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킷포 - 에티오피아식 매콤새콤한 육회

[깍둑썰기]

에티오피아 음식 중 하나인 킷포 먹고 왔습니다.

킷포는 윗편에 있는 소고기 육회만을 의미하며

에티오피아에서 식사 할 때는 전통 빵인 인제라에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왼쪽의 하얀 건 생치즈고 오른쪽의 주황색 가루는 향신료 파우더입니다.

 킷포는 에티오피아 허브버터인 Niter kibbeh와 고추를 섞어서 만든 소고기 육회입니다.

매콤하고 새콤한 맛이 고기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자극적인 맛이 부족하면 파우더를, 부드러운 맛이 부족하면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문제는 허브버터와 파우더에 고수같은 향신료가 들어가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수를 찾아서 먹을정도라서

맛있게 완식하고 왔습니다.

가게는 동작구청 뒷편에 있는 에티오피아 레스토랑 yamarech 입니다.

사장님이랑 종업원 모두 에티오피아 출신이신 듯 합니다.

월요일은 쉰대요.

혹시 드셔보실 분은 구글 맵으로 검색해서 가시면 편할껍니다.

[깍둑썰기]

넵. 메밀전병같이 쫀득하고 팬케이크처럼 부드러운데
기름진 맛 하나 없이 담백했었어요.

[박정장]

서울과 지방의 문화차이를 여기서 느끼는군여..ㅜㅜ..

[깍둑썰기]

지방에도 훌륭한 외국 음식점이 많을 꺼에요.
보통 그런곳은 꼭꼭 숨어있다는 게 문제지만요.

[루리웹-3225121529]

한국은 인젤라가 이쁜게 나오네요. 현지에선 정말 걸레 누더기 처럼 나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