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리그 오브 레전드] 오리아나 & 코린 레벡 스토리 (피온 & 아크)

[pion_ediya]

안녕하세요. 피온 입니다.

오랜만에 루리웹에 코스프레 작품으로 다시 인사를 드리네요.

이번 작품은 준비 기관과 분량 때문에 공개가 예상보다 늦어졌답니다 ...

이번에 보여드릴 작품은

한국을 포함한 많은 글로벌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인데요 -

작년 말 공개된 K-Pop 컨셉의 K/DA 시리즈는

롤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K-Pop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롤과 K-Pop 둘 다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많은 신드롬을 일으키고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코스프레에서도 많은 멋진 분들이 K/DA 코스프레를 보여 주셨는데요 -

이번에 제가 보여드릴 작품은 K/DA 시리즈가 아닌 

롤 코스프레에서도 마이너한 축에 속하는 캐릭터의 스토리 랍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77번째 챔피언 -

그로테스크한 컨셉의 기계 인형, 오리아나의

조금 더 냉혹하고 차가운 느낌을 가진 암살 인형 스킨을

오리아나 배경 스토리와 함께 구상하고

언제나 감사 드리는 사진사 기로님과 함께 작업 했답니다.

https://universe.leagueoflegends.com/ko_KR/story/champion/orianna/

 (오리아나 스토리 링크)

언제부터인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전체 캐릭터들 스토리를 수정 하면서

오리아나 스토리 역시 제게 인상 깊었던 기존 스토리와 많이 달라 졌더라구요.

여러 고민을 하다가 이번 촬영은

기존 스토리와 리메이크 된 스토리를 절충해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오리아나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인

오리아나의 아버지 - 코린 레벡은

아크(Ark)님이 입대 전의 마지막 열정으로 열연해 주셨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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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오리아나 & 코린 레벡 스토리

 사랑하는 나의 딸, 아나(Anna)...

천사 같은 너와 함께,

내 세상은 언제나 행복하구나.

 "사랑해요, 아빠."

 언제까지나 내 옆에 있을 것 같았던 너였는데 -

신이여, 당신이 보고 계신다면 

 이 아이를,

나의 하나 뿐인 천사를

 이리 너무 일찍 데려 가시면 안 됩니다 ...

.....................................

 그렇게 어느날,

나의 천사가 다시 나에게 내려 왔구나.

"사랑하는 나의 아빠, 나는 여전히 아름다운가요."

"물론이란다. 차가운 나의 아이야 -."

나의 시간은 신이 벌이라도 주신 것 처럼

속절 없이 빨리 가버리는 구나 ... 

"사랑해요. 아빠."

.......................................

춤추자, 구체야.

모든 것을 잊고 춤을 추는 거야.

저는 줄에 묶여 있었지만, 이젠 자유롭죠.

더 이상 저를 얽매일 줄은 없답니다.

저들은 너무 쉽게 부서지네요.

어떻게 다시 조립하죠?

당신의 적들을 죽이겠어요.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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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대사는 오리아나 스토리 & 인게임 대사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차용 되었던

피노키오의 노래 가사를 참고 했답니다.

웹에는 이렇게 전체 분량의 일부만 공개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던 오리아나 스토리 사진을

이렇게나마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답니다.

저는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이라,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전할 수 있는건

역시 코스프레를 통해서 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작품과 함께 하고 싶었던 말을 조심스레 적어볼까 합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유행어처럼

'암 걸리겠다.','발암이다.' 라는 말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지요.

저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도 모자랄 만큼 감사한 가까운 한 분을

암으로 떠나 보래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너무 예쁘시고 또 건강하셨고

1년 남짓의 투병도 거짓말처럼 이겨내고 다시 계속 얼굴 볼 수 있을 거라고

너무 안일하고 무신경하게

가장 힘드실 시기에 연락조차 잘 드리지 않았었죠.

그러다 이번엔 힘들 것 같다고 전해주신 어머니 연락에

한 번도 못 했던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보낸 장문의 메세지가

읽지도 못하고 가시는 마지막 인사가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투병 중이실 때에도, 그 전이나 떠나 보내 드린 후에도

나름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암으로 하는 가벼운 말에는

여러 심정이 드는데,

지금 투병중인 분들이나 그 가족, 가까운 지인 분들,

혹은 떠나 보내야 했던 분들에겐

저 단어 하나가 얼마나 아프고 속상할 지

조금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불편하게 할 의도도 없고

감정이나 상황의 정도를 표현하려는 것 뿐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죽는 병인 만큼

'별게 다 불편하고 예민하다'는 걸 내려 두고 조금만 배려해 주시면

여러분이 배려해 주신 그 불편과 예민이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세심한 감사가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여러분 모두 좋은 일들, 행복한 일들 많이 만나는

새해 되시길 마음 다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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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오리아나 & 코린 레벡 스토리

오리아나. 피온

코린 레벡. 아크

사진사. 기로

스튜디오. 언더그라운드 스튜디오

의상. 안지

소품. 투에이오 디자인

촬영 전체 지원 & 서포터. 실베스터

[죽음의사자]

무섭당...

[pion_ediya]

헤헿...

[하라라기]

와 퀄리티 ㄷㄷ
허리 부분 떠있는건 편집한건가요?

[pion_ediya]

넵 ㅎㅎ 포토샵입니다.

[극스크류]

편집안하고 원본이라면 더 무서운데여..? ㄷㄷ

[Nago]

혹시 예전에 대장장이 하셨던 금발수염의그분?
무기하나 만들어주고 드워프 선술집에서 맥주빠시던?

[pion_ediya]

저도 잘 모루는 ...ㅋㅋ

[Nago]

아.. 아무래도 제가 착각한듯.. 난처하게 해드려서 죄송^^;...
스토리가 있는 코스.. 잘보고 갑니다.

[laccc]

와우.. 대박이네요 ㄷㄷ 촬영이며 편집이며.. 대단합니다 ㅎㅎ

[pion_ediya]

좋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워렌게이츠]

그런 슬픈 사연이 있을줄은 몰랐네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ion_ediya]

감사합니다. 좋은 일 많이 만나는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

[타카기]

와우 정말 공을 많이들엿군요!

[pion_ediya]

많은 고마운 분들이 촬영 도와주신 덕분이랍니다 ㅎㅎ

[배수지를위하여]

졸라 멋있다

[pion_ediya]

좋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ㅎㅎ//

[Godpcmasterrace]

너무 멋지네요
좋은 스토리인데 전달력이 좀 아쉬워서
저런 문구같은거를 사진에 폰트로 삽입하거나
무비로 만들어서 음성 혹은 폰트로 음악과 함께 만들면 더 멋지게 될거 같아요

[pion_ediya]

포토북용이라 포토북에서는 문구가 각각 연출에 따른 위치에 배치된답니다 :)
무비도 엄청 좋은 아이디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8to50]

오리아나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오리아나 코스프레 참 많이 봤는데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오리아나 코스프레가 아닌가 싶네요. 즐겁게 감상 했습니다.

[pion_ediya]

과분한 칭찬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더 분발할게요 ㅎㅎ

[액숀천재]

역시 피온님. 감사합니다.

[pion_ediya]

제가 더 감사합니다 :)

[아테나_586_▶◀]

ㄷㄷㄷ 굿굿

[xqawieeuq]

와 개쩐다

[루리웹-9128092402]

wow!

[s[￣▽￣]γ]

허미...퀄 미쳐따리

[Cyrus1415]

이거 뒤에서 스마트폰 하는건가요?
는 장난이고 코스프레 잘 봤습니다

[미크롱]

오오...하고 보다 댓글보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소재]

이야... 대단하십니다.

[√_GUNDAM]

코스프레 퀄리티도 대단하지만 스토리까지 넣으셔서 더 좋네요! 추천! 적극 추천!

[G.Rid]

스토리가 있는 코스라니 ㄷㄷㄷㄷ

[제타건달]

와아 스토리텔링...

[★Berserk™★]

말이 씨가 된다고 평소 자주입버릇 처럼 하던말이 운명이 되는경우가 종종있죠
저도 피온님 마음 어떤지 비슷한 일을 겪어본 사람으로써 많이 와닿네요
그나저나 피온님 요새 주로 스텝일만 해주시고 코스는 예전만큼 많이 안하시는거 같아 섭섭합니다
잦은 활동 좀 부탁드려요

[비단흑건(멸치왕)]

여윽씨 피온님... 퀄리티 무엇...!!!

[식물성오메가]

피온님 코스프레는 취미를 넘어서서 준 예술 반열인거 같습니다. 스토리, 연출, 편집, 어느하나 결점이 없네요.

[루리웹-7417787386]

코스프레 하는 분들 대단하시네 진짜 대단다하는 말밖에...

[쾌감9배]

어우야 대단하시다

[스타킹성애자]

와...대단하세요.

[필샬냥이젤리펀치]

오리아나 이때 스토리가 좋았는데 지금은 바뀌었죠. 자운의 공기에 오염되서 몸을 점점 부품화 하다가 결국 심장과 뇌까지 부품으로 만든다는 설정으로요

[뉴베리♪]

와, 뭐지... 코스프레라고 보고 들어왔는데 본인들 등판 ㄷㄷㄷ

[yinere]

와 대단하네

[비둘기빌런]

우와 퀄리티.... 대단하시네요

[넵튠 남편]

코스프레 퀄리티가 정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