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군대 가기전 콘솔 게임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어릴적 많이 못해본 게임에 대한 열정이 40이 넘은
지금에서 또 이렇게 발동이 붙어 게임라이프를
이어가고 있네요.
그렇게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일종의 변화 과정들이
눈에 들어 오면서 이것을 기록으로 한번 남겨 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의 저의 레트로게임
라이프 변천사를 소개 합니다.
레트로 라이프의시작~1년차까지의 변화 입니다.
늘 그렇듯 시작은 소소합니다.
라스트오브 어스 리마스터를 경험하며,
콘솔 게임에 대한 시선이 완전히 바뀐
시점이기도 합니다.
2002년~2003년경 그 찬란했던 PS2 초창기를
보지 못했던 아쉬움에 PS2를 구매하고,
또 레트로 게임이 가능하다는
슈퍼패미컴 미니를 구매하며, 레트로와 현세대 게임을
함께 즐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단촐하지요?
제맛이라는 생각을 하며 근처 재활용센터에서 흥정하여
업어온 뚱뚱보 브라운관 TV에서 다시금 몇몇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콘솔들이 자연증식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콘솔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입력 포트 부족과
추가 브라운관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시기 입니다.
한번씩 초대해서 같이 게임하고
먹고 즐기던 재미난 시간이 있었습니다.
쓸데없는 욕심으로 점점 공간에 대한 부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간 몇달 후 드디어!!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방한칸을 오롯이 내 공간으로 만들기위한
배치를 하게됩니다.
콘솔이 조금 늘긴 했지만 크게 차이는 없었고,
LG 레트로 TV를 구해서 기존의 못생긴
애들을 방출하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인테리어에도
살살 관심이 생깁니다.
변경해주고, 배선이 복잡해지는 문제로
가림막 설치도 조금씩 해주며, 늘어난 콘솔로 인해
거치형 수납공간을 늘려 갑니다.
아직은 소프트웨어쪽은 크게 관심이 없을 시기고,
철권7 얻어터지는 재미에 환장할 시기입니다.
팩 구매가 많았던 시기이고, 주변기기들도
제법 증식하였습니다. 알팩들 케이스 만들어 주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던 시점이었는데
그런 박스인쇄해서 만들고 한 것 보면
참 열심히도 했습니다.
딱 이즈음이 적당한 시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1년~2년차기간의 모습으로
변화 하게 됩니다.
짜기 시작합니다.
선반의 갯수도 많이 늘었고 후면쪽 배선정리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 하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시기 입니다.
그 사이 팩들도 많이 증식했고 소위 마이너한 콘솔
게임기들도 많이 늘어 났고, 무엇보다 남자의 로망
구엑박 철기 스테이션을 만들기위해
독서실 책상을 이용해서 제법 그럴싸하게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마구 두드리며 즐기던 시기였고, 이때는 이미
게임소프트웨어에 대한 욕망으로 컬렉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기가 어느정도 지난 후였습니다.
좋아하는 시리즈별 컬렉팅으로 시작한
게임 컬렉터로서의 삶은 또 콘솔별 컬렉션으로
그 범위가 넓어지며
지갑속 돈들의 증발을 가속화 하는 단계였습니다.
PNS 거치대를 구매하였으나, 결혼 후 1년이 지나고
출산과 동시에 그 소중한 물건들은 중X나라를 통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레이싱 셋팅에
눈이 돌아 가기 시작했고, 그나마 공간 차지가 덜하다는
플레이시트 챌린지로 레이싱에 재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80/80 의 신체조건에는
뭔가 늘 비좁음이 느껴지고, 타고 내리는 불편함으로
인해 조금더 투자를 해보기로 결정합니다.
도저히 공간이 안나와서 데브툴즈 입식매니아 라는
게임기통을 영입하였고, 그와 더불어
소프트웨어들이 늘어 났으며, 틈새 수납장을 다수
이용하여 정리를 한번 해줬습니다.
역시나 레이싱에는 PNS 만한 제품이 없는것 같습니다.
레이싱 환경 구성에 진동엠프 까지 셋팅하며,
온몸으로 즐기는 레이싱에 심취해있을 시기입니다.
심레이싱 처럼 이 한 분야만 팔수 있는 여건은
안되어서 좀 라이트하게 즐긴다는 생각이었고,
OLED TV 등 디스플레이 화질에도 살살 욕심이 생기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고, 3년차가 된 현재는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문방구 오락기통 같은것도 샀다가 방출
그외 덩치큰 아이들 구매한것들 방출 하면서 방을 조금
간소화해야 했습니다.
이유인즉슨, 2년차 부터는 본격적인 컬렉터를
시작하면서 소프트웨어 진열장들이 다수
들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오락기통 같이 묵직한 녀석들을 방출하고
수납공간을 최대한 집어 넣었습니다.
동일 기종 콘솔들이 여러개가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소프트 웨어는 많이 늘어 났고,
내가 도대체 뭘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
오기 시작하였으며, 급기야 가지고 있는 게임을
중복 구매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몇번 생기며 시작한 것이
약 1년전 부터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 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소장품을 정리 해보고자 시작한
블로그는 벌써 1년이 되었고, 얼마전 1년차 포스팅을
이렇게 남긴적도 있습니다.
블로그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youme5tameni/222428544272
증식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진열에서의 박력감 쩌는 MVS 쪽 관심이
매우 큽니다. 그 외에도 스틸북이니 카세트테이프,
비디오테이프도 조금씩 컬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동엠프화 좋은 화질로 인해 PS4, 엑박원게임, 특히나
영화감상 스테이션으로 더욱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오래전 추억이 있는 슈퍼콤X 콘솔과 국내발매 GDi 같은
초특급 마이너 기기들도 컬렉션 차원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딱 좋은 구성으로 해두었고, PC 글카 업글을 통해 스팀과
에픽게임즈의 라이브러리도 많이 빵빵해진 상태 입니다.
조금 난이도 있는 컬렉션을 도전해보기 위해서
PS2 국내정발 게임 올컬렉션을 도전했고,
500개가 넘은 국내발매작 게임의 올컬렉션을
작년에 완성하였습니다.
지금은 PSP한글화 정발쪽과 PS2빅히트쪽
그리고 호환되는 XBOX360 한글게임들도 컬렉션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90년대 가요를 카세트를 통해 들을때
그 특유의 저질스런 음질이 반가울 따름입니다.
수납장을 둘 공간도 없는 정도로 빡빡해졌습니다.
방한칸에 DVD 8단 수납장만 8개가 들어가 있고,
그외 수납공간과 서랍장 등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게임 구매에 대한 조금더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구동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콘솔은
PS4, PS3, PS2, PS1, PSX, XBOXone, XBOX360,
구엑박, 닌텐도스위치, 위, 게임큐브 N64,
3DO얼라이브, 슈퍼콤X, GDi, 드림캐스트,
세가새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PC엔진, MSX, PC-FX, 트윈패미컴, 걍 패미컴,
그외에 미니기기들, 휴대기기들, PC.. 더 있나?
여튼 막상 적고 보니 많기도 많네요.
자는공간 노는공간 보관공간이 한군데 몰빵 하는만큼
앞으로는 크게 욕심 내지 않고 차분히
40대를 보내 볼까 합니다.
아! PS5는 마누라가 사줄때까지 존버 예정입니다.
이거슨! 공기청정기다! 드립에 넘어갈 만큼
게임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지 않은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제는 11살이 된 딸과 함께 동물의 숲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세월이 흘렀고,
체력적으로 장시간 게임에 대한 무리함도
느껴지는 만큼 조금 라이트하게 게임 즐기고
조금 단순하게 컬렉션 하는 취미생활
이어갈까 합니다. 사실 요즘 골프에 빠져서 게임하는
시간이 많이 줄긴 했지만 아직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50대에 접어드는 세월이 지나고 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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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의 길은 끝이 없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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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지원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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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 아크더래드!!! Sfc에서 플스1로 갈아타고 첫타이틀이였는데 오프닝 오케스트라? 브금은 진짜 전률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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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람에겐 꿈의 방이군요… 잘 봤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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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변화도 함께 필요합니다. 지켜봐주기 > 화내기 > 포기하기 로 이어져야만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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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 시간 돌아 보니 참 많이도 변했네요. | 21.07.16 08: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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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활만 20년 다되가는것 같은데 우리 사장님한테 물어 봐야 겠습니다. | 21.07.16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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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에 PS1 사고 처음 구매한 게임이었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메모리카드를 못사는 바람에 1스테이지만 몇번을 클리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21.07.16 0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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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 21.07.16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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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안자고 뭐하니? | 21.07.17 0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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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조마조마 한 삶을 살고 있답니다. ㅋ | 21.07.27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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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짤을 보고 힘을 내 봅니다. | 21.07.27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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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라인 마켓들과 관련 네이버 카페들에서 활발하게 거래가 성사되고 있습니다. | 21.07.27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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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이분야에서 별것 아닙니다. 원체 네임드들이 넘쳐나는 분야라.. | 21.07.27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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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합니더. | 21.07.27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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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직 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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