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기새를 주웠습니다. 도와주세요

[꾸엠? 뀨잉]

오늘 오후 6시경에 아파트 1층 입구 앞에 떨어져 있던 아이를 데려왔습니다.

처음 발견 했을때 개미들이 공격을 하고 있어서 죽은 줄 알았는데 살짝 건드리니 반응을 하더군요.

뭔가 위험해 보여서 개미들 떼어내고 바로 데려왔는데 부모들이 찾으면 어쩌지란생각이 들어서 근처를 둘러보니

                         아기새 발견한곳 바로 위 화단에서 부서진 둥지로 보이는 덩어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새는 처음 만난거기도 하고 아직 너무 어린아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일단은 몸이 너무 차가운거 같아서 키친타올로 바닦에 깔아주고 조그만 상자안에 넣어 주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삶은 달걀을 으께서 주면 좋다는 말에 줘보려고 했는데 먹질 않더군요

탈수 증세도 걱정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또 동물 보호 협회나 동물병원에 데려다 주면 잘 보살펴 줄까요?  여담이지만 종은 뭘까요 

너무 갑자기 일어난일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도와주세요

[로브스터라면]

비둘기??

[로브스터라면]

비둘기 새끼라고 검색해 보니깐 딱 저 모습이네요..털도 노랑이고..부리도 그렇고 새끼 비둘입니다.

[꾸엠? 뀨잉]

비둘기였군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_]

비둘기네요

[리카르도]

일단 여름이니 보온은 크게 걱정이 안되고 먹을것이 문제인데
어린새라 물을 바로먹일수없습니다
찬물주다가 심장마비로 다이렉트로 떠나보낸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유식으로 영양과 수분을 동시에 충족시켜야합니다
삶은계란 으깨고 미숫가루섞어서 미지근한물에 질척일정도로 만든후 작은 티스푼같은걸로 조금씩떠먹이셔야합니다
온도가 중요한데 높으면 연약한식도가 화상을 입고 차가우면 입도 대지않습니다
손등에 떨어뜨려서 사람체온같다 느껴질때 주시면됩니다
더 궁금한점은 글달아주세요

[꾸엠? 뀨잉]

아 그냥 주는게 아니고 질척거리게 해서 막기쉽게 해야 하는거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
아직 눈도 못뜬 아기라 그런지 도통 일을 열지 않던데 입을 손우로 열어서 줘야 하눈건가요? 아니면 먹을때 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리카르도]

처음에는 죽어라 입을 안엽니다 익숙하지않으니까요
배가고플때 그나마 경계가 풀립니다
목과 몸통사이에소낭이라고 있는데 그게 홀쭉하면 극도로 배가고픈상태인거니 그때주실때 성공률이 높습니다
단 새는 위장이 짧아 어린새는 하루만 굶어도 빈사상태이니 되도록이면 자주자주 주시는게 좋습니다

[꾸엠? 뀨잉]

그렇군요 지금은 뭔가 계속 거부하는 중이라 내일 아침에 다시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염치없지만 한가지만 더 질문 들일게요 아가가 지금 계속 응가를 하는데 이게 무서워서 지리는건지 아니면 정상적인 배변 활동인지 궁금합니다. 무서워서 그러는거면 탈수 증세가 생길거 같아 걱정이네요

[리카르도]

새는 괄약근이 없어서 우리들처럼 모았다가 배출하지못합니다
똥싸고 뒤돌아서서 또싸는게 새에요
정상입니다
다만 투명하게나온다면 설사입니다 이경우는 위험하니 주의깊게 살펴주세요

[잉여엠페러]

비둘긴아니고 앵무새새끼 이유식할때 네다섯시간에 한번꼴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