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똥겜모으는거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종종 여기에 올려보고자 합니다.
타케시의 도전장 유명한 게임이죠.
패미콤의 전설적인 똥겜.
옆에 있는건 또 다른 똥겜 미래신화 자바스.
이것도 타이토 초기 게임인데, 타이토가 아케이드에서 명작을 좀 만들긴 했지만
패미콤용으로는 뭔가 좀 완성도가 떨어진 게임을 적잖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타케시의 도전장을 보면 좀 책자같이 생기긴 했는데 문고판 책과 비슷한 사이즈의 상자로 된 패키지입니다.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1억 일본인들에게 수수께끼를 풀수 있겠냐 라는 슬로건으로 발매를 했는데,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수께끼가 아니라, 그냥 한 개인의 생각이 만든 패닉월드를 아무런 힌트없이 진행하는 게임이라
그냥 못만든 똥껨이라기 보다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는 게임. 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이 발매된게 1986년 12월10일인데, 그 전날인 12월9일에 프라이데이 습격사건을 일으켰죠.
모르는 분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자신의 주변인들을 스토킹 수준으로 취재하는 잡지사 (프라이데이) 를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습격해서 기물파손, 편집장등을 협박했던 뭐 그런 사건입니다. 당시 비트 타케시가 일본에서 엄청나게 유명한것도 있고
사건은 너무 집착성으로 취재하는 잡지사들을 비난하는 여론도 있어서, 일본에선 과거 현재를 통틀어 매우 유명한 사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뭐 하여튼,
그래서 게임은 어떤형태냐...
처음 시작하면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게임을 이해하면 이게임이
평범한 셀러리맨이 뭔가 요상한 모험을 한다, 정도로 정리가 되는데,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보여지는 정보로는 거의 클리어가 불가능합니다.
당시도 워낙 말들이 많아서 공략집도 나왔는데, 솔직히 공략집 봐도 모르는 부분 있어서 도움 안됩니다.
플레이 하다보면 지역을 이동하게 되는데 이것도 공략없이 해볼려고 했는데
나중에 유튭같은데서 공략을 보니... 아니 이런거였어? 라고 생각들 정도로 그냥 카오스한 게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클리어 하면 대망의 엔딩은 이게 다입니다.
대략 - 이런 게임을 진심으로 플레이하다니 어쩌자는 거야 - 이런 뜻입니다.
서두에서 똥껨모으는거 좋아한다고 했는데 걍 개판으로 만든 게임이 있다고 하면
구조로는 문제가 없는데, 기획이나 개발자의 생각이 너무 카오스해서 알 수 없는 게임도 있어서 그런 생각들을 모으는게 좋아서
수집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게임 앞으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기도 하고 ㅎ
뭐 하여튼 그런 게임이네요. ㅎ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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