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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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오래된 빵집,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판매하는 야채 모닝빵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궁금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나폴레옹의 레시피를 훔쳐온 건 (당연) 아니고요 ㅎㅎ;
뭐가 들어갔는지 찾아보다가, 가게 자체에서 적어둔 주된 빵 재료가 있길래 그걸 바탕으로 제가 이것저것 넣어봤습니다.
보니까 야채는 피망이랑 당근 뿐이고, 햄도 들어가더군요.
이전에 파를 넣은 소시지빵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37767 을 만들었을 때
파를 너무 많이 넣어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최상의 퍼센트를 계산하여 조각냈습니다 ㅎ
푸드 프로세서 쓸까 하다가
칼로 조져봤습니다.
그나마 양이 적어서 손으로 한 것같네요 ㅎㅎ
뭔가 색 배합이 예뻐요.
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 등을 넣은 반죽에 야채와 햄을 넣고 반죽합니다.
반죽을 하다보니 피자빵 냄새가 나는데, 아무래도 피망이 향이 꽤 강하다는 걸 느꼈네요.
피자빵 먹고 싶습니다.
반죽 촉감은 아주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발효가 끝나면 적당한 무게로 분할을 해서
둥글리기를 한다음 잠시 쉬게 뒀다가
다시 한 번 둥글리기를 해서 팬닝합니다.
갯수도 크기도 애매해서 한 판에 다 해버렸는데
크기가 그래도 맞아서 다행입니다.
계량하고 남은 달걀에 우유를 더해서 바르고
제가 본 야채빵에는 위에 뭘 뿌려서 구웠길래
마요네즈를 뿌립니다.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온도로 구워서 나왔습니다.
실력이 모자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오븐이 좀 오래돼서 색이 균일하지 않아 살짝 스트레스네요;
갓 구운 빵을 반 갈라봅니다.
모닝빵에 감자샐러드 껴 먹는 걸 좋아해서
동시에 만들어놨는데, 역시 같이 먹어야 맛있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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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명란 마요 발라서.. 술안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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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빵은 잘안먹는 편인데 이거는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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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봐서 그런지 빵 땡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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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 잘 만드셨네요! 사진으론 멋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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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빵은 잘안먹는 편인데 이거는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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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피망 향 좋아하시면 추천입니다 | 21.10.27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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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 21.10.27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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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명란 마요 발라서.. 술안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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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안그래도 남은 빵 다해치우고 나니 그 생각 났습니다.. | 21.10.27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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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나름 이름있는 빵집이라 이름을 끝까지 안 썼더니 역시나 오해가 생겼군요 ㅎㅎ 사진으로 참고한 야채빵에도 엄청 조져졌길래 저도 한번 조져봤습니다 ㅎ | 21.10.27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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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 잘 만드셨네요! 사진으론 멋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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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실제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 21.10.27 22:3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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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별로 없는 취미 중 하나인데 요즘은 자주 할 수 있게 돼서 재밌네요. 빵 굽는 냄새는 언제나 좋은 것같습니다. | 21.10.28 1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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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봐서 그런지 빵 땡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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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절묘했네요 ㅎㅎ 오늘 하루 맛난 거 드셨길 바랍니다~ | 21.10.28 1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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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역시 모닝빵입니다 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1.10.28 1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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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보다는? 저 야채랑 햄 맛이 강하진 않아서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할 것같습니다. ㅎㅎ | 21.10.28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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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1.10.28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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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 몰랐습니다. | 21.11.04 1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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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지금도 제과 제빵 중 제과는 일본이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고 제빵도 일본 잡지를 번역해서 우리나라 제빵사들이 보고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고 여전히 따라가고 있는 편입니다. | 21.11.04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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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에서 케이크 이름을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섬세한 부분까지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말씀대로, 제과 제빵 부분은 우리나라에서도 유학을 많이 가시기도 하고, 여튼 아직은 배울 점이 많은 부분인 것같습니다. | 21.11.04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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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피망맛이 가미 된 모닝빵 맛인데 나쁘진 않습니다 ㅎㅎ | 21.11.04 1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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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그건 안찍었네요ㅠ | 21.11.04 1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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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1.11.04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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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골에 살다가 상경을 해서 몰랐지만, 서울에 오래 사신 분들은 나폴레옹이 정말 추억의 빵집 같은 느낌이신 것같더라구요. 가격은 말씀처럼 정말 사악하지만 맛있는 빵은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ㅎㅎ | 21.11.04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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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야채 모닝빵이란 걸 나폴레옹에서 처음 알았던거라 나폴레옹 스타일이라 적어봤습니다 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1.11.04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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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공룡알은 어떤 빵을 썼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야채 모닝빵이라는 게 따로 제품이 있습니다 ㅎㅎ | 21.11.04 2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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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다보면, 이게 얼마나 잘게 다져질까 하는 호기심으로 계속 다지고 있더라구요 ㅎ | 21.11.04 23: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