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자연] 늦은 봄의 산책

[체셔토깽이]

비 바람이 예상될거 같은 내일이기에 마지막 봄을 즐기고자 잠시 집을 나섰습니다.

약간 쌀쌀한 봄의 날씨를 예상했기에 머플러(터번..)까지 챙겨 나섰건만.

쪄 죽는줄 알았습니다. 완전 덥네요.

카메라에 렌즈까지 끼고 나갔건만.

이젠 안되겠습니다. 체력이 딸려요.

가볍게 인더스타 55렌즈만 끼고 다시 나섭니다.

그래도 처음엔 F 마운트 망원줌렌즈를 껴보았습니다.

필름 렌즈는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네요

 ....

근데 오늘 정작 비가 안 왔네요!

[꼭지]

토깽이님도 단렌즈 참 좋아하시는듯 ㅎㅎ
전 오늘 아침부터 비와서 오전내내 방콕하다가 오후에 석촌호수 다녀왔는데 인파가 ㅎㄷㄷ
다만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벚꽃잎들보니 한편으로 봄이 다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바람땜에 추워서;;

필카에 이번에 구매한 렌즈 달랑 낑궈갔는데 135미리는 역시 아직 어렵네요ㅜㅜ

[체셔토깽이]

단렌즈가 참 재밌는거 같습니다 매번 갈아끼는것도 여러개 들고 나가야하는 것도 있지만 제한된 화각으로 어찌 찍을까 고민하는 것도 재미있지요 여기도 오늘 잠시 나가보니 벚꽃비가 내리는걸 보니 이제 꽃도 끝나가는것 같습니다

135라 전 준망원으로 인물을 찍어보고 셒은데 찍을 사람이 없네요 ㅠㅜ

[꼭지]

저도 사실 인물 찍을 모델이 없...;;;

[뤼벨]

와...봄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체셔토깽이]

그렇게 느껴주신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