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었네여. 오덕오덕의 1급. 이것이 그 오덕들 사이에선 필수 자격증이라는 그 1급이란 물건입니까? 아직 합격증이 온건 아니지만 설레네발레발 인듯...원랜 350점 이상을 노렸던 건데 룰웹을 완전히 끊질 못하구 눈팅을 좀 하다보니 아쉽게도 원하는 점수를 얻진 못했네요. 그래도 작년 12월에 처음 합격인증 했을때랑은 6개월 만에 장족의 발전을 한것 같읍니다.
일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3때 딱히 흥미가는 과가 없어 수시 2차까지 고민 때리다가 2학기 때 일어 쌤과의 돈독한 불법 단체과외(?)로 일어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해 결국에는 문뜩 눈에 보인 지잡대 일어과를 아무생각 없이 원서 썼더니 붙어서 1년 잘 다녔읍니다. 지금은 휴학중... 굳이 지잡대를 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애들이 너무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대부분은 3급도 어렵게 따는게 현실이더라구요. 당연 강의 수준은 1학년 내내 3급 수준이었으니 전 불만이 머리 꼭대기까지 쌓였었죠. 3급수준 이후론 거의 독학만이 살길이었음-_- 3급수준 공부에서 좀 더 일찍 헤어나와 빨리 2급으로 넘어갔었으면 더 점수가 잘 나왔지 않나 싶습니다...
1급 합격에 도움을 준건 이 세 물건의 덕이 크다고 말할수 있겠읍니다. 사실 문제집을 잡고 풀기 시작한건 5월달 쯤이었으니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져 똥쭐이 바짝바짝 타들어 갔었지요. 그래서 어휘먼저 외우고 문제를 푸는 그런 사치스런 시간 활용은 꿈도 못꾸고 그냥 바로 전자사전 돌려서 문제집 한권을 통째로 답 달고 발음 달고 책에다 한자 그냥 써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자주 보고 쓰고 또 쓰며 외웠습니다.
문법책 같은 경우 거짓말 안 때리고 7월 5일에서 일주일 전에서야 처음으로 봐서 일주일만에 한권을 다 뗐습니다. 가히 신도 울고갈 벼락치기... 근데 역시 이런 허졉함으론 무리였는지 독해/문법 파트는 졋망. 아마 저 200점 만점에서 163점으로 점수가 깎인 대부분의 문제는 문법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갠적으로 독해는 쉬웠거든요. 이번 졋망을 교훈삼아 다음 12월에는 2주로 문법 벼락치기 기간을 늘리도록 해야겠읍니다.
요즘은 8월 23일에 있는 JPT시험 접수해놓고 계속 휴학한 대학 도서관 몰래 겨들어가서 도둑 공부 중입니다. 완전히 못뗀것 같은 미련이 남은 1급 어휘책을 다시한번 반복학습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가 열공의 흔적이 보이긴 하는데 다 구라입니다. 뒷쪽으로 가면 갈수록 하얗고 새 책 같거든요.
문법책은 머;;;; 한번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집안에다 처박아놨으니...교재는 맘에 듭니다. 시○일○어 사의 문법 완전○스터요.
이 노트들로 말할것 같으면 1년 6개월 일덕질의 피와 땀과 노력은 개뿔 그저 샤프심 여러개를 처묵처묵 하고 하이테크 펜 4개를 고자로 만들었으며 숱한 0.3미리 펜들을 재기불능 시킨 노트들입니다.
이 노트는 고딩때 교문에서 학원 아르바들이 나눠주던거 잘 감아놨다가 대딩 아싸생활 1년간 잘 썼지요. 정확히는 한 8개월 정도 화려한 삶을 살았던 노트 같습니다.(덕분에 과 전체가 공동으로 보는 이벤트 개념의 단어시험에서 1등해서 전자사전도 타먹었고ㅋ...)
이게 미쳤는지 중간까진 그래도 선이 그어져 있어 잘 가더니만 갑자기 백지가 나와서 적응을 못하고 폰트 사이즈가 한없이 작아지다 결국에는...그땐 별 생각없이 썼었는데 지금은 보면 볼수록 징그럽기 그지없읍니다. 그때 난 미쳤었지...
이게 좀 낫죠. 올해엔 제대로 된 노트에다 어휘 열공을 했습니다. 펜도 럭셔리한거 써보겠다고 하이테크 펜좀 사봤는데 잉크 동날때까지 써본게 한개도 없습니다. 이 망할놈의 하이테크...개당 2천원씩 처묵처묵 하면서 내구성은 유리보다 더한듯.
이것도 고딩때부터 있던 노트인데 아마 축제 기념으로 반 애들 전체가 다 한권씩 받았던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1년 6개월 동안 노트에다간 돈을 한푼도 안 썼었군요... 암튼 앞에 서툰 글씨로 카타카나 연습한건 그때의 흔적이죠ㅋ.
이것도 끝까지 아작내 주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노트에 비해 굉장히 깔끔한 노가다라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심심할 때마다 가끔 꺼내서 휘리릭 넘겨보는데 그 때마다 이만큼 내가 어휘딸을 쳣구나 하는 자기허세에 도취됩니다.
두세장 써놓고 개자작 연출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번거로운 인증도 한번 쎄워 보이겠습니다. 확실히 위는 징그럽고 아래는 귀엽네여. 대충 대학 노트 두권 분량의 노가다를 하면 적어도 일능 1급을 커트라인으론 딸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또 시작했죠. 중독성 넘 강합니다. 전 아무래도 이런 노가다가 체질에 맞나봐요. 노트는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산건데 이름 그대로 심플하기 그지없읍니다.
청해 얘기를 안하고 넘어갈뻔 했는데, 사실 저 청해 따로 공부한거 없습니다. 한거라곤 4월달에 딱 한달 외국어학원에서 1급반 다녔을때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청해문제 풀어본게 전부였죠. 그때 옛날 기출문제를 푸는거라 테이프 잡음이 정말 이번 7월 5일에 있었던 시험과는 상이하게 쩔어서 난이도가 그냥 난이도가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구 해도 설마 그때 살짯 맛봤던게 아직까지 남았을린 없구...
그냥 허구헌날 엠피슬희 끼구 일음듣고 드라마 시디 들으면서 덕질한게 전붑니다. 알바에서 물건정리 할때나 버스로 이동중일때, 어디 걸어갈때, 심지어는 공부할 때도 쉬지않고 귀에다 꼽고 듣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덕질만으로 청해가 87점...것도 어휘는 79점인데 어휘보다 더 높아 ㅇㅀㅇㄶㅁㅎㅁ머ㅗㅜ 암만봐도 이건 덕후인증 쎄우는것 같읍니다.
한동안 jlpt때문에 머리도 많이 빠지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응시비가 약 4만원 ㅠㅠ) 시험 끝나고 나니 잘 봤다는 안도감 덕에 스트레스도 많이 줄고 다시 웃음과 광명과 덕끼를 되찾았습니다. 요샌 쉬엄쉬엄 jpt준비겸 어휘나 ㅁㅁ어 주며 라노벨 원서로 공수해다가 오덕오덕의 문화생활을 만끽하고 있읍니다. jpt는 점수제에다 왠지 잘 봐야겠다는 강박관념 같은게 느껴지질 않아서 부담이 전혀 안 되네요.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될듯...
시험 성적 잘 나왔다고 주위 사람들한테 떠들고 다녔는데도 아무도 제대로 축하해주지 않아...라고 생각해보니 사실 저 아싸였습니다. ㅠㅠ...자비 털어서 치 킌 한마리 사다 뜯어먹으며 자축... 엉엉...나는 내일도 홀로 외로이 도서관에 처박혀 꼬부랑 글씨와 씨름 하겠지여...룰웹 여러분 그럼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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