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실패끝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화고기 만들기에 재도전해 보았습니다.
먼저 만화고기란?
: 큰 고깃덩이에 뼈가 튀어나온 형태로 빠X코, 원X스 등에서 볼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의 고기입니다. 무슨 고기인지는 불명
만화고기 마크1
: 훈제닭다리 ver. 한입밖에 안되니 만화고기 뜯는 느낌이 안났습니다ㅜㅜ
만화고기 마크2
: 닭다리뼈에 베이컨. 마찬가지로 크기가 너무 작았습니다.
만화고기 마크3
: 슈바인학센 양 끝을 자름. 느끼해서 생각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자작도 아님
그리고 드디어 슬로우쿠커를 득템한후 만든 만화고기 마크4입니다.
재료 : 통삼겹살, 칠면조 다리, 면실, 허브소금, 스테이크소스
시판되는 훈제 칠면조 다리에서 뼈만 발라냅니다.
필요한건 이 기다란 뼈.
살코기는 촬영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제빵용품으로 만화고기 모양 빵을 만드는 도자기 재질의 뼈도 있습니다만,
구할길이 없었습니다.
통삽겹살을 해동해서 면실로 원통형으로 묶어줍니다.
제 팔 아님;;
여러분도 자기 팔뚝 보지 마시구요
허브소금에 하루 재웠다가,
스테이크 소스를 발라주며 슬로우쿠커에 고온으로 6시간 익혀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때 푹찍하고 관통될정도로 익었습니다.
완성 직전의 모습.
숟가락을 빼고 뼈를 관통시킨 다음 면실을 잘라 풀어줍니다.
만화고기 완성!!
만화고기의 로망이라면
양손에 쥐고 물어뜯기!!!
단면도는 이렇습니다.
껍질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럽게 잘 익었습니다.
너무 많아서 결국 해체;;
잘라놓으니 보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거의다 먹어감
잘먹었습니다. (파오후 쿰척쿰척)
오랜 시행착오 끝에 만화고기라고 부를만한 비주얼을 뽑아내서 기분이 좋습니다ㅜㅜ
언젠간 더 큰 고기로 야외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그위에서 빙글빙글 돌려가며 구워보고 싶습니다.
호옹이!
오른쪽베스트 맨위라니... 감사합니다
다음 괴식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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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고기에는 잃어버린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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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도 글쓴이가 1.34kg의 고기를 한큐에 다 먹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는거야. 고깃집 7인분 양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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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완존 한손에딲들고 도끼들어줘야하는거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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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가 기본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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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게 루피가 먹던 고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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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완존 한손에딲들고 도끼들어줘야하는거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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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밀짚모자가 기본 복장 | 16.08.18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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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게 루피가 먹던 고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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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고기에는 잃어버린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 16.08.18 2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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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ㅜ.ㅜ | 16.08.19 2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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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도 글쓴이가 1.34kg의 고기를 한큐에 다 먹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는거야. 고깃집 7인분 양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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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가 평범하게 먹을수있는 양이기 때문이지 | 16.08.19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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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그 정돈 먹을 수 있는 파오후들이 많거든요. 다신 파오후를 얕보지 마라! | 16.08.19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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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정도는 먹어봤지만 그건 넘어가고 생고기의 중량은 요리를 하면서 줄어들게 됩니다. 지방과 수분과 나머지가 빠져나가기 때문이죠. 그런데 고기집에서도 생고기로 재고 구워먹잖아.... 그럼 다를바가 없군요! | 16.08.20 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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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1명있습니다. | 16.08.20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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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 16.08.20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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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다키마쿠라도 있습니다 베글갔던ㅋㅋㅋ | 16.08.19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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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네 전화해서 물어보니 자기네 정육점은 주문들어오면 직접주문 넣어준다고 하네요. 담엔 진짜 만화고기 제작하실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하고 ㅋ | 16.08.19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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