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완성샷부터.. (어쩌다보니 만든지 2년이나 흘러서 올리게 됐습니다. ; )
얼마전에 올렸던 크라운 미니 바탑처럼..(?) 처음엔 약간 없어보이기까지 하는 레이싱휠 거치대였습니다. (레이싱시트를 살 돈이..ㅠㅠ)
그러다 존버끝에 10만원도 안하는 레이싱시트를 일단 사게되..긴 했는데
바닥에 두고 쓰라는 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말 딱 시트만 파는 물건이었던 탓에 받침은 대충 또 마켓컬리박스들을 이용하게됐습니다 ㅋ
이게 뭐라고.. 아이디어스케치도 은근 많이 했었군요
그러다 나온 최종 형태..
나름 시뮬레이션을 해본 덕에 다행히 한방에 딱 맞습니다.
PVC파이프는 전부 재단이 돼서 왔다지만 검정시트지들을 하나하나 감고 도색까지 하고나니 이게 지금 뭔 개고생인가 싶...
PVC 파이프는 원래 열을 가해서 끼워야 완벽하게 잘 끼워지는데 그냥 무식하게 망치로 두들겨서 끼우려니 환장 직전까지 갑니다..
트럭용 반사판이.. 제가 생각해도 너무 환상적으로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비록 불이 켜지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나름 후미등도 달아주고 남은 파이프로 머플러까지 달아줬지만.. 왠지 만족이 되질 않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건 (팔받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여기까지였는데 어쩌다 일이 살짝 커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또 다용도실에 가 마켓컬리 스티로폼을 가져옵니다 ㅋ
공방을 하는 것도 아닌데 시트지가 색깔별로 늘 있다는 것도 참 웃기단 생각을 하면서..
크롬 시트지로 페라리 로고까지 붙여줍니다.
드로리안도 아니면서 (친한 동생의 아이디어로 인해) 번호판은 빽투더 퓨처 타임머신의 번호판을 달아줍니다.
이거 타고 아웃런 하면 그게 시간 여행이지..
단속 카메라에 찍힐 일은 없지만 그래도 번호판 잘 보이라고 라이트까지 달아줍니다.
태블릿 속도계가 반응까지 하도록 만들 능력은 없기에.. 그냥 거치만 해뒀지만 나름 음료 거치대까지 달아줬습니다.
20여년간 꿈꿔오던 걸 유부남이 돼서야 이루게 되니 행복해 D질라 하는 모습...
이건 다2소 5천원짜리 스피커인데,. 시트에 달아두니 오락실 느낌이 나는게 대박입니다.
몇달이 흘러.. 가끔은 아내에게도 달려보게 하곤 하는 모습 ㅋ
제 방에선 주로 이니셜D 라던가 아웃런2006, 데이토나USA, 세가랠리같은 세가의 명작들을 주로 하곤 하는데
언젠가 드로리안, AE86, 호넷카 등을 만들게 될 날이 오면 그때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작 레이싱휠 거치대라고 해놓고는 알고보면 팔받침만 만든 거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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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부럽습니다!! 정말 이쁘네요.. 한가지 첨언을 드리자면...저도 비슷한 환경으로 휠을 사용도 해봤는데 결국 고정형 거치대가는이유가 풀브레이킹시에 흔들림을 잡아주어야해서 그러더라구요...의자가 뒤로 밀리는 사태가 벌어지더라구요 ㅜㅜ 기성품으로 레이싱 시트를 구매시 거즘 100만원미만으로 고가지만.... 중고가로 잘살펴보면 시트+프레임풀셋 이 20만원부터 거래도 되기도 한답니다(새거는 시트만 최하30만원정도 책정되어 있더라구요.)....저도 그렇게 화물용달 불러서 구매해왔어요.. 그리고 레이싱 휠은 g29부터 쓸만할텐데 ...이것또한 중고가로 20만원대로 책정되어 있을겁니다(그나마 초보자가 페달까지 만족하며 쓸만하다 생각합니다.구입할때 직구품이 아닌 내수용으로 구매하셔야 유상as라도 가능하실겁니다...페달이 생각보다 as받을일이 종종생깁니다.) 또다른 방법은 시트는 있으시니 프로파일회사에 발주넣어서 직접디자인해서 맞추는 방식도 있구요....제 아는 지인은 프로파일만 30만원선에서 맞추셨더라구요... 투자하려면 엄청고가로도 볼수 있지만...최저 마지노선 잡으시면 50만원선에서 훌륭한 꿈의셋트하나 만드실수 있으실거에요... 레이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관련카페 가입하셔서 활동하시다...다른분들 업글하면서 내놓는제품들 업어오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아는분들에겐 싸게 넘기거든요.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즐길만한 레이싱 게임은 pc용 아세토코르사컴페타치오네 라고 생각합니다....(엑박,플스버전은 프레임이 안나와서 게임하기가힘들다고 하더군요) 포스피드백(노면효과)이 적용된 핸들과 같이 요큘러스퀘스트2 같은 vr(오디세이플러스mr이 중고가 20만원선일꺼임)까지 사용한다면 실제로 페라리 안에 앉아 계심을 느끼실수있으실겁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1246210 대충 이런 느낌으로 레이싱게임이 가능합니다....생각보다 원하시는 레이싱환경 구축하는데 엄청 큰돈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아 속도계 는 구형핸드폰으로 hud만드시더라구요...손재주 있으시니 금방만드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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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을 이룬게 기분 좋아서 그려본 움짤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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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데 발가락 핥고 지나가는 아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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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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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사용하시면 계기판은 simhub면 끝납니다 다양한 진동설정도 가능하고..필수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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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을 이룬게 기분 좋아서 그려본 움짤입니다 ㅋ | 21.05.12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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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화면 따라 스티어링휠 돌리는 그림 디테일이 쩌네요ㅇ!! | 21.05.12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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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링 각도라던가 묵직함이 확실히 아쉽긴 하더군요. ㅋ | 21.05.12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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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부럽습니다!! 정말 이쁘네요.. 한가지 첨언을 드리자면...저도 비슷한 환경으로 휠을 사용도 해봤는데 결국 고정형 거치대가는이유가 풀브레이킹시에 흔들림을 잡아주어야해서 그러더라구요...의자가 뒤로 밀리는 사태가 벌어지더라구요 ㅜㅜ 기성품으로 레이싱 시트를 구매시 거즘 100만원미만으로 고가지만.... 중고가로 잘살펴보면 시트+프레임풀셋 이 20만원부터 거래도 되기도 한답니다(새거는 시트만 최하30만원정도 책정되어 있더라구요.)....저도 그렇게 화물용달 불러서 구매해왔어요.. 그리고 레이싱 휠은 g29부터 쓸만할텐데 ...이것또한 중고가로 20만원대로 책정되어 있을겁니다(그나마 초보자가 페달까지 만족하며 쓸만하다 생각합니다.구입할때 직구품이 아닌 내수용으로 구매하셔야 유상as라도 가능하실겁니다...페달이 생각보다 as받을일이 종종생깁니다.) 또다른 방법은 시트는 있으시니 프로파일회사에 발주넣어서 직접디자인해서 맞추는 방식도 있구요....제 아는 지인은 프로파일만 30만원선에서 맞추셨더라구요... 투자하려면 엄청고가로도 볼수 있지만...최저 마지노선 잡으시면 50만원선에서 훌륭한 꿈의셋트하나 만드실수 있으실거에요... 레이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관련카페 가입하셔서 활동하시다...다른분들 업글하면서 내놓는제품들 업어오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아는분들에겐 싸게 넘기거든요.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즐길만한 레이싱 게임은 pc용 아세토코르사컴페타치오네 라고 생각합니다....(엑박,플스버전은 프레임이 안나와서 게임하기가힘들다고 하더군요) 포스피드백(노면효과)이 적용된 핸들과 같이 요큘러스퀘스트2 같은 vr(오디세이플러스mr이 중고가 20만원선일꺼임)까지 사용한다면 실제로 페라리 안에 앉아 계심을 느끼실수있으실겁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1246210 대충 이런 느낌으로 레이싱게임이 가능합니다....생각보다 원하시는 레이싱환경 구축하는데 엄청 큰돈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아 속도계 는 구형핸드폰으로 hud만드시더라구요...손재주 있으시니 금방만드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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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 g29와 아세토코르사의 명성은 익히 들어와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ㅋ 태블릿을 hud로 사용하는 건 이번에 달아주신 댓글들을 통해 처음 알게됐고요. 지금은 사진에 보이듯이 좁은 방에 뭐가 너무 많이 들어있는 상태라.. 브라운관티비로 게임을 할 땐 시트를 최대한 앞으로 밀어넣고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언젠가 넓은 게임 전용 방을 갖게되면 말씀하신대로 시트도 더 제대로 고정이 되고 화면도 트리플 모니터로 셋팅하는 것까지를 현실적인 목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은.. 실제 가격이 아무리 싸더라도 보기에 비싸보이는 걸 사면 그분께서 의심을 할 수가 있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ㅋㅋ; (저것도 알고보면 싹 다 보급형인데 전부 새걸로 사는 바람에 돈을 엄청 쓴 줄 알고있죠...흑..) | 21.05.12 1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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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그나마 그란 할 때 저런 거고.. 크루 할 땐 사람들 치고 다니더군요 | 21.05.12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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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전 시트에 앉아있다보니 옆에 아무것도 없는게 영 허전해서 팔받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거라.. 시트 밑부분에 쓸 생각은 못했습니다. | 21.05.12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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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리 므찝니다! 추천드립니다!!! 패드에 계기판 움직이는 것은 https://www.stryder-it.de/simdashboard/ 이런 앱 쓰시면 쉽게 구현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 안드로이드용이고 iOS나 안드용으로 다양한 앱이 있습니다. 콘솔, PC 왠만한 시뮬계 레이싱 게임은 다 지원합니다. 양대 콘솔의 대표작 그란과 포르자가 지원을 안하는 것이 아쉽지만요. 계기판 화면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고, 유저들이 만든 기본 세트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페라리 계기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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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감사합니다. 완전 대박입니다..! | 21.05.12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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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데 발가락 핥고 지나가는 아이죠.. ㅋ | 21.05.12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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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사용하시면 계기판은 simhub면 끝납니다 다양한 진동설정도 가능하고..필수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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