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 미즈노 요우코 입니다.
친한 동생의 의뢰로 드럼 킷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간날때 마다 짬짬히 만든거라 3개월도 더 걸렸네요.
일단 의뢰인이 원형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타격부위의 지름이 제가 만든 비트콘의 턴테이블과 우연찮게도 일치하더군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전에 짜 놓은 설계도를 기반으로 좀 편하게 작업했습니다.)
이번에도 수고해줄 빵판과 IST의 USB HID PCB모듈 입니다.
우선 원형 타격부를 구현해 보기 위해 갖고 있던 자투리 3T 아크릴을 원형으로 자릅니다.
처음엔 그냥 생각없이 3T로 했는데;; 나중에 하고 보니 3T가 아주 적절하더군요.
그리고 중앙에 피에조 센서를 부착해 줍니다.
그냥 양면 테이프로 붙이면 됩니다.
반대면에는 타격을 위해 고무를 붙여줍니다.
고무판은 그냥 문구화방에서 파는 것을 가져다 순간접착제로 붙여주면 아주 견고하게 붙습니다.
일전에 비트콘에 썼던 턴테이블 부분입니다.
우선은 이것을 그대로 써서 회로 구현을 할 것입니다.
쿠션감을 위해 폼보드(가구 긁힘방지 패드)를 붙여주고
앞서 만든 타격판을 부착합니다.
이것은 밑에서 본 사진이구요.
이것은 위에서 본 사진입니다.
회로 구성에 수고해준 빵판이 보이는 군요.
사실은 풀업 상태에서 신호가 GND로 떨어지는 파형이 고르지 않아서 (당연히 피에조의 순간 변위 값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므로;;;)
적분기를 통해서 구형파를 만들려고 했는데
선택한 AMP의 부품특성인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AMP를 거친 이후 신호가 0V까지 떨어지지 않더군요.
물론 작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좀 그래서....
피에조의 본래 파형을 그대로 써도 입력에는 문제가 없기에
결국은 구형파는 포기....
다음팟에 올라가지질 않는군요. 유튭 링크입니다.
예민한 감도로 잘 인식 되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셋트를 만들어 보지요.
일일히 제 CNC로 가공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저 스네어 형태는 제 CNC의 가공사이즈를 넘어가므로
아크릴 업체에 맡겼습니다.
짤끔하네요.
(하지만 제 도면에 오류가 있어서 수작업으로 수정 했다는 게 함정.)
컨트롤 박스 쪽에 쓸 버튼 패널입니다만...
나중에는 흰색 버튼을 썼습니다.
원형 타격부의 내부입니다.
LED 공간이 협소해서 거의 공예를 했습니다. -_-;;
그리고 빵판에 구성했던 회로를 7개를 만들고, 이 후 사진을 안찍었는데
페달 연결용 (더블 베이스 까지 지원 _ ) 입력포트를 2개 만들었습니다.
LED 점등을 위해서 PNP형 FET TR을 각 신호부 마다 스위칭 해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튭 링크 입니다.
그래서 완성된 녀석들 입니다.
이건 불 끄고 LED 테스트.
전체적인 완성은 의뢰한 동생의 집에 설치된 이후에나 올릴 수 있겠네요.
뭐.... 다시 만들라 그러면 안만들꺼 같네요. ㅋ;;
내가 올린 다음팟 영상도 안올라가고, 검색도 안되고, 외부 링크는 다 막아놧고...
저작권 어쩌고... 내가 저작권자란 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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