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속초여행 다녀왔습니다.
지난 게시물에 올렸던 '오봉식당'에서 밥먹으면서 뉴스를 보는데, 태풍은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비는 계속 많이 오고 있어서, 일단 야외일정은 마음 접고 카페에 안정을 취하러 갔습니다.
속초에서 조금 북쪽, 고성에 위치한 '스퀘어루트' 다녀왔어요.
주말에는 웨이팅에 북적북적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고 하던데, 평일에 태풍까지 와서 그런지 한적해요.
블로그에서 본 파랗고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사진들과는 사뭇다른 경치를 보고 있습니다.
2층 올라가서 푸른바다 배경으로 사진들 많이 찍으시던데, 저희는 비와서 나갈 엄두도 못내고, 바다는 바다대로 ㄷㄷㄷ
여친은 '카라멜마끼아또', 가격은 6,000원.
저는 그냥 시그니처 처럼 보이는 거 좋아해서 '스퀘어라떼' 주문했고, 가격은 7,000원.
스퀘어라떼는 생강가루가 들어간 라떼였는데, 괜찮았어요.
심심해서 반지사진 찍으면서 놀다가, 비 좀 잠잠해지고나서 나왔습니다.
그래도 어쨋든 평일에 일 안하고 나와있어서 그런가, 시간은 잘가더군요.
by Canon EOS 2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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