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말딸하다가 질려서 동기부여가 필요함을 느낌 .
전개-애니는 다봤고 그래서 개뜬금없지만 피규어를 만들기로 함.
어찌됐건 만들기로 했으니 만들긴 해야하는데 3d프린터는 없고 그냥 뼈대에 지점토 붙여서 만들기로 함.
처음 만드는 피규어인 만큼 모델 선정이 중요한데 대충 둘러본 후
의상이 적어보이는 불닭테이오로 결정.
9/1 작업시작
뼈대로 쓸만한 철사가 없어서 옷걸이랑 호일로 뼈대 완성. 그러나
마땅한 도구가 없던 탓에 막 구부리다 2년 쓰던 니퍼 날이 휘어 사망.
9/30
우드락으로 대충 만든 밑판에 뼈대 고정함. 굳었을때 탄성이 있을것 같은 목공풀로 굳혔다.
9/6
스탠드에 뼈대가 완전히 고정이 됬으니 본격적으로 지점토를 입힘. 그런데 모르고 의상 들어가는 다리 골반 가슴에 지점토를 너무 많이 붙임.또 왼쪽 어깨랑 오른쪽 옆구리에 뼈대가 튀어나옴. 왼쪽은 의상이 가려서 상관없는데 옆구리는 채색으로 가리는 수 밖에 없음.
이후 추석연후 전후로 미친듯이 사포질해서 몸매를 깎고 다리 의상을 완성함. 다리의상이 부츠를 입혀야하는데 만들때 지점토를 얇게 펴야함 그런데 그 작업이 빡세서 몇번 조지고 완성함.
10/1
하체의 60% 정도는 완성함. 검은 봉지로 치마 프릴을 만들고 위에 호일로 만든 장식을 붙임. 이후의 작업들은 진행이후 동체 채색을 방해할거라 판단, 동체와 허벅지를 같이 채색함.
다음에도 올리게 된다면 완성해서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