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의 취미가 점점 범상치가 않아져서 공유하려고 게시해 봅니다.
아버지가 언제부턴가 집을 짓겠다며 혼자서 독학으로 스케치업을 공부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목수를 수소문 한끝에 만남이 성사되어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아버지의 취미가 DIY입니다 이집의 나무로 된 90%는 아버지가 만드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바닥데크는 아버지와 형님 그리고 저의 작품입니다. 지금부터 아버지의 작품을 하나씩 소개 하겠습니다.
군청에서 하수관을 아래까지 어느정도 연결해줘야 허가를 내줄수 있다고 하셔서 기어이 포크레인을 구입하셔서 하수관 연결
차마시는 공간과 수납장
방사진은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이아니여서, 본가에 내려가면 가끔 쓰는 이방으로 대체 하겠습니다ㅠ
여기까지가 처음 입주초기이고 현재는 이렇습니다.
그리고 약 3주전에 완성한 노천탕.. 제 바람대로 편백으로 하셨다네요.
완공직후라 아직 청소도 안해서 송학가루가 너무 많네요..
정원에 물레방아도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물고기도 살아요
며칠동안 마당을 다 다지시고 앞으로 여기에 잔디를 깔계획이라네요.
지금은 원래 작업하시던곳을 집 앞으로 옮기셔서 여기서 작업을 하세요.
미국처럼 차고에 작업실을 만들어서 뭔가 계속 만들어 볼 계획이시라네요. (가장최신)
그리고 현재는 저 작업장의 문을 만들고 계십니다. 여기있는 도구는 이제 저기로 들어가겠죵
아버지는 제가 어릴때부터 곧잘 뭔가 만드시곤 하셨어요.
본업은 전혀 관계없는 일을 평생 해오시다가 은퇴후 물만난 고기처럼 몇년동안 계획했던 일을 햇수로 4년째 진행중이십니다ㅋㅋ
경상도분이시라 무뚝뚝하신데 요즘에는 가끔씩 도구가 필요하면 저한테 직구 부탁한답시고 전화도 하시고 제가 고향에 내려오면 최근 작업물을 보여주시면서 흡족해 하시고 오히려 전보다 대화가 더 많아졌어요ㅎ 전 이쪽으로 문외한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작품을 평가할순 없지만 계획한건 속전속결로 진행하시고 결과물도 내는 아버지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요즘에는 동네사람들이 이것저것 만들어 달라고 부탁도 하신다고 하네요ㅋㅋ
*갑자기 알림이 많이 와서 들어와보니 오른쪽베스트에 갔네요ㅠ
다들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관심 가지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글 작성한 이후로 고향에 한동안 안내려갔었는데 다음번에 내려가면 후편 작성 하겠습니다!
** 주소유출이 우려되서 공개 안하고 있었는데 댓글에 많이 언급되었던 황금망치님이 지어주신 집이 맞습니다. 완공후 집 내부를 보여주는 영상에서 황금망치님이 아버지가 작업한것들 언급도 하죠ㅎ 당시는 아직 허가가 안 떨어져 집만 덩그러니 있는 상태였고 그후 도로니,전봇대니,하수관이니 전부 사비로 정비하여 허가를 받아내고 현재는 주변 땅들도 정리해서 여러 집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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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가 그냥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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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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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정말 좋은 것들 쓰시는 것 같네요 멋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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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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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에서 하수도관을 어쩌고.....의식의 흐름대로라면 당연히 "불러서"가 나와야 되는데 갑자기 구입? 이래서 혼란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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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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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정말 좋은 것들 쓰시는 것 같네요 멋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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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어차피 땅도 다져야 하고 돌도 쌓아야 한다고 중고로 싸게 구매 하셨습니다! | 22.05.17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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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중고로 구매가 되는군요 | 22.05.17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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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990405169
5톤이하 백호는 중고로 생각보다.. 중형차값대정도로 살수있..긴합니다. | 22.05.18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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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 하네요. | 22.05.18 18: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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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한데 사진에 나온 02급이면 신차 6천정도 중고는 2~4천사이? | 22.05.18 2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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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각설탕
군청에서 하수도관을 어쩌고.....의식의 흐름대로라면 당연히 "불러서"가 나와야 되는데 갑자기 구입? 이래서 혼란이ㅋㅋㅋ | 22.06.03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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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에이. 구매가 아니고 대여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냄새 나기 시작한 다음 사진에서 마당에 풀어놓은 개마냥 밖에 서 있는거 보고 놀람. | 22.06.04 0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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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와 진짜 구매셨네;; 저도 대여라고 생각하고 잘못 쓰셨겠지 했는데 ㄷㄷ;; | 22.06.04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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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되팔면 되요. 우리도 두채 지을때 중고 공투2700정도 주고사서 그리했음 | 22.06.04 1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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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아... 중고로 구매후 되팔렘... 그렇구나. 건설장비 문외한이 보기에 의식의 흐름이 '그렇게 가는구나.' 라는 정도인... ㅋㅋ | 22.06.04 2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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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렘은 비하목적으로 쓰는말 아닌가요 ㅋㅋ; | 22.06.05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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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렘은 보통 프리미엄 노리고 한정판 사재기 하는놈들을 말하죠 | 22.06.05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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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저만 그거 보고 놀란게 아니란 사실에 안도하고 갑니다. ㅋㅋ | 22.06.06 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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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가면 팝니다..^^ | 22.06.12 1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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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또 굳이 아는척하고파서 안달이났어 ㅋㅋㅋ 못난럼 ㅋㅋㅋㅋ | 23.03.28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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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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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유명한 목수분께서 지어 주셨어요 저희 아버지는 설계만 하셨습니다!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ㅎㅎ | 22.05.17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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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사람마다 다르죠 어디서 본건데 주말이고 평일이고 지인들이 놀러오더니 나중엔 지인 아는사람까지 같이 와서 고기굽고 난리라 그거 뒷정리하는게 일이라고 ㅋ 이후 아예 연락도 안하고 지낸다는 글을 어디서 봤네요 ;; | 22.06.03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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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직수입한 세라믹 입니다. 방수와 단열에는 전혀 문제없습니다! 코로나+우크라 전쟁으로 자제값이 엄청 올랐다고 들어서 그때 무리해서라도 완공해서 다행이라고 하시네요ㅎ | 22.05.18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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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을 더 버실 필요가 있을까요 ㄷㄷㄷ | 22.06.03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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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라도인입니다만 이런글은 좀 그렇군요 향우회는 따로쪽지로주시오 | 22.06.07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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