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겠습니다. 취미로 모델링 시작했다가 이젠 뗄 수가 없게 된 웹작 지망생입니다.
이런 저런 커뮤니티 둘러보다 3D 가르쳐주신 스승님이 올리신 작업물 보고 흘러흘러 오게 됐습니다.
졸업작품 겸 포트폴리오용으로 만든 놈들이랑 이전에 만든 것들 올려봅니다.
전부 블렌더로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툰쉐이딩은 기초적인 것만 뗐다 보니 야매로 하긴 했지만 그래도 느낌은 잘 나오는 거 같아 다행입니다ㅎㅎ;
위에 올린 로봇이 쓰는 라이플입니다. 실 렌더에서는 저기에 개머리판이 추가되고 가늠쇠가 삭제되긴 했지만 대동소이합니다.
이 놈은 토폴로지 생각하고 이리저리 만들다 보니 좀 걸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대부분 일주일에서 최대 2주 사이에 모델링 한 게 많습니다.
큰 덩어리부터 잡고 디테일을 파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와중에 컨셉 아트는 안 잡고 냅다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하다 보니 레퍼런스들이 많이 드러나는 편이네요.
토폴로지 신경 안 쓰고 만들다 보니 손쉽게 한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시행착오가 많긴 했습니다ㅎㅎ;
아래는 저것들 만들기 전에 만들던 이런저런 습작들입니다.
창작 건담. 이 놈이 3D모델링 툴을 처음 잡았을 때 만든 녀석이었죠. 이거 만드느라 한 달 가까이 소모했네요.
어떤 분 커미션으로 만들었던 슈바르제테. 이건 극중에 등장하기도 전에 프라모델 CG 샘플만 나왓을 때를 보고 만든 거라 지금 보면 약간 엉성한 부분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기 시작했네요.
그 후에 좀 쉬다 만들었던 창작 건담 2. 이 놈은 컨셉아트부터 잡고 들어갔더니 배경 포함해서 2주만에 완성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빠르긴 하네요.
그 외 습작들 이것저것...약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쉬는 날도 많았지만 제법 많이 만들긴 했네요
횡설수설한 듯 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