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PD2m
2006년 대학 졸업 후에
전공 살려서 기업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면접에서,, 서류에서 계속 떨어지는 백수생활 끝에
부모님의 강요(?)로 JSP와 JAVA을 배워 웹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3개월의 인턴이 끝나고
들어간 첫 웹 개발 프로젝트...
그 프로젝트를 진행한 곳이
보신각 근처의 공평동이었습니다.
바로 옆이 인사동이고요.
프로젝트를 탈 없이 마친후에
프로젝트에 따라서 여러 곳을 다닌 끝에.
이번 프로젝트 하는 곳이 인사동 근처.
그래서 9년만에 웹 프로그래머의 첫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사무실이 있던 빌딩으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커피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해서 말이죠.
프로젝트를 했던 빌딩 맞은편이
바로 맥도날드 본사가 있습니다.
그 옆쪽에 있는 GS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프로젝트 당시에는 놀부부대찌개가 있던걸로..]
옛날 사무실을 보는 순간..
빨간 벽돌의 건물은 사라지고..
저렇게 포크레인이 건물을 해체시키고 있었습니다..
불과 9년전에 아름다운 빌딩이..
토지매매와 재개발이라는 이름하에 말이죠.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불과 9년전만 해도 제가 저기서
사회 초년생으로 앳된 얼굴로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있는
좋은 장소 인데 말이죠..
결국.. 제 마음속에서는 이렇게 보였습니다.
정말 마음이 애리더군요..
추억의 장소가 사라져 버렸으니 말입니다.
더 놀라온 것은
그 근처의 맛집과 식당들도 대부분 없어졌다는게...
여러분의 첫 직장의 장소는 그대로 있는지요?
늦기전에 한 번 쯤 가보시는게...
어느 순간 오른쪽에 갔네요.
그저 아쉬움에 적었을 뿐인데..
이리도 많이 공감해 주시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뭐.. 우리나라 사람 특성상 번화가 위주로만 상권이 구성되어 있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차츰.. 골목 상권도 커져야 내수시장도 좋아지고.. 우리에게 더 좋은이 말이죠.
말 그래도 인사동과 낙원상가만 봐도..
개발자가 보수가 적긴 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프리로 빠지고..
심지어는 선배 개발자분들 중 일부는 일본으로 가기도 하니..
그런 매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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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감사드리며.. 특히 종로부근은 그게 더 심해졌죠. 나니와 출신의 츠키야마 야키히로와 오세아이가 시장되고 난 후에 더 심해졌죠. 특히.. 피맛골이라는 잘 키우면 오사카의 도톤바리 부럽지 않는 먹거리 관광지구로 만들 수 있는 곳을 낡았다는 이유로 불도저로 밀어버리고는 어이없는 임대가의 오피스텔로 만들어버린게.. 오사카 갔다오면서.. 도톤보리와 신시아바시, 덴덴타운, 신세카이로 이어지는 쇼핑과 음식, 패션, 전자 및 애니의 판매거리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로 만들어서 많은 이들이 난바역에 내리자 마자 바로 지갑에서 엔화를 쓰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왜 저렇게 못하나 하는걸 보면서.. 피맛골 생각 나더군요. 청계천을 끼면서 피맛골 - 인사동 - 세운상가 및 광장시장 - 약령시장 - 동대문 의류타운으로 이어지는 멋들어진 관광코스 만들어서 중국인뿐만 아닌 세계인들 끌어 모을 수 있는 관광 타운화 할 수 있건만 단지 낡았다는 이유로 땅값 올리기 위한 이유로 없애 버리는 거 보면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더군요. 그러면서 해외여행 많이 간다고 뉴스에서는 떠들고 말이죠.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 신시아바시, 신세카이, 우메다 한 번만 가면.. 왜 사람들이 특히 외국인들이 오사카로 일본으로 가려고 하는지 알 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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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되기도 전에 엄청나게 바뀌니까... 추억유지하고살기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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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뿐이아닙니다. 이 나라에선 100년넘은 곳을 찾기가 너무힘듭니다. 근데 나라정책도 문제지만 사람들의 마인드도 문제에요.. 특히 음식점이라던가.. 무슨 음식점이 10년이상하는곳을 찾기가 이리힘든지.. 그냥 죄다 단타로 치고빠지고 무슨 게임하듯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이 하는일을 즐기는사람들이 너무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언제든지 난 나갈거다 그만하겠다 하는 마인드로 일을 해요 우리나란 대부분... 그러다보니 그냥 죄다 없어지고 바뀝니다.. 내가 왜 이걸 지켜야하지 내가 왜 여기서 이걸계속해야하지? 내가안해도 다른데 알아서가겠지 아무 존중도 배려도 자부심도 없는 사람들이 구성되어있는한 이건 한국에서 계속 일어날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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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쌍으로 나라 하고 서울시 말아 먹은 놈들이 멋진 곳을 전부 허물어 버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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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래 거주하고있는 사람인데, 글을 잘 읽었습니다. 외국에 오래살다가 한국을 들릴때마다 아쉬워하는점은 재건축등으로 인해 어릴적이나 불과 몇년전에 자주 들린 추억의 흔적이 짧은 시간안에 쉽게 사라지는점입니다. 안전문제등의 어쩔수없는 이유로 허물어진곳들을 제외하면, 때때로는 옛날 집이나 건물등을 너무 없애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90년대의 전 사진을 안찍는 타입이였지만, 한국에서 오래전에 사라져버린 아파트나 상점도 당시 카메라로 사진을 한장이라도 찍을걸 후회가 될때가 많아요.. 어릴적에는 좋아하지않았던 한국의 오래된 집이나 골목도 한국을 오랫동안 떠난후에는 나름대로 특별하게 느껴지게된것같아요. 다음에 한국 들리면 오래 유지하고있는 헌 상점이나 음식점을 들리고싶어지네요. 쓰다보니 한국에 살았던 시절에 아주 친절했던 주인이 계셨던 게임 상점이나 서점이 떠오릅니다.(90년대말) 재건축하고는 거리 먼 이유였지만, 한곳은 상점의 물건이 어느날밤에 도둑맞아서, 또 다른곳은 장사가 잘 안되어서(100%확실하지않습니다) 문을 닫고 그 자리에 다른 상점이 들어왔지요. 당시 살았던 한국에서 흔하지않았던 "인상이 좋고 친절한 주인 어른"하고 같이 보낸 시간이 길지않았던것이 아쉬웠지만, 저한데 있어서 평생 잊지않을 제 인생의 귀중한 추억이였고, 앞으로도 이 기억을 보물처럼 소중하게 간직하고싶습니다. 현재 그분들이 어디에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건강하게 잘 계시기를 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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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되기도 전에 엄청나게 바뀌니까... 추억유지하고살기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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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뿐이아닙니다. 이 나라에선 100년넘은 곳을 찾기가 너무힘듭니다. 근데 나라정책도 문제지만 사람들의 마인드도 문제에요.. 특히 음식점이라던가.. 무슨 음식점이 10년이상하는곳을 찾기가 이리힘든지.. 그냥 죄다 단타로 치고빠지고 무슨 게임하듯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이 하는일을 즐기는사람들이 너무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언제든지 난 나갈거다 그만하겠다 하는 마인드로 일을 해요 우리나란 대부분... 그러다보니 그냥 죄다 없어지고 바뀝니다.. 내가 왜 이걸 지켜야하지 내가 왜 여기서 이걸계속해야하지? 내가안해도 다른데 알아서가겠지 아무 존중도 배려도 자부심도 없는 사람들이 구성되어있는한 이건 한국에서 계속 일어날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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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래 거주하고있는 사람인데, 글을 잘 읽었습니다. 외국에 오래살다가 한국을 들릴때마다 아쉬워하는점은 재건축등으로 인해 어릴적이나 불과 몇년전에 자주 들린 추억의 흔적이 짧은 시간안에 쉽게 사라지는점입니다. 안전문제등의 어쩔수없는 이유로 허물어진곳들을 제외하면, 때때로는 옛날 집이나 건물등을 너무 없애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90년대의 전 사진을 안찍는 타입이였지만, 한국에서 오래전에 사라져버린 아파트나 상점도 당시 카메라로 사진을 한장이라도 찍을걸 후회가 될때가 많아요.. 어릴적에는 좋아하지않았던 한국의 오래된 집이나 골목도 한국을 오랫동안 떠난후에는 나름대로 특별하게 느껴지게된것같아요. 다음에 한국 들리면 오래 유지하고있는 헌 상점이나 음식점을 들리고싶어지네요. 쓰다보니 한국에 살았던 시절에 아주 친절했던 주인이 계셨던 게임 상점이나 서점이 떠오릅니다.(90년대말) 재건축하고는 거리 먼 이유였지만, 한곳은 상점의 물건이 어느날밤에 도둑맞아서, 또 다른곳은 장사가 잘 안되어서(100%확실하지않습니다) 문을 닫고 그 자리에 다른 상점이 들어왔지요. 당시 살았던 한국에서 흔하지않았던 "인상이 좋고 친절한 주인 어른"하고 같이 보낸 시간이 길지않았던것이 아쉬웠지만, 저한데 있어서 평생 잊지않을 제 인생의 귀중한 추억이였고, 앞으로도 이 기억을 보물처럼 소중하게 간직하고싶습니다. 현재 그분들이 어디에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건강하게 잘 계시기를 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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