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꿩이 닭보다 훨씬 맛있고
특히 꿩 만두가 일품이라 들었습니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꿩 만두를 만들었습니다.
공정한 비교를 하기 위해
닭고기 만두를 같이 만들었고요.
직접 만든 닭만두 vs 꿩만두
먹어 보고 비교를 해 봤습니다.
과연 꿩은 닭보다 맛있을까요?
냉동 까투리(꿩의 암컷)는 하루 냉장 해동했습니다.
살코기만 발라 냈고요. 칼로 다졌습니다.
왼쪽이 닭고기 / 오른쪽이 꿩고기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꿩고기가 육색이 진하더군요.
배추, 숙주나물, 대파, 부추, 표고버섯, 양파, 당면을 잘게 썰었고요.
물기 많은 재료는 면보로 짜 주었습니다.
진간장, 소금, 설탕, 미원, 후추, 참기름, 간마늘로 양념 했고요.
닭고기/꿩고기 각각 250g 넣고
따로 만두소를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인 꿩만두부터 만들었고요.
만두피가 부족하여 닭만두는 3개만 빚었습니다.
꿩만두 3개 / 닭만두 3개 냄비에 쪘습니다.
꿩고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럴까요?
생각보다 맛의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옛날에는 닭이 개량되지 않아
육질이 퍽퍽했다고 들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닭 품종이 개량되었고요.
요즘 닭은 일찍 잡아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또한 꿩고기는 냉동이고, 닭고기는 냉장 유통되는 점
꿩의 크기가 작아 맛이 덜 하다는 점
(닭고기도 크기가 커야 더 맛있다고 합니다.)
꿩전골을 끓이니 국물 맛은 꽤 괜찮더군요.
살짝 새콤한 맛도 나고 말이죠.
3줄 요약하면..
1. 꿩고기는 닭고기보다 육색이 진하고 지방이 적다.
2. 꿩고기나 닭고기나 맛의 차이는 크지 않다.
3. 꿩고기 사 먹을 돈이면 소기기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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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ㅋㅋ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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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만드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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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은 고기보다 국물 냈을 때 닭보다 맛있다고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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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기에 진심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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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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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국물이 좋더라고요. | 21.11.24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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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물인가요 하하하! | 21.11.25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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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ㅋㅋ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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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만드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 21.11.24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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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닭만두가 의외로 먹을만 하더라고요. | 21.11.24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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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꿩은 질기나 보네요. 크기가 큰 편이었나요? | 21.11.24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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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기에 진심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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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삶이요 진리입니다. ㅎ | 21.11.24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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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속을 못 찍었네요. ㅎ | 21.11.24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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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습니다. 걸음마도 아직 못 떼었네요.. ㅎ | 21.11.24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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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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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1.11.24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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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가 짱짱맨입니다. 가성비는 돼지고기고요. | 21.11.25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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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은 고기보다 국물 냈을 때 닭보다 맛있다고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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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꽤 좋았어요. | 21.11.25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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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랑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틀릴 것 같습니다. | 21.11.25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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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도 쓰고 까투리도 씁니다. | 21.11.25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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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라 제가 알기로는 까투리는 잡으면 않되는 새라 양식이죠? | 21.11.25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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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양식이겠죠.. | 21.11.25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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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버리지 않고 국물 내서 꿩전골 육수로 사용했습니다. | 21.11.25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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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맛을 보려면 구이가 더 낫겠네요. | 21.11.25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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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입 맛으론 닭고기랑 비슷했네요. | 21.11.25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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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 21.11.25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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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드시던 추억이 있으신가 봐요. 그 기억 사고 싶습니다. 저는 이 번에 꿩고기를 처음 먹어 봤네요. 옛날의 꿩은 더 맛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닭고기가 계량되서 그런건지.. 꿩고기 잔뜩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했네요. | 21.11.25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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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만두나 꿩냉면 파는 식당 찾아보기 힘들더라고요.. | 21.11.25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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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뼈채로 다져야 맛나다는 말 듣긴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뼈랑 같이 다지면 뼈가 씹히겠군요. ㅎ | 21.11.25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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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만둣국 맛나겠네요. 음식에 대한 기억도 참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 21.12.02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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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우는 소리 들어 본 것 같네요. | 21.12.02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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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맛있더라고요. 깔끔하고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이랄까요.. | 21.12.02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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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꿩 얼은 꿩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 21.12.02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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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는 너무 안 좋습니다. 그 돈이면 소고기를 먹죠.. | 21.12.02 20:17 | |
(IP보기클릭)121.168.***.***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39453 꿩 전골도 만들었습니다. | 21.12.02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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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떡국도 꿩고기로 끓였나 보더라고요.. | 21.12.02 20:17 | |
(IP보기클릭)8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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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직화 꿩구이 만들어주세요. | 21.12.02 1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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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여러 양념이 들어가 꿩 본연의 맛이 감춰지는 것 같긴 해요. | 21.12.02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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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추워서 손발이 "꿩꿩" 어는데 고생하셨네요 ㅋㅋ 닭고기랑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시지만 맛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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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꿩꿩꿩~ 발이 꿩꿩꿩~ 짤이네요. | 21.12.02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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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샤브샤브도 맛나겠네요. | 21.12.02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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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꿩은 맛이 진하리라 생각합니다. | 21.12.02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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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맞춤법 신경 쓴다고 썼는데 오자가 있었네요.. =ㅅ= | 21.12.02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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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비싸긴 합니다. 맛은 별 차이가 없고요.. | 21.12.02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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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정말 안 좋습니다. | 21.12.02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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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SUGEKI🐬
닭에 비해 잔 뼈가 굉장히 많더군요. 손질하는데 애 먹었습니다. | 21.12.02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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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68.***.***
한식대첩에서도 여러 번 꿩이 식재료로 나왔었군요. 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 21.12.03 11:53 | |
(IP보기클릭)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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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이 국물 내기는 좋죠. | 21.12.03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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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이 야생성이 강해서 그러지 않을까요? 기르기도 힘들고 성장도 느리고.. 결국 경제성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 21.12.03 11:54 | |
(IP보기클릭)124.59.***.***
고기는 가급적 다양한 게 좋을텐데 말입니다. 뭐... 지금에 와서 꿩을 고기로 공급 하려면 난관이 참 많긴 하네요. 일단 사육 난이도를 어떻게든 하고 그 다음. 잘 먹여서 나오는 고기의 적정가격을 맞추고 나서도 꿩고기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조리를 해낼 수 있느냐도 문제일테니... 어쩔 수 없겠지요. | 21.12.03 1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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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68.***.***
꿩만두는 추천드리지 않고요. 꿩 전골이나 꿩 떡국은 만들어 먹을 만한 것 같습니다. | 21.12.03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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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대 잔뜩했는데 막상 먹어보고 실망 했습니다. | 21.12.03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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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제로 먹어 보고 실망한 음식 4대 천왕들 중 하나네요.. | 21.12.03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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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실망하신 음식이 뭔지 궁금하네요.. | 21.12.03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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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보단 국물 맛이 괜찮은 것 같아요. | 21.12.03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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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식당에서 근무하셨었군요. 꿩전골 만들어 보니 국물은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꿩회는 기생충 때문에 문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1.12.03 1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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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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