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룸] 나름대로 테트리스는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쟈솜]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되어

본래 혼자 살다가 둘이 1년 정도 살던 좁은 빌라를 떠나

이제야 정말 신혼집으로 아파트에 살아보게 됐습니다 

아파트를 놀러만 가봤지 살아보게 된건 처음이라

알아볼 것도 많고 정신도 없었눈데

기존에 살던 집에 여러 박스에 넣아져 고릴라렉과

방 안에쌓여있던 

피규어와 초합금들이 문제였습니다. 

다행히 이사 후 장식장을 사서 낳기 전

지저분한 박스를 다 버리고 일단 붙박이장 안에 넣기로 하고

이사날을 기다렸습니다

이사 전 쌓여진 박스들인데... 좌측에도 천장 까지 닿을 정도로

박스가 쌓여져서 와이프님이 정말 싫어했습니다

글을 쓰려고 보니 정리 전 사진을 안찍어서 후회가 밀려오네요

아쉬운 대로 지금은 정리된 방입니다

이 방안애 기득 제 눈높이 정도의 박스들이 쌓여있었는데..

왜 사진을 안찍었는지 다시 후회 또 후회...

일단 열심히 차곡차곡 정리 시작했습니다.

언젠간 제작과 도색의뢰 맡길 kog... 버스트 런처 버젼도 갖고 있죠

나이인증(?)이 되는 프라레슬러 대장군(프라레스 산시로)

매물 자체가 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도복버전이 아니리 아쉬웠지만

구한게 어디인가요

나름 예잔에 테트리스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혀버렸습니다.

괜히 와이프 눈치도 보이고.... 빨리해야할거 같은데.....

으... 저노무 신룡

에라이....

다시 시작해봅니다

진짜 저 위에 사진의 신룡이 빌런 사이즈여서

몇번을 넣다 뺐다 했는지...

일단은 그렇게 고생해서 다 겨우겨우 넣었습니다

맨 왼쪽 큰 레고 있는 곳과 가운데 아래 초합금을 제외하면

이, 삼 중으로 쌓아 넣었습니다

저 큰 레고들이 쏙 하고 빈 공간 없이 들어갈땐 뭔가 희열이....

도라에몽 뒤에 두번째 빌런인 '붉은돼지' 포르코의 해변 기지 

디오라마가 있는데.... 

사이즈가 정사각형에 가까워 정말 어디다 넣어도

다른 애들을 방해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이쪽에는 못만든 프라들과 작은 녀석들을 넣었는데...

생각보다 프라 박스들이 커서 우겨넣느라 고생했습니다

프라 안쪽에 에이블 팩토리 미라쥬와 kog도 
꼭 조립도색 맡기고 싶네요

이번에 정리하면서 느꼈는데

뭔가 내 관심사도 아닌데 그냥 사서 쟁여놓은 것들도

은근 많이 있었습니다

다 중고거래용으로 빼니 그래도 좀 들어간것 같네요

아. 이제 끝났나 했는데

어서와.. 얼마전에 데려왔잖아

날 잊었니?

건담과 예전에 샀던 레고를 넣어놓은 수납함들을 잊었네요

아.....

그리고 저노무 아톰....

그래도 와이프님이 보우하사

장식장에 넣을 수 있게 해주신다 하였으니

장식장에 넣고 볼 날을 기대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쟈솜]

싸우다니요... 사이좋게 지내야죠? 거기다 아직 신혼인데?! @_@

[생사빕]

정신 나간놈 다보네

[생사빕]

40대 나름 아닙니까. 글쓴이분은 그저 사랑꾼일뿐 죄 없습니다

[쟈솜]

재미있는 말씀을 하시네요 허허.. 부부가 집이라는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고 어느 한 공간을 제 취미로만 사용 해야하니 허락도 필요한것 아닐까요.

[베지트블루]

아니 장식장에 넣는걸 와이프 허락 맡아야함?

[쟈솜]

장식장에 넣는걸 허락받는다기 보다는.. 장식장 놓을 공간을 허락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당. 집이 작아서....쉽지 않네요 아직 공간만 보고있습니다

[베지트블루]

이게 패드립까지 할정도임? ㅋㅋㅋ

[생사빕]

그건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피라후]

와우.. 가져가고 싶은게 많네요!

[쟈솜]

아이쿠.. 보잘것 없는 수집품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