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7살에 혼자 /살기엔 큰 33평형 신축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수납공간이 상당히 많고 효율적인게 특징이네요.
이 아파트도 차없는 거리& 무인택배함 이지만...
뭐 알아서 하겠죠
원래 구입 계획도 없던 아파트입니다..
한데 "집부터 계약하고 사면 아들이 여기서 신혼집으로 살고 결혼하고 정착하겠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질러 버리셔서(&종교)
근 8년간 싸우고 늦깎이 가출에 별별 행동과 말을 했지만
꺾이지 않으셨고... 결혼할 여친도 없고 생각도 없는데
신혼집만 덩그러니 생겼습니다..
막판까지 싸우고 싸웠지만
어머니도 결국 아버지 고집에 포기하시고
아버지 건강도 안 좋아지셔서
효도하는 샘치고(포기하고)
아까 잔금 다 치르고 넘겨받았습니다..
다행히도 20대때 펀드 붐일때 시기를 잘 타서 , 은행 대출없이 사긴 했지만...
요리사로서 제 매장을 차리려고 모와 둔 돈은 이렇게 날아가네요
이 집은 꼴도 보기 싫고 당장에 아버지 살아계실동안은 제 돈인데도
처분하는것도 쉽지 않을 거 같아 세를 놓으려고 찍어 둔 사진입니다..
...
차라리 작디작은 원룸하나로 독립해서 서울서 혼자 살때가 더
즐거웠습니다..
다른 게시판에서 여기에 글이라도 올려 위안이라도 받으라길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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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보통 아파트 구입글 올라오면 잘 꾸미고 잘살겠습니다..라는 글이 대부분인데 완전 반대의 분위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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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에 위치해서 뷰를 가릴만한게 없는건 좋더군요.. | 18.04.21 1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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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집 자체는 좋지만 저에겐 스트레스 덩어리입니다.. 새집이면 ,그리고 이게 제 집이니 맘대로 살아야하는데... | 18.04.21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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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군 제대하자마자 일본으로 떠나버려서.. 한국에서 안산지 15년이 넘어서요.. | 18.04.21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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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 18.04.21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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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나이에 다시 매장차릴 금액을 , 적어도 1억을 다시 모을 생각을 하니 끔직하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요리사로서는 좋은일자리도 없어서... | 18.04.21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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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입니다 | 18.04.21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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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올라도 근 십년이상은 못팔거 같지만.. 차라리 오르면 좀 나을듯 싶습니다만... 제가보기엔 가망 없어 보이는 위치라...쩝 | 18.04.21 1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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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보통 아파트 구입글 올라오면 잘 꾸미고 잘살겠습니다..라는 글이 대부분인데 완전 반대의 분위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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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 18.04.24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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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요리사가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할거에요. | 18.04.24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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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위임시키고 화재보험들고 주의사항(못박기금지,애완동물금지 등)만 전해두고 신경 끄려고요..ㅎ;; | 18.04.24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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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나 보네요.. 결혼은 좀... | 18.04.24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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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 집에 스트레스 때문에... 좀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팔던지 들어가던지 하려고요... 어떤 분들이 보기엔 배부른 소리 같지만...겪어본 분들만 아실겁니다. | 18.04.24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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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때 망하더라도 제 돈으로 망하려고요.. | 18.04.24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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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토모에
대림아파트가 층간소음은 잘 대처했다고는 하는데... 벽간 소음은 음.. 생각외로 옆집 물소리가 들려서 깜작 놀랐습니다 | 18.04.24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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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집이 싼 시라서... 신축이어도 얼마 안합니다 | 18.04.24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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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입주는 할 생각은 없지만요 | 18.04.24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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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근데 새집증후군이 정확하게 뭔지 알수있나요? 다들 새집증후군 그러는데 몸에 두드러기 나고 그러는건가요? | 18.04.23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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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가장 흔합니다. 저도 평생(?) 아토피가 뭔지 모르고 살았는데, 처음 새 집 와서 몇 달 지내보니 생기더군요. 피부과 갔더니 아토피 초기 증세라고....;;; 아무래도 겨울철이라 환기를 잘 안 시키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 건 아닙니다만..;;) 나름 베이크아웃도 하고 새집증후군 시공도 하고 별 짓 다 했는데도 피할 수가 없더군요.^^; 요즘은 환기를 의식적으로 많이 해줘서 좀 많이 나아졌습니다. | 18.04.23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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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게 있나보군요.. 전 사실 사람들이 은근히 자랑할려고 다들 그냥 하는 말인줄 알았습니다ㅋㅋ 덕분에 잘 알게되었어요 감사해요^^ | 18.04.23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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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가 보기엔 오를 일이 1도 없는 위치라서... 내려가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 18.04.24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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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종이시라니 반갑습니다. 전 요즘 집에서 쉽니다(백수입니다) 일이 확줄고 일자리도 없네요. 경력 포기하고 조리사로서 전업할지, 아니면 이 불안한 직종 그냥 때려치고 다른일을 알아볼지 걱정입니다. | 18.04.24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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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현재는 쉽니다 ㅎㅎ 5월중순까지 개인사정상 5개월째 쉬고 있네요 이제 슬슬 다시 자리 알아봐야 하는 ㅎ;; | 18.04.25 0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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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으기만 할 뿐만아니라, 은행원과 친해져서 제태크 상담 잘 받아보세요.. 월급 110만원 받을때 바득바득 아껴가며 살았던게 생각나네요.. 한겨울 용산역에서 전철 기다릴때 그렇게 호빵과 따뜻한 캔커피가 먹고 싶었던거 참고 살았던게 가끔 생각납니다 | 18.04.24 2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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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층고는 높아서 가리는건 없더군요.. 문제는 뭐 미세먼지와 조금만 더 위로 가면 공단이라 창문 열 일은 없을듯합니다 | 18.04.24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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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여긴 제가보기엔 가망없어요 | 18.04.24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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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아마 40가구인가가 조합원 매물이라 들었습니다 | 18.06.01 01: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