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하고 서식하는 31남이네요. 방사진 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공사하면서 입주하던거 생각나서 사진 올려봅니다.
문턱제거 작업 - 도배지 제거작업 - 문턱 시멘트작업 - 방문 페인트칠 + 나무몰딩 페인트칠 - 몰딩시공 - 도배 . 바닥 . 전기스위치 교체 시공한 것인데요
뭐 누추한 8평 짜리 빌라니 그냥 그랬구나하고 봐주심 좋겠습니다. 아직 이것 저것 채워넣어야 할게 많은데 15년째 혼자살면서 가진게 없네요 ㅎㅎ
꼴에 큰방 작은방 화장실+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체리색 문틀과 문이 너무 싫고 그래서 공사견적낸것 보단 70~100만원 정도 세이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퇴근하고 저녁마다 가서 2주동안 작업했네요. 집주인한테 도배 새로 할테니 비용 지원해달라고 해서 받았구요. 이게 공사전이고요.
문턱을 제거하고 난 사진부터 차례대로 올려봅니다. 망치, 끌, 톱, 그리고 빠루가 없다면 해체하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빠루가 없으면 지렛대힘 왠만한걸로는 먹히질 않아서 고생 좀 했습니다. 톱질은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고요. 근데 보통 오래된건물은 문턱 밑으로 보일러 물배관이 흐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호스 잘못 터트리시면 돈 1-200만원 날릴 각오 하라더군요. -_-;
공구리는 철물점가서 몰탈 40키로 한포대 가져와서 문턱 두개 메꿨습니다. 시멘트로만 될줄알고 발랐다가 완전 후회하고 다시 발랐네요 ㅎㅎ; 여름 막바지 8월 하순이라 양생하는데 하룻밤이면 되더군요.
큰방 작은방 복도 주방 - 벽면 천정 도배지를 다 제거하고 초배지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카터칼 한개 들고 익숙해지면 나중엔 좍좍 금방뜯어내네요.
실크벽지 쓰레기는 그냥 재활용이 되서 일반 비닐에 구겨넣어 버리면 재활용 수거하는 분들이 바로 가져가시더군요.
문 도색을 하기전에 문고리를 떼버리고 흠이 있는 곳과 문턱이 떨어진 곳을 핸디코트 비스무레 한걸로 발라주고 굳힌 겁니다. 핸디코트 살려고 했더니 페인트집 사장님이 이게 빨리 굳게 마른다고 해서 믿고 발라봤는데 평탄화 작업이 미숙해서 사포질로 대충 마감했습니다. 사포질도 잘 안먹힐 정도로 굳게 마르더군요. 문턱이나 나무홈은 핸디코트 바르는게 초보자한텐 편한게 틀림 없습니다. -_-
초벌칠(프라이머리칠)하고 친환경 수성페인트로 방문, 문틀, 천정과 바닥 몰딩 2회 정도씩 칠해주니 말끔해지더군요. 칠 횟수가 많을 수록 더 하얘지긴 하더군요. 화장실 천정과 화장실문 안쪽은 결로현상땜에 유성을 칠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_-;;
도배 바닥 하기전에 어지러져 있던 공구와 페인트 등을 화장실에 모았습니다. 각도톱은 왠만하면 사지마세요. 날이 그지같아서 후회합니다. ㅠㅠ 직소가 짱인데 사기엔 아까워서 걍 각도톱으로 자르고 했네요.. ㅠㅠ 공사 디테일 사진이 더 있는데 클라우드에 업로드된게 많지 않아 추려서 올려봅니다. 이제 거의 다 마무리가 됐네요.
도배 바닥이 끝났습니다. 여기서 사실상 더 손을 댄 건 거의 없네요. 아직 리스트에 둔게 많긴한데요..
보일러 파티션으로 가리고 출입구에 실커튼 좀 달아주고 가전 이제 슬슬 사들여야 하고.. 음.. 일단 첫날 진공청소기랑 청소도구 사와서 쓸고 닦고 두세번 해줬네요. 도배 풀이랑 데코타일 바닥 본드 제거해줘야해서요. 도배랑 바닥은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정해져있고 천정 마감하고 싱크대 보일러 부분 바닥 시공이 난해해서 결국 아는 분께 싸게 했네요. ^^;
대강 마무리 하렵니다. ㅎㅎ 아직 에어콘이랑 냉장고 등이 없네요 슬슬 여유자금 생기면 질러야죠.. 책상 앞에도 벤치하나 놓고 쓸 생각인데
하는 일이 요새 좀 빠듯해서 이래저래 몇십 지르기도 힘드네요 ㅎㅎ 큰방이 침실이고 작은방엔 행거 두개랑 잡다한거랑 제품 박스들 몰아넣고 창고 옷방 비슷하게 쓰고 있습니다.
녹두거리 거의 꼭대기 쪽인데 1층에 남향이고 바람 시원히 잘통해서 보자마자 계약했었네요.
내부수리 후기로는 왠만하면 사람사서 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책상앞에 앉아서만 일하다가 몸쓰면서 보름을 보내니 몸살이 2차례 정도 오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이것 저것 손보고 싶은게 도배.바닥 말고 몇가지 있어서 주인분이랑 쇼부보고 입주전에 빈집이니 미리 양해와 지원을 얻어 시간을 두고 저녁마다 가서 했네요. 돈 70-100만원 세이브 했다치고 했지만 혼자 4-10시간씩 작업한거 생각하면 걍 돈주고 시키는게 낫구나 싶더라고요.
5월에 아이온 접고 프로야구만 전전하다가 뭔가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이걸로 해소한 건 좋았어요.
비용은 대충..
전동공구를 빌리시거나 살 필요 없으시면 망치 드라이버 등 기본 공구는 5만원 안쪽에서 다 해결나구요
시멘트 몰탈 실리콘 수성/유성페인트 신나 핸디코트 등도 한 12만원 정도 들었고요
방 내부 나무 몰딩도 직접 시공하면 글루건이랑 이래저래 해서 6만원 안짝으로 들더군요.
도배를 천정까지할 스킬이 있으시다면 도배지 바닥자재 바닥본드값해서 한 40~50 들겁니다. (실 8~11평 기준)
저는 이사오면서 가구도 다 버리고 새로 하나씩 장만중인데 침대는 중고 깔판 + 재생라텍스 매트리스 두꺼운거 해서 배송비 포함 28만원 들었네요.
창문 블라인드는 네이버/지마켓/쿠팡 보면서 제일 싼 것으로 해서 안방 창문 2.5미터X1.5미터 기준 7만원에 운좋게 콤비 블라인드 샀네요..
다이소에 왔다 갔다 하면서 잡다한거 넣으면 돈 10~30만원 정도는 들더라고요..
위의 공사들은 제가 전에 전혀 해본적도 없고 첨 해보는 건지라 인터넷 블로그에서 셀프인테리어 검색해서 한 3-4일 공부하고 나서 실천해봤습니다.
사진과 동영상만 보고 하니 정말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긴 했는데 안되는 것도 결국 검색하면 다 길이 보이더라고요.
전엔 걍 있던 것들 부모님이 남겨놓은 것들만 가지고 생활하다 이번에 전부 새로해서 제 힘으로 이사했는데 재밌었습니다.
보신 분들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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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러브가 아니고 예전에 불우이웃분들 인테리어해주는 방송 코너 말한 것 같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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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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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지고 갈라졌던 문이 순백색의 아름다운 문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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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러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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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 안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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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러브가 아니고 예전에 불우이웃분들 인테리어해주는 방송 코너 말한 것 같은데여? | 13.10.10 1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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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러하신듯 | 13.10.10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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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 안보신듯 | 13.10.10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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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지고 갈라졌던 문이 순백색의 아름다운 문으로 바뀌었습니다. | 13.10.10 2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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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3.10.09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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