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 한국 최초의 위스키 와 소장용 술들

[미쿠]

80년대 중반에 나온 한국 최초의 진짜 위스키중 하나  

이전까지는 개돼지에게 위스키가 사치품이라 사실상 위스키 유통이 금지된 상태 였는데

(유사위스키는 있었다. 그리고 그분은 당당히 진짜 위스키를 70년대에 구해 마심)

 80년대 중반에 아시안게임이니 88올림픽 준비 하면서 "위스키 하나 없으면 되겠나?" 라며 만든 것 (국산처럼 보이지만 내용물은 수입하고 병입만 국내-지금도 마찬가지)

안일한 마케팅과 아랫분의 위엄에 밀려 일찍 단종됨 

이것도 80년대 중반에 나온 한국 최초로 유통된 위스키중 하나로 뛰어난 품질로 한국의 초기 위스키 시장을 평정하신분 

초기엔 해외브랜드에 해외 내용물에 병입만 국내로 하다가 00년대 이후 직수입으로 전환 

품질로만 따지면 계속 왕좌를 지켜야 했지만 년식 마케팅에 밀리고(xxx: 년도 있는게 분명 년도 없는거 보다 좋거든요?) 폭탄주문화 도입으로 (모 12 ,17년식이 이거보다 구린거 같지만 폭탄주 용으로 목넘김만 좋으면 괜찮) 밀려남 

한국 양주계의 양대 산맥 

캪틴큐는 단종된다고 했다가 계속 생산중이고 (파는 곳은 극히 일부)

나폴레온 은 존재감이 약해졌지만 지금도 꾸준히 유통되는중으로 구하기 쉬움 

한국 최초의 무알콜 맥주 

초기형은 단종되어 버려 구하기 힘든 상태 (위에 있는 물건들도 발매 초기의 물건은 하나도 없다...) 

[오리지니]

아~추억의 패스포트...군대가기 3일전에 패스포트 한병이랑 맥주10병이랑 사서 혼자 마셨지...이상하게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가 않았던...

[달콤한옥수수]

그 시기엔 뭘 먹어도 약빨이 안듣죠...;

[항상웃음]

포스팅 날짜가 하루 아쉬웠다고 말하면..............

[호크미사일]

화이트 제로 몇년전 옥션에서 배송비만 받고 24캔 보내준다기에 샀는데..한캔 먹고 너무 맛없어서 그대로 현재 보관중...

[침묵군]

며칠 전 대첩을 불렀던 그 이름이 보이는군요.

[월아현]

횡령의 캡틴큐

[루리웹-2163025123]

'캪' 입니다.
발음도 캡 이 아니라 캪 으로 해야함 ㅇㅇ

[다섯세]

"그리고 그분은 당당히 진짜 위스키를 70년대에 구해 마심"
알만하군요..

[치킨엔쏘주]

70~80년대에도 양주 암암리에 세관통과해서 유통되고 마시는 사람들 제법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괴랄해서 80년 초에 양주한병 들고 맥주집가서 양주로 술값 계산하겠다고 하면 그날 그가게에 있는 술 마음대로 다 먹으라고 했다더군요 ㅋ

[strike_08]

캡틴큐 우리동내 마트에서 팔길레 흔한건줄 알았는데

[pullkas]

10월 26일이라 시바스 리갈인줄

[sm1man]

캡틴큐는 누구 엿먹이고 싶을때 사용하는 술...다음날 숙취가...한국은 국가 규제 때문에 대기업말고 발전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외국처럼 중소기업이 다양해야하는데..죄다 독점 만들어서 중소는 죽여버리니...다양성이 이렇게 떨어지는 나라가 있을까 싶을정도...

[TRUE BALLER]

국민학교때 울아버지가 냉장고에 넣어둔 캡틴큐 있는거 맛보다 지옥 경험한적있음.

울 아버지도 한잔 드시더니 토닉워터 사오셔서 한병만 먹고 다신 구입 안하셨음.

아버지 말씀으론 국산술이라 한번 사봤는데 진정한 똥술 이라고 ㅋㅋㅋ

[치킨엔쏘주]

저도 대학다닐때 돈은없고 취하고싶어서 작은거 한병 사서 마셨는데 그 뒤로는 안먹다가 2년전인가? 그때 그 맛 잊어먹고 전에 먹었을때 그렇게 맛없었나??? 하면서 한번 더 사먹었었음...ㅋㅋ

[Kaede Takagaki]

이런 콜렉션도 좋군요. 역시 파라필름은 필수!
캡틴큐 단종 아니라니 좋은 거 알아갑니다.
근처 마트에는 없더라구요...주류상 같은데 전화 돌려봐야겠네요.

[탄두리치킨]

해처먹는 캪틴큐..

[karuki]

1등 상품으로 걸어놓고 뭣모르는 신입생들 좋은 술 먹겠다며 재롱부리며 발악하는 거 보고 싶을 때 좋은 술이 저기 있군요.

[케빈2]

그 분이 드신 진짜 위스키는 현재 공항 면세점에서도 천대받는 "씨뽜쑤 리갈 18"

[미쿠]

시바12 였음 그땐 18제품이 없던 시절

[재호튀김]

로얄 샬루트였음..

[미누아노]

아..저 패스포트.. 디자인 아직도 확실히 기억에 남네요..ㅋㅋㅋㅋ
비아이피와 캪틴큐도 어렴풋이 기억나고요.

[늙은게이머]

나폴레옹과 캡틴큐는 우리나라 전통주다. 양주가 아니다.

[루리웹-3510879600]

캡틴큐.............

[혁씨]

할아버지 장롱안에 있던 VIP양주가 기억나네요. 아버지가 선물로 사다주셔서 아끼고 아끼시다가 돌아가시지 1달전쯤에 드시던 기억이 나네요. 옛날 생각나네요.

[POCKET INFINITY]

시바스 나올줄알았는뎈ㅋㅋ

[파파루이]

캪틴큐는 생산은 중단했고 지금은 남은 물량만 소비중이라네요

[Mr.Ruliweb]

우리나라에서도 직접 위스키를 만드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채산성이 안 맞아 사라졌죠...위스키를 만들면 불가피하게 증발되는 '천사의 몫'(Angel's share)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컸다고 하네요;;

[미쿠]

장기 숙성을 위해선 1년 내내 서늘한 기후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보면 위스키로 유명한 나라는 북쪽 섬나라들. 일본도 위스키는 북쪽 섬에서 만들거나 기술로 커버하고요

[귀여운 플랑시간]

마시면 힘 +1, 지구력 +1, 지능 -1

[중랑구쮸쮸바]

최초의 무알콜 맥주는 OB사운드 아닌가요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ZZOSrVcl2pY

[BabyGrand]

캡틴큐.....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친구 자취방 옥상에서 새벽까지 마시고 담날 숙취땜에 진짜 죽을고생했음
이후로 위스키는 캡틴이 아니더라도 냄새만 맡아도 속에서 올라와서 못마심ㅜ

지금 일본에 살고 있어서 한번 일본산 위스키 검색해보니 진짜 셀수없을 만큼 종류가 많네요...
http://ranking.rakuten.co.jp/weekly/402921/

[개미르]

VIP 라뇨!!!! 캡틴큐는 단종 소식에 어렵게 진열해 놓았는데.....다시 나오는군요 ㅎㅎㅎㅎ
위스키 정말 좋아하는데말이죠.... 아일랜드계 영국인 매제에게 종종 받는 위스키....가끔 올려야겠네요!!

[켈룩.]

캡틴큐 질이 너무 좋아서 고급양주병에 옮겨담아도 모를정도였다고 하더군요.
집이 가게를 했었는데 어린시절이었지만 술병이 깨져서 퍼지는냄새가 엄청 독했던게 기억에남습니다.

[호크미사일]

질이 좋은게 아닌 취한상태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 마시면 보통 양주랑 구별이 안가죠 하지만 먹고나면 숙취가 쩔어서 질은 진짜 별로입니다

[켈룩.]

그렇군요. 역시나...

[미쿠]

유흥업소에서 사용되는 위스키가 원래 질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고
보통 폭탄주 용으로 썩이기 때문에 구분이 힘들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나마 캡틴큐 이면 다행인게 공업용 알콜 사용해서 사망사고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Routebreaker]

제가 알기론 캡틴 큐는 이제 생산 단종됬다고 하고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물건들은 단종되기 전에 생산된 것들이라고 들었는데 아니었나요?

[Theatre]

캡틴큐 구해서 마시는 사람은 없지만
최종 소비량은 어마어마했다는 그 술
그런거 보면 위나 아래나...

[영길이형아]

vip술 처음 락카페갔을때 시켜먹었던술 ㅋㅋ

[파이널 파이트☆포이즌]

패스포트 병은 제 눈에 가장 예쁘게 생긴 술병이었죠.빈병에다
포획해 온 귀뚜라미를 넣어서 키웠던 기억이 나네요.

캡틴 큐는 다른 건 모르겠는 데 CF에서 럼~! 캡틴 큐! 거리던 특유의
멘트가 생각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