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천엔에 유니트바스 딸린 일반 원룸이었는데,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여 불편했네요...
창문도 없어 환기도 안되어 여름에는 답답했지만, 겨울에는 따뜻하더군요ㅎㅎ
공동화장실에 공동샤워실에 공동세탁실에 이건 뭐 군대가 따로 없더군요...가격은 35만원...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45만원, 직장과 멀어졌지만, 삶의 질이 높아져서 좋았습니다.
복층이라 채광도 공간활용도 좋았지만, 겨울에는 복층에 난방도 안되고,
단일창에 크다보니 엄청 추워서 고생했습니다. 1년만 살았네요.
교통망, 대형병원, 관공서, 공원, 마트, 먹자골목 등등...
이런게 삶의 질을 높여주는거지 하고, 2년 정도 살았습니다. 2천만원에 45만원...
복층은 메리트 없어서, 20평에 투룸으로 이사했는데, 평수가 많은만큼 관리비가 부담되더군요...
더군다나 오피스텔은 용적율이 낮다보니 거주공간대비 아깝습니다...
역시나 여름에는 채광으로 덥고, 겨울에는 미친듯이 춥고, 그에 반해 전기세와 가스비는 너무 많았습니다...-_-
저층 아파트라 계단에 불편했지만, 투룸에 거실과 부억이 있어서 공간활용은 역시 최상이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도 좋은 분이었고, 평촌처럼 주변시설이 편한점은 좋았으나 서울과 출퇴근이 난제였습니다...
보증금 5천...수도가 오래되어 녹물이 나와서 가장 단점이었습니다...
인생이 잘 풀렸으면, 재개발도 될거 같아 구매해서 리모델링하고 살려고 했었죠...
그전부터 일에 업계에 대한 회의감도 있어서 고민했는데, 결국 다 정리하고 부모님댁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서른 중반에 다시 시작하려니 걱정과 자존감 상실은 정말 고통이었습니다...
그래도 우연하게 찾은 분야로 공부를 하고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도보나 지하철, 버스 등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곳에 풀옵션으로 이사합니다.
나중을 생각해서 살림은 최소한도로 유지하였습니다.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45만원...교통편과 유흥가가 잘되어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약간의 대출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보증금 5천만원에 부평역 주변에 신축 원룸으로 이사했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편인데, 집에 있는 시간에는 무조건 24시간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전기세가 엄청나게 저렴해서 가장 좋았던 집이었네요^^/
(단, 직장인 서울과의 출퇴근은 1시간반 걸립니다^^;;;)
안방의 부부욕실은 나중을 위해 사용안하고, 공용욕실 위주로 사용합니다.
커튼 및 가구는 전부 직접 사다 달고 만들었습니다. (것 땜시 수술한 디스크 다시...ㅠ)
아이스본 발매 전까지 못한 이벤트들 부지런히 달리고 있습니다ㅎㅎ 역전왕 넬기, 극배히, 고대례센은 혼자서 못하겠더군요...
무늬가 들어간 건 안좋아하고, 단색 계열이 좋아 밝게 꾸몄습니다. 가구는 이케아 제품이네요.
현관부터 오늘 길에는 휑해서 명화를 전시하고, 엄선된 건프라만 진열하였네요^^;;;
원룸에 살면서 TV빼고는 없었기 때문에 입주하면서 전부 구매하였네요. 카드가 지금도 비명중입니다ㅋㅋ
싱글이라 식기류도 사야하는데 천천히 알아보려 합니다.
주방펜트리에는 피규어 창고로ㅋㅋ
작은방 한개는 게스트룸으로 비어놓고, 다른 한개는 건프라 창고로 사용합니다ㅎㅎ
안방에는 업무(강의준비) 할 때, 문서작업을 위한 공간으로 책장과 피씨를 놓았습니다.
바닥생활에 익숙한데, 작년에 디스크 수술을 해서 조심조심하고 있어 침대를 놓을까 고민중입니다...
일단 비싼 라텍스는 못하고, 메모리폼으로 사용하는데, 만족 중입니다^^
스케일 피규어만 장식장에 보관중입니다^^;;;
가을에 디스크 재활차 호수공원 산책 중...
겨울에 출근하던 중...
첫눈 오던 날 호수공원에서...
그리고, 이듬해 따뜻한 봄날에 꽃피어... 식재한지 얼마 안되어 엉성하긴 합니다^^;;;
입주해서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과 여름을 맞이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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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마음으로 집구하고 차도샀건만 솔로생활오래됐습니다.. 별개에요 연애랑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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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집이 진짜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가장 중요한것을 얻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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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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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쥐기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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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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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아님 내집은... 했는데, 벌이는 적어도 직장이 어느 안정되니깐 대출받아 진행할 생각이 되더군요. 하나를 택하면 다른걸 포기해야 하니 그것도 스트레스더군요ㅠ 일단 건강이 우선입니다^^ | 19.08.25 1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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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집이 진짜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가장 중요한것을 얻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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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현관과 베란다 정도 산거 같네요. 은행꺼지만 본진이 있다는게 가장 큰 위안입니다ㅠ | 19.08.25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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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근근히 선보고 잇는데, 한우물 판 인생이 아니어서 학원강사로 급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저축도 없고 대출에 심적인 여유도 안생기고, 차도 없어서 만남도 이어지지 않더군요. 물론 상대방들은 좋은 직장에 40대이상이셔서 급하시지도 않은듯합니다ㅎㅎ | 19.08.25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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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Sonata
저도 이마음으로 집구하고 차도샀건만 솔로생활오래됐습니다.. 별개에요 연애랑 집은 | 19.08.26 1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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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를 키우다보니 강남을 기점으로 계속 멀어지더군요ㅡㅡㅋ 한잔하고 있을 때 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19.08.25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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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한 인생... 저도 남일이라 생각했죠... 그래도 시간이 걸릴뿐 노력하다보면 이루게 됩니다ㅜㅡㅜ | 19.08.25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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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순례라 생각합니다. 결혼한 동생도 조카들로 이미ㅎㅎ 결혼도 애도 생길지 모르겟어요... | 19.08.25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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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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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ㅜ | 19.08.25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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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결혼해서 애를 못갖으면 입양도 생각해보았네요^^; | 19.08.25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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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혼자 살면 입양은 안되던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저도 그런생각을 30대때 해봐서 알아봤던지라 근데 어머님이 반대하시기도 해서 포기했네요 | 19.09.01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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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편부나 편모는 안될거에요. 조건 까다로울거에요. 입양한다해도 결혼이 우선이죠... 전 지금 상황에선 맞벌이 해주실 분 아님 금전적으로 결혼은 꿈도 못꿉니다ㅡㅡㅋ | 19.09.02 0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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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게 여자는 또 됐던걸로 알아요 남자는 안되고요 저도 혼자서 살고 있다보니 40대에 결혼은 포기했지만 그래도 좋은분 만나셔서 결혼 하셨으면 좋겠네요 | 19.09.02 0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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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쥐기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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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은행덕분입니다ㅎㅎ | 19.08.25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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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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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끝나는 그날까지!! | 19.08.25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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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는 위치 소개받은거고, 지원을 일도 안받앗다면 힘들죠... 계약하고 20퍼 도움받았습니다... 효도해드려야죠ㅜㅡㅜ 요통부터 시작해서 디스크만랩 찍고 운동 그만둔 후 결국 터져 수술했네요. 지금은 근력보다는 한시간정도 산책하고 있습니다. 술도 줄여야 하는디ㅡㅡㅋ | 19.08.25 2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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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착한 대출이야 대출아니라고는 하는데 빚은 빚이죠ㅜㅡㅜ 그래도 퇴근하고 동네들어서면 너무 뿌듯합니다^^ | 19.08.25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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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청산하면 환갑기념될거 같네요ㅎㅎ | 19.08.25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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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쪽이었는데, 주변분들 대부분들 힘들어하셨습니다. 이직하는 곳마다 망하니 있어도 불안해서 결국 접고 새로운 인생 시작했네요^^ 적은 급여지만, 근무시간 외에는 바로 칼퇴근이라 워라벨되니 좋긴합니다... | 19.08.25 2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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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건강과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요즘입니다^^ | 19.08.25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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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데톨프라는 국민장식장입니다^^ 강화유리라 겁나 무거워서 배송비 5만원입니다ㅡㅡㅋ 매장가서 직접사면 저렴해요^^ | 19.08.25 2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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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회하는 바람에 늦었지만, 차근차근 잘 준비하셔서 꼭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 19.08.26 0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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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저보다 더 고생하시고 훌륭한 분들 많습니다. | 19.08.26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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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늦게나마 하나씩 이루는 재미가 행복합니다^^ | 19.08.26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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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이라지만, 불편해도 욕심없이 분수에 맞게 살았네요... 답답한거 빼면 생활비 차원에는 고시원이나 원룸도 좋았습니다^^;;; 새로 입주하시는 보금자리에서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9.08.26 2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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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훌륭하시고 충분히 멋진 아빠입니다^^/ 결혼한 동생이 딸 둘 키우는데 정말 고생많이 하더군요...ㅜㅡㅜ | 19.08.26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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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우선이죠^^; 수술 전에는 통증이 극심해서 대소변도 끔찍했죠ㅜㅡㅜ 20대부터 계속 디스크로 고생했던터라 운동으로 기립근 관리했는데 근래 3년정도 안했더니 체중도 늘고 결국ㅡㅡㅋ 수술 이후로 좌식생활은 탈피하고 장시간 앉는거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아파보니 돈보다는 건강이 우선인걸 다시 느꼈습니다. | 19.08.27 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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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아니구요. 롯데캐슬입니다. 도보로 10분거리에 바로 호수공원이 있는 곳입니다^^ | 19.08.28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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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땜시 난리도 아니네요ㅡㅡㅋ 막내 태어낫다고 장남과 차남 바로 버리는 꼴이죠... 노년 보내기거나 아이들 키우기엔 조용하고 참 좋은 동네인거 같네요^^ | 19.08.30 0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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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새집이라 매주 복대차고 대청소합니다^^;;; 저축도 못할 성격이라 다소 무리해서 상환기간을 짧게 했더니 빠듯하네요ㅜㅡㅜ 결국 피규어는 접고 건프라만 겨우 유지 중입니다ㅎㅎ 단지 주변에 큰 공원들이 4곳이나 있어 그나마 산책하는데 지루하지는 않아요. | 19.08.30 0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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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서 플라망1000 이라고 검색하심됩니다. 사이즈도 종류, 스타일 다양하니 참고바랍니다~ | 19.09.02 0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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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ㅜㅡㅜ 살다보니 미련을 붙잡고 있는거처럼 미련함은 없는거 같네요... 전 피쳐폰 시절부터 터치폰 발매되었을 때 있었는데, 스마트폰 시절은 그 시절어 비하면 넘나 좋아졌더군여. 유저들 눈은 높아져 검수 및 서비스하기도 힘들고, 통신사를 통하지 않음 런칭도 불가능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강남과 가까운 1기 분당이나 2기 판교 외에는 이제는 집으로 돈버는 시절은 지났죠ㅡㅡㅋ 통근거리보다는 삶의 질을 선택해서 경기도를 선택했네요^^ | 19.09.02 0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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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도 분양받아 돈 버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아무튼 40대가 넘어서면 다른것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건강 잘 관리하시고요 청소는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ㅋㅋ 저도 새집 이사하고 한두달은 청소 매일했는데 힘들어서 지금은 한달에 한두번 하네요 | 19.09.02 0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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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9.09.06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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