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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혼자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어떤 여행일정을 짠 것은 아니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보고 있었는데요.
4.3 평화공원을 가보려고 렌트카를 운전하고 가던중에 오른편으로 노란리본들이 보이더라구요.
'세월호 제주기억관'이라는 이름이 보여서 차를 세우고 들러보았습니다.
안에서 계시던 선생님께서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제가 방문한 날이 4월 17일이어서, 바로 전날이 세월호 참사 9주기였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모여 추모행사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간 추모행사를 유가족분들과 활동가분들이 주로 기획해오셨다면, 몇해전부터는 제주에 있는 대안학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추모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했다고 합니다.
제주에도 자주 오는 편이고 또 세월호 소식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런 공간이 있는지조차 몰랐는지...
그곳에서 말씀을 나눈 선생님께서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많이 올려달라고 부탁하시더라구요.
주소는 '제주 제주시 명림로 300' 세월호 제주 기억관 입니다.
'평화쉼터'라고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분들이 오셔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주라며 챙겨주신 팔찌,뱃지,스티커들.
세월호 기억관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제주 도민분들은 오히려 잘 돌아다니지 않으셔서 기억관의 존재를 잘 모르시고, 저처럼 관광오신 분들이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고 들르는 경우가 간간이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제주 가시는 분들은 여유되시면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21.174.***.***
루리웹 회원중에도 피해자가 있는 와중에 '가슴을 후벼판다, 잊혀져야 한다' 하는 놈들 정말 역겹다. 애당초 저런 기억관을 설립하는것도 정치권이 아니라 전부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허락을 득하고 유족들이 운영하고 만드는 공간인데 사건 당사자도 아닌 쌩판 상관없는 타인들이 유족들의 결정에 왜 토를 다는거임? 세월호나 이태원참사나 그냥 개인/기업의 일탈에 의한 사고니깐 책임을 지지 않아야 한다? 그럼 술 쳐먹고 음주운전하다 사람 한명 날아가 죽여도 개인의 일탈이고 책임이니 나라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음주를 해도 냅두고 한 둘이 뒤지건 걍 인수구 -1 처리하면 되는거지 왜 나라가 존재함? 정치가 개입해선 안된다, 나라가 개입해선 안된다, 책임져선 안된다는 놈들이 가장 열심히 정치와 나라를 부르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발악하는데 굉장히 역겹네요. 그런 논리에 정당성을 얻고 싶으면 저기 남유게 북유게 놈들이랑 덤벼서 이기고 오면 내가 사상의 자유 1g 인정해줌
(IP보기클릭)124.111.***.***
어물쩡 넘어가면 다음엔 당신차례... 이태원 참사는 또 발생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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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회원중에도 피해자가 있는 와중에 '가슴을 후벼판다, 잊혀져야 한다' 하는 놈들 정말 역겹다. 애당초 저런 기억관을 설립하는것도 정치권이 아니라 전부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허락을 득하고 유족들이 운영하고 만드는 공간인데 사건 당사자도 아닌 쌩판 상관없는 타인들이 유족들의 결정에 왜 토를 다는거임? 세월호나 이태원참사나 그냥 개인/기업의 일탈에 의한 사고니깐 책임을 지지 않아야 한다? 그럼 술 쳐먹고 음주운전하다 사람 한명 날아가 죽여도 개인의 일탈이고 책임이니 나라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음주를 해도 냅두고 한 둘이 뒤지건 걍 인수구 -1 처리하면 되는거지 왜 나라가 존재함? 정치가 개입해선 안된다, 나라가 개입해선 안된다, 책임져선 안된다는 놈들이 가장 열심히 정치와 나라를 부르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발악하는데 굉장히 역겹네요. 그런 논리에 정당성을 얻고 싶으면 저기 남유게 북유게 놈들이랑 덤벼서 이기고 오면 내가 사상의 자유 1g 인정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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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쩡 넘어가면 다음엔 당신차례... 이태원 참사는 또 발생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