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스뎅이라고합니다.
이곳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되었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제 생일 선물로 마눌님에게 엄청난 것을 받었습니다+_+
설마 이것을 생전 직접 만저보고 거기다 소유하게되는 날이 올줄을 꿈에도 몰랐는데
마눌님 덕에 만저보게 되었습니다ㅠㅠ
마눌님의 사랑이 듬북 담긴 생일 축하 카드와...
로마를 좋아는 저를 위해
제가 가장 좋아나는 위인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해 주조된 은화(데나리우스)를 선물로 주었습니다ㅠ_ㅠ)b
받고 처음에 먼가 했는데 먼지 안순간 입이 떡 벌어지고 눈물이 쏟아지더군요...ㅠㅠ
마눌님이 저를 위해 신혼여행도 로마로 해주었습니다.
로마에 가게되면 로마시대 동전하나 갖고싶었지만
진품은 구할 수가 없어서 관광지에서 파는 레프리카로 만족해야했습니다.
그런 저를 위해 여친이 올해의 생일선물로
진품을 판매하는 곳을 찾아서 구입해서 선물로 주었네요ㅜㅜ
동전의 앞면은 코끼리가 세겨저있고 카이사르(CAESAR)라고 적혀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카이사르는 고대 카르타고의 언어로 코끼리란 뜻입니다.
로마인들이 한니발 전쟁이라고 부른, 2차 포에니전쟁인때
한니발을 무찌른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자마회전에서 승리할때 한니발의 코끼리부대를 무력화시킨
율리우스일가가 카이사르라는 칭호로 불리게되었는데 이것이 이름으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줄리어스 시저라고도 불리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 가문의 사람입니다.
뒷면에는 신기(神祇)가 세겨져있습니다.
이 동전은 당시 세계 여러지역에서 발행되었는데
발행된 지역마다 코끼리의 모양이나 모양등이 조금씩 다르다고합니다.
제가 받은 동전은 기원전 49년 카이사르에 의해 이탈리아에서 발행된 동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가격도 무지막지한데 큰맘먹고 구입해주셨네요.
대신 크리스마스와 내년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없다고합니다^^;;
가격은 대충잡아도 메빌 트란잠라이저정도는 사고도 남을 정도의 가격입니다...-ㅅ-;;;
그리고 이것은 마눌님이 자신을 위해 구입한 동전이라고 하네요^^;;
베시파니우스 황제의 동전으로 그 유명한 콜로세움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완공은 그의 아들인 도미티아누스때 완공됩니다^^
셀프생일 선물로 구입한 마징카이저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정말 이 동전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게 될날이 올줄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마눌님 덕분에 꿈하나를 이루게되었네요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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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목보고 어디 기념으로 파는 레플리카정도겠거니 햇는데 폼페이우스와의 승리이후 관용을 기치로 내걸고 기념으로 주조한 동전으로 알고 있는데 진품이라니..! 와이프 분의 마음씀이 부럽군요.
(IP보기클릭)71.92.***.***
"31살의 오빠에게." 마눌님이 뭘 좀 아시는 분이로군요.
(IP보기클릭)121.138.***.***
시저하면 옛날에는 책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스파르타쿠스 보고나서는 후X 따이는것만 생각나는......;;;;;;;;
(IP보기클릭)222.108.***.***
은화 진품??!!!!! 가격부터 ㅎㄷㄷ. 저 정도면 원룸 전세값 아녀요? 안주인되시는 냥반이 혹시.... 동전수집가 이신가요??? 자신을 위해서 또다른 은화라니 ! 게다가 진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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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설마했는데 진품....!!
(IP보기클릭)182.161.***.***
아...제목보고 어디 기념으로 파는 레플리카정도겠거니 햇는데 폼페이우스와의 승리이후 관용을 기치로 내걸고 기념으로 주조한 동전으로 알고 있는데 진품이라니..! 와이프 분의 마음씀이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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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액자에 담겨있어서 그림인가 생각했는데 동전이 있어서 뭐지했다가 코끼리가 있는 것을 보고 설마했는데 여친이 방긋 웃는 것을 보고 감이 오더군요. 그때의 감동은 정말...ㅠㅠ 최고의 마눌님입니다^^ | 16.09.05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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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설마했는데 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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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설마설마했습니다...-ㅇ-;;; | 16.09.05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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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하면 옛날에는 책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스파르타쿠스 보고나서는 후X 따이는것만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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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그 작품은 절대 보고싶어지지않군요...크흐 | 16.09.05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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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내용인가요? | 16.09.06 0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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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미트 더 스파르탄이고, 스파르타쿠스는 미드에요. | 16.09.06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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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착각했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16.09.06 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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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의 오빠에게." 마눌님이 뭘 좀 아시는 분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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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은 아니고 30대도 이제 접혔습니다...ㅠㅠ | 16.09.05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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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16.09.05 12:22 | |
(IP보기클릭)124.35.***.***
아깝군요...크크크 | 16.09.05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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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으로 추정됩니다. | 16.09.06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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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 진품??!!!!! 가격부터 ㅎㄷㄷ. 저 정도면 원룸 전세값 아녀요? 안주인되시는 냥반이 혹시.... 동전수집가 이신가요??? 자신을 위해서 또다른 은화라니 ! 게다가 진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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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저도 확실히는 모르지만 인터넷으로 찾아서 거래되는 가격만 바도 엄청나더군요... 수집이 취미는 아니고 제꺼 살때 걍 덤으로 하나 더 산건 것습니다^^ 자신의 것은 상대적으로 엄청 싸다더군요... | 16.09.05 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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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흰장갑 끼고 만지셔야 할 듯.... 은화도 산화되니까 보관을 잘하셔야... 부럽습니다....ㅠ.ㅠ | 16.09.05 1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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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렇지않아도 면장갑 하나 사려군요^^;; | 16.09.05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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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까지는 안합니다^^;; | 16.09.06 0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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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보다 오래된 물건이죠... | 16.09.05 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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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덜덜..... | 16.09.05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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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한 레어입니다!! 크흐~~ | 16.09.05 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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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액자에 담겨져서 왔는데 맨손으로 만지려니 손이 떨리더군요...크크크 | 16.09.05 0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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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차에따라 다르겠네요^^;; | 16.09.05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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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임도 있군요^^ | 16.09.05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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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사진을 그리신 분!! | 16.09.05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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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잘 모르겠고 일본쪽에서는 퀴급하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가격이 무지막지해서 늘 손가락만 빨고있었는데 여친덕에 호강하네요ㅠㅠ | 16.09.05 1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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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념주화나 옛동전등을 유통하는 곳은 화동양행이 있죠. | 16.09.06 12:55 | |
(IP보기클릭)183.97.***.***
오 화동양행!!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16.09.06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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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돌려주십시오 (누가복음 20장 25절) | 16.09.05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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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으려했는뎅!! 크크크 | 16.09.05 1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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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구절이죠^^ | 16.09.05 1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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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카이사르는 율리우스가 아닌 아우구스투스라죠 | 16.09.05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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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한가지 말씀드리면 예수가 활동하던 당시라면 아마 아우구스투스가 아니라 티베리우스가 황제일때입니다. 예수가 한 지방행정관에게 처형당해 때가 티베리수스 시절이니까요. 그럼 여기서 말하는 카이사르(동전에 누구의 얼굴이 세겨져있는 지는 모르지만)는 아우구스투스도 카이사르도 아닐 겁니다. 그렇다고 티베리우스도 아닐겁니다. 모든 로마황제의 이름에는 임페라토르와 카이사르라는 이름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 두단어는 후에 황제라는 이름으로 쓰이는데 임페라토르는 군사적인 느낌이 강해서 카이사르라는 이름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말하는 카이사르는 누군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황제 자체를 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16.09.06 0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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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제가 아는 지식에서는) 정확하십니다~ ㅎㅎ | 16.09.07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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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추천합니다~! | 16.09.08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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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Caesar)는 황제를 지칭하는 독일의 카이저(Kaiser), 러시아의 차르(Czar)의 어원이 됩니다. 임페라토르(Imperator) 역시 영어로 번안되면 임페리얼이 되어 황제를 지칭하는 말이 되죠. | 17.10.27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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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로마의 황제라는 이름 아래에는 카이사르(제위계승자) + 아우구스투스(존엄한 자)+임페라토르(개선장군, 군통수권자) + 프린캡스(원로원의 제1발언자 국민의 대표)가 모두 들어 있는 것이 됩니다. | 17.10.27 1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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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짱이 먼지 모르겠군요...ㅠㅠ | 16.09.05 1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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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흑...ㅠㅠ | 16.09.05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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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술력은 적어도 르네상스 이전의 중세보다 더 높을지도 모릅니다. | 16.09.05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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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 같은 야만족들 때문에 기술 다없어짐 | 16.09.05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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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본위화라서 문양의 정교성은 필요없어서 대강 찍었다라고 댓글달랬는데...정반대의 해석이.. | 16.09.06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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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녹는점이 낫다 는점.. 과 저당시 주물이 가능했다는거.. 생각해보면 그리어려운기술아니라고 보입니다.. 다만 저동전을 대량생산이 가능했느냐가.. | 16.09.06 0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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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동전을 주조하는 곳이 세계 각지에 있었다고 하고 발굴되는 양을 보면 나름 상당히 많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발굴되기도 하니까요... | 16.09.06 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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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많은 도구가 필요하겠군요... | 16.09.05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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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6.09.05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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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쪽 사이트는 대부분 품절이고 그나마 싸게 올라오는 것이 16만엔 정도더군요. 보존상태가 좋은 것은 100만엔도 넘어갑니다... | 16.09.05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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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엔 요?! 와~~ 엄청난물건이구요.. | 16.09.05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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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엔 넘는 것은 정말 양품인 것들입니다. 위 동전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편이라 카이사르의 얼굴이나 갈리아 전쟁에서 최고의 적수였던 베르킨게토릭스가 세겨진 동전은 파손정도가 심해도 못해도 30만엔 이상부터 시작하더군요...-,.-;; | 16.09.06 09:0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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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유
우리 마눌님이죠^^ | 16.09.05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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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에는 DNA정보가 없으니 안될 것 같네요^^;;; | 16.09.05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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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마징카이저는 정말 큰맘 먹고 질렀는데 너무 마음에 듭니다^^ | 16.09.06 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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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시는 차비가 더 들것 같네요^^;; | 16.09.06 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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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운이 좋을 뿐입니다^^ | 16.09.06 0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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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한 간지하죠ㅠㅠ | 16.09.06 0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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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거기에 나올법하군요~~크크크 | 16.09.06 09:0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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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시대의 동전입니다~~크흐흐 | 16.09.06 0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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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로마역사를 좋아하고(오현제까지만...) 그중 카이사르를 가장 좋아하는데 여친이 그것을 알고 일부터 구해주시니 감동입니다ㅠㅠ 그리고 진짜 신기한 것이 그 시대에 실제로 사용되던 것을 손으로 만질때 정말 그 오묘한 기분이라는 것은 말로 쉽게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신기한 기분이더군요^^;; | 16.09.06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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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영화로도 만들어진 "테르마이 로마이" 보셨겠네요..? 요즘 아이유 나오는 고려시대 드라마도 테르마이 로마이 오마쥬 같더군요. 시간 여행하는 설정이 완전이 똑같으니까요... 그런데 1편 보다가 오글거리고 재미없어서 볼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진행과정과 결말이 너무 뻔히 보이기도 하고 극중 몰입도가 너무 떨어져서요. 그냥 아이유와 다른 배우들이 코스프레 연극하는 느낌입니다. 헐리우드 고대시대 드라마를 몇 편 봤더니 눈만 높아졌나 봐요... ㅠㅠ | 16.09.06 12:17 | |
(IP보기클릭)121.165.***.***
그래도 일본에서 만든 테르마이 로마이 영화판은 나름 볼만했었어요. 아베 히로시가 주인공으로 나왔는데 꽤 어울렸지요. 적당히 아이돌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언제 어디서나 사랑 놀음으로 전락하는 한국식 드라마는 더 이상 봐주기 참 힘이 듭니다... 뭐.. 주 소비층이 이런 드라마를 원한다는 건데요. 결국 그 들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반증일 겁니다. 아무리 sns에서 나 고상하고 우아하다 해봤자지요.. | 16.09.06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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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마에 로마에는 단행본 1권이 있고 극장판은 다 보았습니다. 오현제중에 3번재 황제인 하드리아누스의 시대를 배경으로 했는데 개인적으로 시대적 배경을 하드리아누스로 잡은 것에 대해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이 만화를 그린 작가분도 로마역사등에 관해서 굉장히 잘 아는 사람일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고 이 만화는 가볍게 로마와 일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만화라 생각해서 역사적 사실등에 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만화인 아스테릭스와 풍자적인 면에서는 비슷한느낌도 들더군요^^ | 16.09.06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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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릭스도 어려서 뭣 모르고 재미지게 봤었는데요. 다시 구해서 봐야 겠습니다. 지금 보면 많이 다를 것 같네요... | 16.09.06 13:11 | |
(IP보기클릭)124.35.***.***
저도 어릴적 아무것도 모를때만 조금 본 적이 있어서 내용은 거의 생각이 안나지만 배경은 카이사르가 갈리가전쟁에서 정복한 땅 중에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는 신비한 약을 써서 로마군을 물리치는 장발의 갈리가인이 사는 이야기일겁니다. 시대적 배경은 어떻게보면 자신들을 정복해서 게르만인으로부터 지켜준 정복자에 대한 고마움과 정복당힌 민족으로서의 자존심등이 복잡하게 얽힌 프랑스인들의 그 심정을 풍자적이고 해학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라 하더군요. 아마 자김 이렇한 부분을 이해하고 본다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만화도 역시 프랑스인인 아니면 와닿는 만화는 아니니 다른 만화처럼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는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시절의 영화를 한국인이 아닌 국가의 사람들이 봐도 잘 와닿지않는 것처럼요. | 16.09.06 13:20 | |
(IP보기클릭)182.224.***.***
(IP보기클릭)124.35.***.***
저 역시 이번 선물은 정말 충격이 크네요^^ 설마 동경하는 그 로마시대의 카이사르에 의해 주조된 동전을 실제로 소유하게 될 날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네요ㅠㅠ | 16.09.06 09:10 | |
(IP보기클릭)61.105.***.***
(IP보기클릭)111.91.***.***
공중목욕탕도 있고 서민들을 위한 주택으로 인술라도 있고 그랬죠. 수도교도 있어서 로마까지 신선한 물을 공급하고 원한다면 그 물을 개인가정까지 끌어올 수도 있었습니다. 하수설비도 갖추고 있었고요. | 16.09.05 19:28 | |
(IP보기클릭)124.61.***.***
네. 흔히 동양이 서양을 늘 압도하다가 근대에 밀렸다고 하는데 실은 전혀 아닙니다. 서양은 1500년대에 이미 정교한 볼트와 너트를 만들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죠. 하물며 로마는 .... | 16.09.05 19:29 | |
(IP보기클릭)39.127.***.***
동양이 서양을 늘 압도한것은 사실 맞습니다. 송대에 이르러 몽골침입만 없었다면 산업혁명을 이루었을 거라는건 유명한 이야기니 제쳐두고라도 대학대 원서로 수업때 강독하던 하버드 대학에 논문에 따르면 명대에 경제력은 당시 유럽 전체와 맞먹었습니다. 갑문의 사용이나 일정 이상의 증기기관도 이미 송대에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식과 월식의 계산을 세종때 조선이 우리의 날짜에 맞춰서 계산해냈는데 이는 당시 세계 3번째였다고 하더군요. 천문학과 일정이상의 수학력이 없다면 이는 성립 할 수 없는 일이죠. 1600년대 이후 유럽에서 과학의 발전과 정치체제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청대에 이르러 사실상에 역전이 일어난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전에의 상황을 보자면 동양이 앞서거나 때로는 압도한것이 사실이긴하죠. | 16.09.05 20:09 | |
(IP보기클릭)39.127.***.***
다만,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동양이 과학이나 경제력이 앞서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서양의 진정한 발전은 사회와 정치체제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치적, 인문학적인 발전에서 로마시대때 이미 어느정도의 틀을 만들었던 유럽이 우위에 올라가는것은 필연적인 흐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6.09.05 20:29 | |
(IP보기클릭)124.61.***.***
송나라의 경제력은 어마어마한 백성들의 착취로 이뤄진거라 사실상 뻥 GDP입니다. 그냥 일반 식료품에도 세금이 일일이 부과되어서 백성들의 삶은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 16.09.05 20:42 | |
(IP보기클릭)39.127.***.***
저는 명대에 경제력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리고 말씀하신 송대에 경제력 허구론에 이야기의 과정에는 유럽에서의 경제력 계산은 제대로 되고 있었나 하는 부분이 간과되곤 하지요. | 16.09.05 21:07 | |
(IP보기클릭)119.197.***.***
동양이 앞섰네 서양이 앞섰네 말하는 것부터가 의미없음....나라의 국력을 비교하는 것도 경제력 군사력 문화 인구 기타등등 따져볼게 수도없이 많은데 하물며 동서양 같이 폭넓은 지역을 어느쪽이 앞섰는지 단순화시켜 비교하겠다니...이런거 비교하는건 인터넷 아마추어들 뿐이지 | 16.09.05 21:45 | |
(IP보기클릭)121.135.***.***
활구 같은거 모르세요? | 16.09.06 06:06 | |
(IP보기클릭)124.35.***.***
다른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셨는데 전 조금 다른 설명을 드리면 당시의 화폐는 지금의 화폐랑은 조금 다름니다. 지금은 지폐만 바도 지폐의 가치와 실제 지페의 종이로서의 가격이 다르지만 당시의 금화나 은화는 실제 금이나 은으로서의 가치와 일치합니다. 그래서 로마제국외에서도 단순한 금덩이나 은덩이로서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16.09.06 09:12 | |
(IP보기클릭)111.91.***.***
(IP보기클릭)124.35.***.***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도 한참 좋아하던 시절에는 닉을 율리우스 씨족으로 쓰는데 지금은 온라인 게임에서 여성케릭 만들때만 율리아란 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16.09.06 09:13 | |
(IP보기클릭)12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