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집 지층 방안에 전기가 안들어 온다는 연락을 받고 와서 두꺼비집 차단기를 올려도 계속 떨어집니다.
와서 봤더니.. (그곳 살던 분은 옆방으로 옮김)
어머니집이 40년 후반생인 제 나이와 비슷한 구옥입니다.
가끔 등기구 바꿔 단다고 차단기만 내렸지,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지층의 두꺼비집을 재대로 봅니다.
혹시 차단기 문제인가 싶어서 차단기를 바꿔봤는데 (저거 5천원 이내 일텐데.. 동내 전파상에서 만원 ㅠㅠ)
역서 떨어집니다.
(저 희끄무래한 건 예전 단열용으로 핑크폼 붙인다고 쏜 우레탄폼을 긁다가 남은 부분)
차단기 내리고, 일단 등기구, 콘센트 다 분리하고 배선을 끄집어 내고 다시 차단기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떨이집니다.
콘크리트 안 배선구멍에서 내부누전으로 의심.
콘크리트 벽 안의 누전은 어떻게 갈아야하나 싶고, 일단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라 생각되어 일명 전기 기술자를 부르는데,
일명 '메가' 들고 여기저기 눌러보고 방안 상태도 보면서 견적을 뽑습니다.
출장비 3만원 기본 받고, 기본 20만원에 추가비용 포함하면 7~9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후루꾸라 느낀게 차단기 윗선은 활선이고, 아래 배선 단락 후 재대로 올라가는 상황을 알고 있는데도
전력량계부터 다 손봐야해서 비용이 만만찮다는 용팔몬 필적하는 '개솔'을 해서 그냥 '상황보고 필요하면 연락하겠다' 말하고 보냈습니다.
일단 기기도 없고, 지식도 없어서 집기류 및 청소만 하고 귀가했습니다.
'그냥 내가 할 까?'하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220V 가정용 전기라면 안전장비 챙겨서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거의 일주일 동안 누전, 실내 배선구조, 방법 등을 유튜브로 탐독합니다.
컴퓨터조립, 자동차수리, 집 인테리어 및 수리공사, 누수탐사 및 공사..
등등 거의 사기급으로 당한 적이 있어서 '그 돈 씨' 발동하다보니 진짜 직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에어컨 자가설치도 그렇고...
또 안좋은 버릇이 나오려고 하는 걸 참다가 결국 못 참았습니다.
쿠팡에서 3만 몇 천원 주고 HIV 1.5MM 빨, 검 전선구입하고..(중간선 용도로 흰색도 살껄 엄청 후회..ㅠㅠ)
마침 알리서 천원세일+5일배송 이벤트 중이라서.. 퀵커넥터 등등 구매..
세일은 아니지만.. 저 멀티테스터기 나중에 기술 하겠지만 진짜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ㄷㄷㄷ (중궈 만쉐~ !! )
약 11,000원 걀아 주고 구매한 전선 넣고 뺄때 쓰는 15M 요비선 구매.
알리서 4천원에 구매한 전선 피복기... 이거도 신세계...
칼쓰고 뺀찌 쓰고 밀고 당기는거 없이 그냥 걸쳐서 누르면 깔끔하게 피복... 이런 걸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 ㅠㅠ
다이렉트 퀵커넥터 20개 3천월 꼴...
처음 사용해봐서 피복선을 1센치 정도로 넣으니까 계속 빠지더군요.. '잘못 샀나? 2.5MM 전용인가?' 싶다가 피복선이 0.4센치로 저 구멍에 전선 피가 완전히 들어가야지만 안정적으로 결착이 되더군요.. 뻘짓하다 겨우 알았습니다.
암수커넥팅도 3천원 꼴이라 샀는데 이번엔 미사용..
저 수축 커넥팅도 신세계...
등기구 연결용도로 사용했는데
전선을 저 구멍안에 크로스로 넣고 라이타 한번 켜선 쫙 수축되어서 단단하게 결착... 저거 100개 넘은 것 같은데 3천원 ㄷㄷㄷ (알리는 진짜!!)
알리서 구매한 3천원짜리 무선 검진기... 이게 이번에 쌩초짜인 저를 대신해서 일을 다 했습니다.
전원선을 모를때 저거 근처에 두면 바로 빨간색으로 삐삐삐삐 소리내면서 알려주고...
그 소리나는 곳에 테스터 검침기 붙이면 230V 정도 측정되면 그게 바로 전원선.. 이라는 것을 아주 쉽게 판별.
약 4천원 가량 주고 산 찝기..
초보라 그런가 의외로 찝는게 힘들었습니다.
다이소에서 5천원 주고 산 PVC 파이프 절단기,
역시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매한 만능 집게(!)...
요비선에 그냥저냥 20년 넘게 막쓰는 사다리..
일단 두꺼비집에 차단기는 내려갔지만, 진짜 안전상 차단기의 활선을 제거 후 작업..
사진에는 안찍혔지만 알리서 산 3천원짜리 싸구리 작업용 가죽장갑 + 실리콘 코팅 작업 끼고 임했습니다.
방안 천장 전기선 연결된 라인을 일단 다 분리...
젤 의심되는 방안 콘센트 부위를 확인 후 천장 단선된 흰 선을 천천해 당겨보니,
방안 콘센트 배선부가 들썩들썩..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ㅠㅠ)
그냥 1착으로 다이렉트로 천장등으로 들어오는 배선으로 콘센트+방등 스위치로 나가는 것을 직감.
콘센트 배선부에 추가 연결선 + 천장 배선을 멀티테스터기 '오토'로 쇠침으로 검진... 저항값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항값 발생...
요비선 쓸 것도 없이 바로 기존 누진된 전선에 빨, 검색 감둔 것을 천장 라인으로 바로 땡깁니다.
건물이 워낙 낡기도하고, 천장선이 검테이프로 요란스러워서 2->6 퀵커넥터를 사용해 봅니다.
인간불신, 기기불신, 안전도 그렇지만... 저거 다 작업했는데 혹시나 빠지면 어떻하지? 싶은 생각에 병적으로 또 옆으로 돌려서 타이로 2번 묶습니다.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는데...
저 누진선 교체 후 다른 누진 테스트 없이(설마 1곳이 아니라 여러곳에 내부누진이 생겼을리가...)
바로 차단기에 활선 연결 후 스위치 올리니까 전기가 들어오더군요.. ㅠㅠ
등기구 스위치용 중간선 한 쪽을 등기구와 붙이고 빨간색, 검정 중 하나를 등기구에 연결 후 스위치 온.. 을 안해도 계속 켜져있더군요..
알고보니 40 몇 년 전 사람들이 빨, 검, 흰 등 색을 구문하지 않고 사용해서 햇갈렸었네요.
전원 살리고 일단 방 등기구, 콘센트 부위만 다 붙여놓고 도배나 인테리어는 미뤘습니다...
사람이 일단 안 살고 있고, 그냥 귀차니즘
눈 대중으로 누진확률이 높은 곳을 점찍어서 바로 저항테스트 후 선 교체하는데 30분 정도 걸렷습니다
진짜 30분만에 누진체크 및 수리완료 ㄷㄷㄷ
일주일 동안 만반의 준비를 하고 비장한 각오로 왔는데, 재수가 좋았겠지만 바로 수리라니..
저 3만원 짜리 중국산 오토 테스터기가 진짜 신세계더군요.
'이걸 사다가 어따 쓰까...' 싶었는데, 재값했습니다. ㅜㅜ
기존 메가테스터기는 활선 상태서 저항값 측정하면 기계 망가지는데...
저건 그냥 바로 상황에 맞게 넓은 화면에 결과값이 바로 나오니..
배선 연결할 때는 무선 검진기로 바로 활선과 중간선 확인할 수 있었고..
저 다이렉트 커넥터와 피복기로 바로바로 작업해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벽청소하고 방한에 도배까지 다시 해야 하지만...
집안 내선 누전에 대한 경험치를 쌓아서 만족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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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사 있는 입장에서 뭔가 하고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 잘 해결되셨으니 다행입니다. 다만 알아두실게 1.5SQ는 전선 배선에서 안쓰는 규격이고 새로 포설하실땐 무조건 HIV 난연 2.5SQ 선으로 배선하셔야 합니다. 차후 고치실 일 있으시다면 2.5SQ로 교체해주시고 하시는 김에 초록색 접지선 하나 매립하셔서 접지 콘센트로 시공하시는게 더 안전해요. 덧. 저런 중국산 2-6 분배 커넥터는 내구성이 아주 적나라할 정도로 최악이니 되도록이면 안 쓰시는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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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따위는 한참 넘어서는, 그냥 업계사람이 자가수리하는 수준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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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 하실때 제품을 LS나 동아껄로 일단 쓰세요..식품기계하면서 안 사실이지만 전기도 제품탑니다....ㅡㅡ;;... 굳이 기계에 들어갈때 비싼 LS제품들 쓰는 이유가 아니에요 차단기 전기가 안맞아서 그냥 떨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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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전기는 특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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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직접 하시다니 대단 하시네요 저런 경우 저희 집은 사람 불러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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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직접 하시다니 대단 하시네요 저런 경우 저희 집은 사람 불러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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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방에 부억까지만 있는 곳이라서 콘센트3개, 등기구 2개, 스위치2곳으로 배선갈이하면 3~40 정도 생각했는데 첫번째 부른 사람이 너무 뻥튀기하니까 그냥 혼자해봤는데, 우연히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 | 23.10.22 1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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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즈키 루카☆
그쵸 전기는 특히나.. ㅋㅋ | 23.10.27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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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따위는 한참 넘어서는, 그냥 업계사람이 자가수리하는 수준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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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역할을 하는 중간선 위치와 원리에 대해서는 아직도 아리송합니다. ^^; 확실하게 하려면 빨, 검, 흰 다 갈아야 한다는 것을 작업하면서 느꼈습니다. | 23.10.22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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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선은 활선으로 천장에서 스위치 방향으로만 점프하면 되고, 중성선은 전등위치로 점프시키고 중간선이라는건 스위치로 간 전원선과 대칭한 곳부터 전등까지의 선 얘기하는 것 같은데 선은 두개만 있으면 되지만 스위치를 사이에 두고 차단이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지요 전등 스위치 선 이렇게 사각형으로 회로 그려보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 23.10.28 1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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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내컴, 지인컴 만드는게 취미라서 (27년 간 약 550 대 정도), 쇼트 관련으로 유튜브 보면서 극찬하길래 그냥 충동구매 했는데... 컴을 거의 안만들다 보니까 그냥 애물단지가 되었었네요.. (제 컴도 안만들고, 컴퓨존에서 그냥 삼 ㅎㅎ) 집 내부 누전 관련해서 이렇게 유용하게 써먹을 줄은 몰랐었습니다.. 당근에다 15000원에 내다 팔까 했었는데, 평생 간직해야겠습니다. ㅎㅎ | 23.10.22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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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이상된 집인데도 안쪽에 후렉시블인지 관이 재대로 있어서 요비선 없이 묶고 당기는덴 별 저항이 없이 쑥쑥 ~ 들어갔습니다. ^^ | 23.10.22 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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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누전 관련 소식듣고 방을 둘러봤더니 몇 년 동안 재대로 환기를 안시키고 살아서 벽지가 울어날 정도로 집안이 엄청 습하더군요. 콘센트랑 스위치 다 탈거했는데도 차단기 떨어졌고, 차단기에 활선만 연결된 상태에서 내부 연결 전선 제거하니 올라가고... (여기서 차단기는 굳이 새거 안사도 돼었는데 ㅠㅠ) 두꺼비집에서 메인 전원선은 부엌으로 향한 것 같고, 부엌서 방안으로, 방안에서 콘센트, 스위치로 빠지는 것을 테스터기, 무선검진기로 확인했습니다. 유튜브로 전문가들 영상을 일주일간 하루3~4시간 탐독하면서 어렴풋하게 유추하고 응용했는데, 워낙 집이 작고, 단순한 라인이라 쉽게 찾았습니다. ^^ | 23.10.22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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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 하실때 제품을 LS나 동아껄로 일단 쓰세요..식품기계하면서 안 사실이지만 전기도 제품탑니다....ㅡㅡ;;... 굳이 기계에 들어갈때 비싼 LS제품들 쓰는 이유가 아니에요 차단기 전기가 안맞아서 그냥 떨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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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0a 제품들 차단기 내부 선 끊어지는 걸 본적이 없는데... 좋은 제품들은 좋은 값을 하는거 같습니다. | 23.10.27 2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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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장비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럽습니다. 알리에서 무선검진기는 3천원, 멀티테스터기는 32000원 정도, 저기 전선 퀵커넥터 10~20개 들이 2~3천원, 전선잘라주는 기계는 4천원에 구매해서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 ㅎㅎ | 23.10.27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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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테스터 기능 다 들어있는데, 결정적으로 오토로 다 잡아줍니다. ㄷㄷㄷ 누전이면 '옴' 표시로 뜨고, 재대로 극성 맞음녀 220~230v 뜨는게 아주 편리하더군요. 저 같은 초보자도 보기 쉬운게 이제 진짜 3만원짜리 물건인가 싶었습니다. | 23.10.27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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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일을 하고 뭔 짓을 하는지 모르십니다. ㅠㅠ 그냥 집 청소 정도하다 오시는 줄 아네요 ㅎㅎ | 23.10.27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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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건 아니고... 처음 온 전기수리업자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그냥 해보자 싶어 해봤는데 잘 되었습니다. 유튜브로 각종 전문가 영상보면서 일주일 정도 공부(!)했습니다. | 23.10.27 2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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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저걸 하셨다고요?!!!! 대단하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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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검진기와 멀티테스터기가 일을 다 했습니다. 방안 내선에서 누전이 일어났다? 젤 많이 쓰는게 전등과 그 라인으로 연결된 콘센트겠구나 싶어서 바로 테스트하고 누전 발견했습니다. 집이 40~50평대면 아마 못 할 겁니다 ㅎㅎㅎ | 23.10.27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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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전열라인 w가 높을수 있어서 전선이 열받아서 화재에 위험이 있어요. | 23.10.27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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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렇더라구요.. 무려 45년 전에 만들어진 건물인데 콘센트 전선이 2.5였습니다. 말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내부 누전 같은 것은 경험하고 싶지 않긴 합니다... ㅎㅎ | 23.10.27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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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w 들어가는데 3집이 같이 쓰는 구조이고 가장 전기 많이 먹는게 에어컨(약 1kw) 정도인 것 같습니다. 프렉시블에 전선 넣고 빼려면 얇은게 좋을 것 같아서 1.5 구매했는데... 앞으로는 2.5로 해야겠네요. | 23.10.27 2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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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보통 아파트 거실쪽은 에어컨 티비같이 전기 많이 먹는애들땜에 2.5로 가야죠 | 23.10.29 2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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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초보자가 소뒷걸음질하다 쥐잡은 꼴일 뿐입니다. ^^; | 23.10.27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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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기, 테스터기 있으면 쉬운 일입니다... 다만 저 같은 쌩초보자는 전기 관련해서 고친다고 고치고 차단기 올리다가 뻥~ 터지는 소리때문에 만지기 싫은 일이긴 합니다. | 23.10.27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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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선검진기, 멀티테스터기 있으면 다 할 수있는 겁니다만.... 배선 연결하고 차단기 올렸는데 합선되면서 뻥 ~ 하고 스파크튀고 전원 나가는거 아닐까 싶은 쫄깃한 공포감은 있었습니다. 멀티테스터기가 있어서 다행히 합선은 안일으켰네요. (합선이면 옴 표시가 되어서...) | 23.10.27 2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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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조립도 취미생활이라서... 자연스럽게 (꽁짜)수리도 이력나게 붙어서 컴쇼트 관련해서 점검 차 샀었는데(쇼트는 거의 파워, 집안의 미세한 합선 등등의 이유)... 요 근래 테스터기 이용이 거의 없어서 당근에 15000원에 팔까 했었는데, 엄청 유용하게 썼습니다. ㅎㅎ | 23.10.28 0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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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다 보니 나이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 23.10.28 0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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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사 있는 입장에서 뭔가 하고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 잘 해결되셨으니 다행입니다. 다만 알아두실게 1.5SQ는 전선 배선에서 안쓰는 규격이고 새로 포설하실땐 무조건 HIV 난연 2.5SQ 선으로 배선하셔야 합니다. 차후 고치실 일 있으시다면 2.5SQ로 교체해주시고 하시는 김에 초록색 접지선 하나 매립하셔서 접지 콘센트로 시공하시는게 더 안전해요. 덧. 저런 중국산 2-6 분배 커넥터는 내구성이 아주 적나라할 정도로 최악이니 되도록이면 안 쓰시는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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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전문가 분들이 말씀 주셔서... hiv 2.5 빨, 검, 흰, 녹 다시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저번에 퀵커넥터 연결했었는데 아무리봐도 연선 전용인 것 같아서 다른 단단한 것으로 다시 교체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3.10.28 0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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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일주일 시청하고 기기만 있으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제가 했으니까요 ㅎㅎㅎ | 23.10.28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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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테스터기 고장나는게 아마 저항값으로 놓고 전류흐르는 선에 검진바늘 가져다놔서 터지는 경우가 허다할 겁니다... 저 테스터기 진짜 추천합니다. 오토로 두면 상황을 말그대로 자동으로 잡아서 보여줍니다. | 23.10.28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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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서 천원샵 이벤트보고 '저거 있으면 전선까고, 뺀찌로 돌리고 검테이프질 안해도 돼겠구나' 싶어서 샀고, 작업이 진짜 빨리 끝나서 맘에 들었는데 중궈 답게 역시 짝퉁이었나 보네요. 사용상 딱히 문제점은 모르겠는데... 그냥 또 조심하고 조심하자는 맘으로 전선을 한번 구부려서 타이로 2번씩 묶고, 검테이프로 칭칭 감았습니다... 링크보니까 할인이 커서 그런가 그렇게 안비싸 보이네요.. 정품이라서 그런지 더 삐까하게 보이네요. | 23.10.28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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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짭도 어차피 와고 중국공장 금형 받아서 만드는것들인지라... 스프링장력 문제 빼고는 괜찮을거에요 와고 221 시리즈가 워낙 명작이라 한번 사서 테스트 해보시면 재미있을겁니다. 주의사항은... 열고 닫는 힌지 스프링이 너무 쎄서, 엄지손가락이 잘못 닿으면 찢어지거나 피멍이 듭니다. | 23.10.28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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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메인전원선-방안 메인 콘센트 부분 접지 찾고 수리하는데만 20이상 90미만 얘기한거라서.. 좀 과하다 싶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검테이프가 녹진하게 오래되어서 그냥 제가 퀵커넥트로 다시 결착한 사진입니다. | 23.10.28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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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닙니다.. 저거 한다고 너저분하게 준비한 도구나 소모품 정리가 더 힘들었습니다. ^^ | 23.10.29 17:1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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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griz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라텍스장갑에 공업용 소가죽장갑까지 끼고 두꺼비집 차단하고, 차단기 내선까지 분리 후 작업했습니다. 예전에 2층집 차단기 내리고 화장실 등기구 작업하다 한 2~3초 정도 경직되서 계속 감전당한 트라우마가 엄청납니다. ㄷㄷㄷ | 23.10.29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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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선 1곳이라서 아주 쉬웠을 뿐입니다.. 전문가분들에 비하면 비견 할 바가 아니죠 ㅎㅎㅎ | 23.10.29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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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폼새에 비해 내요은 별거 아닙니다. 그냥 막연했는데.. 유튜브에 전문가분들 시공, 교육 컨텐츠 일주일 정도 정독하고. 3선이나 스위치선 전개하는 방식을 직접 그려보면서 공부하니 할 수 있겠더라구요. | 23.10.29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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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45년 전에 만든 집인데도 안에 구리선은 다 2.5 정도 되는 굵은 것들로 썼더군요. 앞으로는 2.5로 작업하고 검테이프 질 정도만 하겠습니다. | 23.10.29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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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w 전력을 3집이 나눠쓰는 구조라서, 1.5mm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나 봅니다. ㅠㅠ 2.5 4개 구매했는데 50m 단위로 1만원 정도 더 비싸더군요. 가능한 바꿀일이 없어야겠지만, 조언 듣고 미리 대비하겠습니다. ㅎㅎ 멀티테스터기는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저희 옆집에 전기 기술자분이 계신데 보여드렸더니 싼데 좋다고 말씀하시네요.. ㅎㅎ | 23.10.29 2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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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는 선이 굉장이 뻑뻑해서 16mmCD전선관(콘크리트에 매입된상태)에도 3가닥 넣기가 힘듧니다. 2.5㎟ 로도 웬만큼 커버가 되실겁니다. 레옹님덕분에 50m 단위로 전선도 끊어서 파는줄 알게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3.10.30 09:04 | |
(IP보기클릭)12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