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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대 가있는동안 어머니께서 외로운 나머지 떠돌이 5살 말티즈 한마리를 데려오셨답니다. 이름은 간단하게 아롱이라고 지었습니다. 십여년 건강히 아버지 눈치밥 보면서 어머니와 할머니의 사랑 그리고 형제의 사랑을 받고 이쁘게 잘있었으나 어느샌가 몸의 종기가 하나씩 하나씩 생기고 그걸 제거할때마다 쇠약해지는 아롱이를 보며 마음이 안좋았지만 수의사 선생님께서 아롱이의 나이를 고려해 치료를 그만하자고 말씀하시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지금도 그게 최선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롱이가 제일 좋아했던 형이 타지로 떠나가고 어쩌다 보니 아롱이 마음의 순위 4순위인 저에게 가장 많이 앵겨 있었습니다.(목욕시키기, 병원데려가기 전담....) 몸이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지고 가끔 경기를 일으키며 무지개 문턱까지 갔을때도 저는 조금이라도 아롱이랑 더 있고 싶은 마음에 매번 마사지를 해주고 주변을 주무르며 아롱이와 함께 있었습니다. 아롱이가 어느날 창문을 고요히 바라보고 있을때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사진 한장찍어주고 평소와 같이 외출하는데 아롱이가 시위하듯 제 발에 오줌을 쌋지만 "아롱! 이러면 안되지!!!" 하고 살짝 혼내고 평소와 같이 아롱이가 먹을 수 있게 사료를 물에 불려 밥을 내려주고 "아롱아~ 갔다올게~" 인사했는데 그 모습이 아롱이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주인에게 예의를 다하듯 밥을 먹고 보이지 않는 눈으로 자기 화장실까지가서 볼일보고 저희 가족을 기다리던 문턱에서 조용히 무지개다리를 건넜더군요,,,) 지금은 결혼하고 독립해서 시골집에 가끔가지만..... 갈때마다 문앞에서 둘째 오빠왔다고 춤춰주던 아롱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최선을 다해 이뻐해주고 같이 지낸시간 만큼 그립지만 아롱이를 떠오를때마다 즐겁습니다.... 나중에 함께 있지 않게 되시더라도 좋은 기억이 많이 남게끔 최선을 다해 이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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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에서 얼마나 사랑 받고 지냈는지 보여서 더 슬프네요 ㅠㅠ 저희 집 말티도 19세 어르신이라 매일매일 긴장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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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이 있어주세요. 못있어준거 계속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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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에서 얼마나 사랑 받고 지냈는지 보여서 더 슬프네요 ㅠㅠ 저희 집 말티도 19세 어르신이라 매일매일 긴장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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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뻐해주세요..저도 할 수 있는 선에서 다 해줬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어서 더 맘이 아프네요.,, | 24.03.03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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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 24.03.03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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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이 있어주세요. 못있어준거 계속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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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ㅠ | 24.03.03 17:0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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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네.. 맘이 아프네요 | 24.03.03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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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대 가있는동안 어머니께서 외로운 나머지 떠돌이 5살 말티즈 한마리를 데려오셨답니다. 이름은 간단하게 아롱이라고 지었습니다. 십여년 건강히 아버지 눈치밥 보면서 어머니와 할머니의 사랑 그리고 형제의 사랑을 받고 이쁘게 잘있었으나 어느샌가 몸의 종기가 하나씩 하나씩 생기고 그걸 제거할때마다 쇠약해지는 아롱이를 보며 마음이 안좋았지만 수의사 선생님께서 아롱이의 나이를 고려해 치료를 그만하자고 말씀하시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지금도 그게 최선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롱이가 제일 좋아했던 형이 타지로 떠나가고 어쩌다 보니 아롱이 마음의 순위 4순위인 저에게 가장 많이 앵겨 있었습니다.(목욕시키기, 병원데려가기 전담....) 몸이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지고 가끔 경기를 일으키며 무지개 문턱까지 갔을때도 저는 조금이라도 아롱이랑 더 있고 싶은 마음에 매번 마사지를 해주고 주변을 주무르며 아롱이와 함께 있었습니다. 아롱이가 어느날 창문을 고요히 바라보고 있을때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사진 한장찍어주고 평소와 같이 외출하는데 아롱이가 시위하듯 제 발에 오줌을 쌋지만 "아롱! 이러면 안되지!!!" 하고 살짝 혼내고 평소와 같이 아롱이가 먹을 수 있게 사료를 물에 불려 밥을 내려주고 "아롱아~ 갔다올게~" 인사했는데 그 모습이 아롱이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주인에게 예의를 다하듯 밥을 먹고 보이지 않는 눈으로 자기 화장실까지가서 볼일보고 저희 가족을 기다리던 문턱에서 조용히 무지개다리를 건넜더군요,,,) 지금은 결혼하고 독립해서 시골집에 가끔가지만..... 갈때마다 문앞에서 둘째 오빠왔다고 춤춰주던 아롱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최선을 다해 이뻐해주고 같이 지낸시간 만큼 그립지만 아롱이를 떠오를때마다 즐겁습니다.... 나중에 함께 있지 않게 되시더라도 좋은 기억이 많이 남게끔 최선을 다해 이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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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 64님의 강아지 저희 아롱이와 너무 닮아 공감되어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 24.03.03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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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따듯하게 보살피다 보내주려 합니다.. | 24.03.03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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