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타늄 보이입니다.
CCS 토이즈에서 기존 제품보다 조금 작은
새로운 라인이 나옵니다.
아티팩트 X라는 이름인데
선행 샘플을 만져보며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인트로 컷들
박스없는 샘플은 처음 받아보네요. ㅋ
흰 박스에 블리스터만 덜렁...
CCS는 늘 이것저것 조립해야 하는데
먼저 자력으로 드릴을 장착
겟타 윙 합금 조인트인데 ㄷ자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등짝에 뚜껑을 열어보면
작은 구녕이 보입니다.
저기에 꽂고 아래로 내려주면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제부터 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전고 두둥~
200mm
대략 반다이 초합금혼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기존 제품들이
살짝 부담스러운 크기였기 때문에
아주 딱 알맞은 크기로 느껴지네요.
스타슬래셔 진겟타와 비교해보면
이정도의 크기입니다.
무게는 660그램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가벼워졌겠거니 했는데
기존 크기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라서 놀랐습니다.
디테일을 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에 유광 실버를 베이스로 잡았고
골드가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기존 블랙 겟타과 색감은 비슷합니다만
클리어 부분은 그린에서 블루로 적용했습니다.
가동을 보겠습니다.
숙이는 건 이정도...
고개를 드는 건 이만큼이나 올라가네요.
날아가는 느낌을 표현할 때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어깨 외장 가동
탈거하면 이런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어깨는 앞뒤 아래 위 가동이 됩니다만
충분하진 않습니다.
팔 돌리기...
상박 하박 자유롭게 돌아갑니다.
팔꿈치는 기종 방식의 2중 관절
손목 가동입니다.
암 건입니다.
요렇게 돌아가는 기믹이
아주 디테일이 살아있고 멋지네요.
돌아가는 방향이 다른 게 아주 재미있네요.
요 부분도 이렇게 벌어지고
자세히 보시면 피스톤이 기믹이 보입니다.
팔 벌리기
몸통을 숙이는 건 흉부만 가동이 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땐
모자라지 않은 가동입니다.
허리 좌우 꺾기 가동
허리 돌리기
날개 펼쳐!!!
겟타 윙도 나름 다양한 가동이 존재합니다.
들면 이 정도까지 가동이 됩니다.
다리 찢기
무난한 스커트 가동
다리 들기 90도 정도
허벅지 돌리기
무릎 접기는 기존 2중 관절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동이 됩니다.
자세히 보면 센티넬의 가동 방식을
많이 차용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게 훨씬 자연스러워서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무릎 연동 기믹
갓벽!
펼 때는 이렇게 스윽~ 나오는 표현은 지리네요.
발목 주위에 스커트가 있습니다.
옆으로 펴집니다.
발목 가동 앞뒤좌우 괜춘...
접지력도 맘에 듭니다.
앞꿈치 가동
다음은 파츠 구성을 볼게요.
손파츠는 기본 주먹 파츠 포함 5종입니다.
근데 특이한 건 오른손 드릴 때문에
왼손 파츠만 존재합니다.
겟타 토마호크
베가..아니...
겟타 스파이크 블레이드입니다.
기존 크기의 전지가동손을 재활용한 것 같지만
디테일이 좋습니다.
겟타암에 꽂아주면...
캬아~ 멋집니다.
베이스와 스탠드릴 보겠습니다.
늘 보던 기본 베이스이고
금장 엠블럼이 아름답습니다.
(근데 이제 유광을 버리고 무광으로 해주길...)
알드아이젠 때 처음 공개했던 그 스탠드
이제 이걸 기본으로 합시다!
늘 보던 금속 스탠드
롱, 숏 두 종류...
스탠드에 올린 모습
에필로그 짤 나갑니다.
총평입니다.
CCS토이즈는 기존 모털 마인드 라인에서
30cm에 가까운 대형 제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습니다.
큰 크기에서 오는 장점도 있지만,
동시에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었죠.
그런 의미에서 두 라인을 병행해 전개하는 이번 결정은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응원하고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크기가 작아진 만큼
그에 맞는 섬세한 디테일 표현이
더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입니다.
물론 사이즈가 작아지면 구현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작지만 이런 표현까지 해줬구나’ 싶은
아기자기한 디테일은
오히려 소형 라인의 매력이 될 수 있는데,
그런 요소가 부족한 건 꽤 아쉬웠습니다.
쉽게 말해, 기존 모털 마인드 제품을
단순히 축소한 느낌이 강합니다.
또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앞으로도 비슷한 느낌의 퀄리티가 반복된다면
금방 소비자에게 피로감이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형은 달라도 기본적인 구조나 완성도에서
차별화가 부족하면 ‘그냥 원작만 다른 동일한 제품’처럼
보일 위험이 있거든요.
그럼에도 새로운 라인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면,
CCS 역시 변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이런 시도 자체를 하는 중국 회사도
CCS가 거의 유일해 보이기도 하고요.
원래는 장점을 중심으로 말하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전체적인 아쉬움도 함께 정리하게 되었네요.
그럼에도 CCS가 반다이에 대적할 수 있는
피규어 브랜드로
성장할 날이 오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티타늄 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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