는건 아닌데 코스라고 해서 무조건 오마카세가 아니라는건 편견임 | 22.09.16 21:23 | |
(IP보기클릭)125.182.***.***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이 블로그랑 나오는게 너무 똑같은데요;; 순대만 오마카세인 코스인가? https://blog.naver.com/eozae/222876675462 | 22.09.17 02:43 | |
(IP보기클릭)121.172.***.***
코스는 정식으로 순화 표현할 수 있어요. 정해진 차림상이란 뜻. 그리고 코스라는 말 대신 정식이란 말로 대체해 사용하는 식당도 많음. | 22.09.17 05: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