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옛날 중국집 볶음밥을 올렸는데 댓글에 돼지기름(라드)를 쓴 옛날식 볶음밥이 그립다 하시는 분이 계셔서
요리용 돼지기름을 만들었습니다. 마침... 가게 단골손님중에 정육점 하시는분이 계셔서리
저희 가게 오실 때 갈은 돼지고기 만원어치 부탁드렸고 돼지비계도 좀 주실 수 있냐 여쭤봤더니
남는 거 가져오시겠다 하셨어요 아싸! 그날따라 돼지비계가 많이 안 나와서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대충 400그램 정도)
받은 돼지비계로 돼지기름을 만들어봤습니다.
자른 돼지비계랑 물이랑 같이 넣고 끓이면 물이 쫄아들면서 기름이 나옵니다..
비계가 쪼그라들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기름은 체에 걸러 따라내서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기름 빼고 남은 비계를 먹어 보니.. 당연히 맛있네요.. 비계 치고는 살점도 꽤 붙어있던 편이라
더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맛소금 후추, 마늘가루 뿌려서 양념감자처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술을 부르는 맛이었는데 낮이라 못 먹었어요 ;;
다음번에 라드 뺄 때는 따끈따끈할 때 술이랑 같이 먹기 위해서 가게일 마칠 즈음에 기름을 빼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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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로 한 볶은밥은 맛은 있는데 전 그닥 소화를 잘 못하더군요;;ㅎ 걍 조끔식만 먹는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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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속비상금
독립해서 따로 사니까 그런게 좋아요.. 어머니는 라면만 먹어도 잔소리를 하시져 흑흑 | 19.06.16 0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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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몰랐는데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소금 후추 마늘가루 뿌리니 술도둑이네요 ㅎㅎ | 19.06.16 0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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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로 한 볶은밥은 맛은 있는데 전 그닥 소화를 잘 못하더군요;;ㅎ 걍 조끔식만 먹는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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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군요 어흑흑 | 19.06.16 01:3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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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느끼한 느낌도 마늘가루 소금 후추가루로 해결! | 19.06.16 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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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 만들 땐 좀 더 비계들을 작게 썰어서 안주로 먹기 쉽게 만들어야겠어요. | 19.06.16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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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붙어있는 부위는 진짜 바삭해지더라구요. | 19.06.16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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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고 따라했어요! | 19.06.16 21: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