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덕업일치

[Dr.렉터]

2010년 12월
저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취미는 물론 비디오게임입니다. 국민학교(?;;) 때부터 패미콤을 시작으로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콤, PC엔진, 네오지오, 플스, 세턴, 3DO, 플스2, 드림캐스트, Wii, 플스3까지
이 때까지만해도 비디오게임이 가장 큰 취미생활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연말친척모임에서 무엇을 할까 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인터넷서핑을 하며 고민하던 중 보드게임이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게임이름은 스코틀랜드야드라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를 더 알기 위해 보드게임커뮤니티들을 찾게 되었고 정말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은 부루마블, 젠가, 할리갈리 정도만 알았었는데 정말 30년평생 알지못했던 어마어마하고 굉장히 흥미로운 세계였습니다.

한 명이 범인을 맡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형사를 맡아 범인을 잡는 게임인 스코틀랜드야드입니다.

스코틀랜드야드라는 게임을 시작으로 계속 보드게임을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회사에 택배가 왔습니다. 두 달동안 백만원어치의 게임을 지른 것 같더군요.

집 안 구석구석 회사 서랍장에 보드게임들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동료들과 보드게임 사조직을 만들어서 MT도 다니면서 보드게임을 플레이하기 시작했고

몇년 후에는 회사의 정식 보드게임동호회를 설립하여 동호회지원금도 받으며 풍족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드게임에 빠지면서 비디오게임은 조금씩 멀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저의 집 책장에 있는 비디오게임들입니다. 플스3가 마지막 황금기였던 것 같습니다.

몇년동안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어느날 내가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로토타입 게임을 만들어보았고 어느 보드게임개발업체에서 저의 게임을 좋게 봐주셔서 계약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저의 첫 게임이 '다크호스'라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다크호스는 프랑스업체와 계약이 되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유럽, 미국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가를 내서 꿈에 그리던 에센 박람회에도 가보았습니다.
이 곳은 독일의 에센이라는 도시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Spiel'이라는 세계최대의 보드게임박람회입니다. 보드게이머들의 성지라고나 할까요?
수천종의 신작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행사기간인 4일동안 이 일대 호텔들의 로비와 Bar 컨퍼러스룸에는 온통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제가 만든 게임을 다른 사람들이 즐겁게 즐겨주는 모습이 정말로 기뻤습니다.
머리 속엔 온통 보드게임 생각뿐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도 년차가 계속 오르다보니 성과에 대한 압박이 심해져 더 이상의 월급루팡 생활도 어려웠습니다.
보드게임개발도 하면서 보드게임에 관련한 일만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좁아 터진 집에는 더 이상 보드게임을 둘 곳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1월에 7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과감히 그만둡니다.

보드게임카페를 차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보드게임개발 일도 하면서 말이죠. (회사를 그만두기 5개월 전에 결정하였습니다.)

잠시 생긴 시간을 틈타서 일본에 갑니다. 목적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보드게임 행사인 '게임마켓'입니다.
게임마켓은 1년에 3번 열리며 도쿄에서 두 번 오사카에서 1번 열립니다. (최근에는 오사카 대신 고베에서 열립니다.)

일본의 게임마켓은 독일에센박람회와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게임마켓은 소규모 동호회나 개인이 만든 아기자기한 보드게임들이 주를 이룹니다.

일본의 보드게임카페들을 방문하며 조사도 하였습니다.

일본에 다녀온 후 가게 자리도 조사하러 다니고 계약까지 하였습니다.
위치는 사당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저희 집인 안양에서도 가깝고 2호선 4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양 사는데 굳이 서울에 차린 이유는 저의 친구들이 대부분 서울에 살고 있어서 입니다.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일 즐겁게 노는 것도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친구들이 편하게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 무리하여 서울로 위치를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어떻게 인테리어를 할지를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스케치를 참고하여 설계도를 제작한 후 인테리어가 공사가 시작됩니다.

가장 중요한 보드게임장입니다

그리고 카운터 겸 주방입니다.

2015년 3월20일 보드게임카페 스몰월드 개업

오픈한 기념으로 밤샘파티를 열어보았습니다.
내가 만든 공간에서 모두가 즐겁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보드게임카페 운영도 하면서 보드게임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저의 다음 신작 게임은 내년정도에 공개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년 봄에는 일본 게임마켓에도 가고 가을에는 독일 에센박람회도 다니고 있습니다.
국내외 보드게임업계의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해외 유명 개발자들까지도 만날 기회도 얻게되는 정말 상상만 하던 꿈같은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하얀머리의 앉아 계신 여자분이 젠가 개발자이십니다.

 

2016년 11월말, 보드게임카페를 오픈한지 1년 반이 조금 지났네요.
오픈했을 때와 가장 크게 변한 점은 보드게임 수가 많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업으로 보드게임일을 하니까 보드게임을 막 질러도 죄책감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픈 당시의 게임 수

현재의 게임 수

저희 보드게임카페의 곳곳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한 느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 잡지들입니다. 

보드게임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사놓고 못하고 있는 VITA 게임들이 보이네요.

평일은 한가 할 때가 많지만 주말은 자리가 부족합니다.

보드게임을 배워보고 싶은 분 계시면 친구와 함께 방문해주세요~

포털사이트에서 '사당 스몰월드' 검색하시면 위치가 나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같지용]

덕업상권 : 덕질은 서로 권한다

[Dr.렉터]

그렇죠!!

[유공주]

와 나 저 드퀘슬라임조아
근데진짜대단하시다....
아 나도성공한덕후가되고싶다 ㅠ밍

[Dr.렉터]

저도 성공한 덕후가 되고 싶습니다;;

[dniats]

추천 드립니다
가게 멋집니당

[Dr.렉터]

감사합니다!!

[나는생각이없다]

읽다보니 한 번 갔었던 곳이었네요ㅋㅋ 지금은 이사가서 다시 가기는 힘들지만 스몰월드, 게임도 많고 정말 좋았었습니다!
정작 스몰월드 설명은 안된다고 해서 못했지만...ㅠ

[Dr.렉터]

스몰월드 설명 못해드리 점 죄송합니다;; 다시 오신다면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가구구가]

사당동이면 가깝네요! 친구들이랑 한번 들리겠습니다 ㅎㅎ

[Dr.렉터]

네, 한 번 방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심판자z]

멋지네요! 제가 살던곳 근처군요

[Dr.렉터]

감사합니다!
'살던곳' 과거형이네요 T-T

[Twinbee]

와우 멋지네요!! 일본 게임마켓은 저도 일본에 있을당시 친구와 갔었는데 흥미가는 게임들은 부스에서 직원분하고 같이 플레이도 하고 재미나게 놀다 왔던 기억이 있네요.

[Dr.렉터]

게임마켓에 와보셨군요. 서로 마주쳤을 수도 있겟네요. ㅎ

[사신령]

와우! 진짜 진정한 덕업 일치네요! 부럽습니다ㅠㅠ 왠만하면 댓글안달고 눈팅망하는 눈팅족인데 이건 댓글을 달게 만드네요 ㅎㅎ;

[Dr.렉터]

이렇게 로그인하여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장마]

보드게임을 많이는 아니여도 이따금씩 친구들과 즐기는 입장에서 보면 저렇게 완전 오픈형식보다 사실 칸막이나 다름없는 구조물을 설치한 것 뿐이지만 룸처럼 다른 사람들이 안보이게 되있는 룸카페 형식이 더 편해서 그렇게 되있는 곳을 더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서로 개드립에 일발역전에 순간이 올 때 막 온몸으로 표현해도 친구들 끼리만 보이니까 맘 껏 표출할 수 있어서 (괴성 지른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_-ㅋ) 아무래도 왠지 저렇게 되있는 곳에선 게임하다 막 쾌감 쩔어서 몸부림 치다가도 '왓-씨!..이이...' 하면서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며 수그러들게 되서... 그래도 가게의 크기를 보니 구조가 이해는 가네요. 번창하셔서 다음 가게가 생길 수 있게된다면 칸막이 룸형식도 추천 드립니다. -_-b 물론 개인 취향에 따른것 뿐이지만 적어도 제 지인들은 저렇게 탁 트인 구조보다 칸막이더라도 룸카페 형식이 확실히 좀 더 편하고 선호하게 된다 하더라구요. 꼭 체인점이 생길 수 있을정도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루리웹-6548126572]

칸막이 공감합니다ㅋ 친구를 조롱하는 격렬한 세레머니는 필수죠ㅋ

[Dr.렉터]

현재도 칸막이 있는 보드게임카페들이 몇 군데 있는데요. 도박 위주로 영업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064_2nd]

그래서 제 친구들은 아예 게임을 사들고 커플들만 득실득실한 룸카페를 가곤했습니다ㅎㅎ
독립된 공간에서 지인들끼리만 즐기는 게 확실히 잼난거 같아요.

[나마스땡]

잘 되시길! 2000대초에 페이퍼이야기에서 알바했떤거 생각나네요.

지금도 처분 못하고 갖고있는 보드게임이 50개정도 되는데 최근 몇년동안 보드게임을 한번도 못했어요 ㅠㅠ 스팀으로 사서 혼자하고 엉엉

혹시 사당갈일 있으면 찾아보겠습니다.

[Dr.렉터]

보드게임카페의 1세대 '페이퍼이야기'!, 저의 선배님이시군요.

[zerobase25]

덕업일치로 성공한 덕후라니 멋집니다.
사업 계속 번창해서 다른 덕후들의 모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Dr.렉터]

열심히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inamania]

어 제가 다니는 직장 근처네요. 전 14번출구쪽....;;;

[Dr.렉터]

정말 가깝군요. 저희 카페는 4번출구입니다 ㅎ

[다코짱]

여러분 덕후가 이렇개 무섭습니다!! 에잇 ㅊㅊ 받으세요 ㅎ

[Dr.렉터]

추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외모는 무섭지만 마음은 따뜻합니다~

[루리웹-6548126572]

정말 대단하시네요ㅎ 보드게임의 매력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 소통할수 있다는것이 가장큰 장점이겠죠?ㅎ 개인적으로는 비디오게임과 콜라보한 게임같은것들이 나오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ㅎ 슈로대나 랑그릿사같은 srpg게임을 체스나 장기처럼 전략 보드게임으로 개발하면 재미날것같아요ㅎㅎ

[Dr.렉터]

보드게임의 매력을 잘 알고 계시네요~
현재도 비디오게임 테마로 나오는 비디오게임들이 있습니다. 다크소울, 메가맨, 블러드본 등이 있네요.

[3899600899]

대단하시네요. 취미가 직업으로... 게다가 직접 보드게임 개발까지... 부럽네요. 더 흥하시길요.

[Dr.렉터]

덕담 정말 감사합니다. '3899600899'님도 하시는 일들이 모두 흥하시길 바랍니다.

[롤로노아 조로1]

저도 보드게임 좋아하는데... 어디신가요? 한번 꼭 가고 싶어요~

[Dr.렉터]

사당역 4번출구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 번 놀러오세요~

[앙토리아]

할수있는 덕질은 다하는 최종형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대단하십니다 ㅎ

[Dr.렉터]

워낙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최종형은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더 노력하겟습니다!

[베이비파우더]

TRPG도 있군요 한번 방문해야겠네요 ~

[Dr.렉터]

TRPG플레이어분들도 환영합니다.

[*포이포이*]

초반에 좀 보다가 움? 익숙한 전개인데 하고 보니 한니발 렉터님이셨군요 ㅎㅎ
앞으로 강보동 잘 부탁드립니다~

[Dr.렉터]

제가 드릴 말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윤데헷]

멋지다, 대단해, 감동적이야 너무나 훌륭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귀하의 멋진 인생을 소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r.렉터]

그렇게까지 얘기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좋은 느낌을 받으셨다니 제가 감사드립니다.

[「살아있어서 죄송해요」]

시간날때 한번 놀러가 보고싶어요

[Dr.렉터]

네, 꼭 한 번 놀러오세요 ㅎ

[커피가쓰다.]

역시 어콰이어 구판은 손이 닿지 않는 제일 윗 칸에 있군요ㅎ

[Dr.렉터]

아무래도 자주 플레이되는 게임이 아래에 있습니다. 어콰이어는 아무래도 장식효과도 있죠 ㅎ

[콧수염마리오]

저도 참좋아하는데 , 돈이 많이들지않나요? 저도 이런거 보면 부러우면서도 돈때문에 항상 고민이..ㅠ

[Dr.렉터]

저도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퇴직금과 퇴진 전 회사의 신용을 빌려 대출을 받았죠;;

[9시우9]

한두개씩 가져가는 손님들 잇을듯..

[Dr.렉터]

2년 가까이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 그런 손님은 없었네요.
좋은 손님분들만 오셔서 다행입니다 ㅎ

[보곤]

일본 유학중인데 같은 연구실 후배가 보드게임 매니아 라 몇번 하다 저도 보드게임이 빠져서 몇 개 샀습니다.

재태크 용으로도 괜찮고 재밌고

근데 가장 큰 문제가 친구가 없어...

저기 가면 친구도 만들어주나요. 2-3인용 넘어가면 친구가 없어서.. 못해요...
업서...

[Dr.렉터]

매주 이 곳에서 정모를 하는 보드게임동호회 소개해드립니다.
http://cafe.daum.net/gnbg

[♡팬시라라♡]

부럽네요 ㅠ_ㅠ
전 그냥 보드게임 할 사람이 없어서 (저런 곳에 가는 것도 꺼려서) 모으기만 하고 진득하니 모으는 건 워해머 TCG에요 'ㅅ'

[Dr.렉터]

저도 TCG를 진득하게 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팬시라라♡]

저도 플레이는 한번도 한 적 없고 설명서 룰 이런거만 읽어요 ㅋㅋㅋ 워해머 좋아해서 계속 구입 중 잘 몰라요 ㅎ

[Dr.렉터]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믿어줬던 아내에게 감사하죠.
응원 감사드립니다.

[꼭지]

ㄷㄷㄷ

[Dr.렉터]

ㄱㅅㅎㄴㄷ

[레라카무이]

중간에 마음 아픈 사진이... 오늘 씨카우 떨궈서 재조립해야 하네요. 사당동이면 가까우니 놀러 가겠습니다.^^

[Dr.렉터]

완파 되셨나요? ㅎㄷㄷ

[DeathAngel]

부럽네요..
저도 2002년에 처음 보드게임을 접하고 PC 및 콘솔게임은 이제 1시간 이상 게임을 못하겠네요..
그 전까진 정말 미친듯이 했었는데...ㅋㅋㅋ
저도 목표중에 하나가 보드게임카페 하나 차리는게 목표인데 진짜 부러워요.
10여년전 보드게임 황금기에 2년정도 카페에서 알바할 때가 진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낸 듯 하네요..

[Dr.렉터]

지금 목표가 무엇이든 계획하셨던 것들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Winty]

이베이코리아.. 가고싶다 ㅜㅜ

[Dr.렉터]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sv3d]

추천합니다. 사업 잘되시길 바랍니다.

[Dr.렉터]

덕담 감사합니다.

[제로유기]

우와 대박이네요!! 심지어 위치도 사당...조만간 꼭 방문하겠습니다!!

[Dr.렉터]

가까운 곳에 사시나보네요.
네, 방문해주세요~

[G3-HGST]

열정과 노력이 정말 멋지고 좋은 결실 맺고 계신 것 같습니다!

[Dr.렉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몬드초콜릿 맛있음]

음 처음 인테리어 디자인보고 어디서 본거같다 했더니 스몰월드네요

창업기를 올리셔서 이번에 새로 생긴줄알았네요;

작년에 친구 포함4명이서 같이 3시간 넘게 재밌게 했었습니다

처음보는 게임이 많아서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편하게 했던기억이 ㅎㅎ

[Dr.렉터]

좋은 기억만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강아지가강하지]

엇 아는 사람이 루리웹에 메인으로 뜨셨다~

[Dr.렉터]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ㅎ

[제프티]

가봤던 곳인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일을 즐기고 계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Dr.렉터]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전보다 훨씬 힘이 나네요.

[eevee01]

제 직장에서 엄청 가까운곳이네요~~ 한번 가보겠습니다~~

[Dr.렉터]

네, 직장동료분들과 한 번 방문해주세요~

[슬픈단잠]

우왕~ 그렇게 만드신게 보드게임 카페 스몰월X로드군요!!
묘한 감동이!!!

[Dr.렉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소녀]

캬..멋집니다! 축하드리고 꼭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ㅎㅎ

[Dr.렉터]

네, 한 번 방문해주세요~

[포도죽을쑤는고양이]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저는 중딩때부터 게임이 좋아 게임외길을 걸으며
결국 게임개발자로써 덕업일치의 길을 실현했지만

6년만에 몸이 망가지고 업계에서 무능하다는 핀잔까지 먹어가며
비참하게 내려왔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젠 또 다른 꿈을 찾기위해 다른길을 찾으려고 방황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루신분들을 볼때마다
대단하고 부럽기도 하지만. 저 대신이라도 마지막까지 꿈을 완성했으면 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부디 저와같은 모습이 되지마시고 문화산업의 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Dr.렉터]

현실적인 조언 잘 새겨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r.렉터]

남자는 의리!!

[세나땅내신부]

젠가 개발자라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위엄이

[Dr.렉터]

정말 전설의 레전드죠.

[으어어어으아아아]

보드엠파티에서 뵙던분이시군요!

[Dr.렉터]

앞으로도 쭉 뵙게되겠군요 ㅎ

[무명2]

제가 중학생때 친구들모아서 보드게임방에서 쉐도우헌터 햇을때가 굉장히 재밌엇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하고싶기도하네요 ㅋㅋ

[Dr.렉터]

'쉐도우헌터' 남자 여럿이 하기에 정말 좋죠!

[클로에_로에]

우와!! 멋져요!!!

[Dr.렉터]

우와!! 감사합니다!

[X-tra]

헐 다크호스 구매해서 재미있게 잘했습니다.
2년 전쯤에 구매했는데 D&D 다음으로 처음 구매한 개인적으로 기념적인 보드 게임이였습니다.

[Dr.렉터]

다크호스 실구매자를 루리웹에서 뵙는군요. 감사합니다!

[돌아왔다핸즈비]

헉...학원가러 사당역 자주 가는데 본 기억이 있어요 대단하십니다!!

[Dr.렉터]

앞으로 쭈욱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싶네요.

[Hubble]

멋있어요ㅎㅎ

[Dr.렉터]

외모말이죠?

[마이온]

능력도 열정도 대단하시네요
부러운 덕업일치입니다
거기에 젠가 개발자분과의 사진이라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