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어 기자재는 매번 파인스펙만 돌려 쓰면서
없는 살림 쥐어짜 영입한 4호기 타미야 XV-02 프로 섀시 입니다.
원래는 가지고 있는 TT-01를 베이스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 야리스 WRC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커스텀 견적을 짜다보니 예상 이상의 견적이 나와서 그럼 보디만 스페어를 사면 되는 것 아님? 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타미야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야리스 보디를 씌울 수 있는 섀시를 찾다 발견한게 이 차량이네요.
본격 랠리 특화 섀시라 그런지 폴리카보네이트 제 방진 커버도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가 있고
전후방 구동륜은 오일 주입식 디퍼런셜 기어를 내장, 이 차는 특이하게 스퍼 기어가 차체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양쪽에 샤프트를 끼워 4WD를 구현하고 있네요.
디퍼런셜 기어는 39t 2개, 40t 1개가 들어가 있어서 어느 한쪽을 40t로 세팅하는 것으로
전후방 구동륜의 회전수에 차이를 주어 주행 성능을 변형시키는 세팅이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기자재는 언제나 안심과 신뢰의 파인스펙.
차만 사는대도 언제나 예산 오버라 기자재는 늘 뒷전이네요(....)
이 차는 브러시리스 모터 탑재를 계획중이라 배선은 마스킹 테이프로 대충 고정.
서보는 TD4 수퍼 아반테를 위해 알리에서 구했던 이름 모를 중국 회사의 3만원 짜리 로우 프로파일 서보입니다.
서보 마운트, 모터 마운트, 프로펠러 샤프트는 블루 알루마이트 가공품이 기본 제공되고
풀 베어링에 오일 댐퍼도 기본 사양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에서는 전후 기어비를 다르게 할 경우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계가 망가질 수 있어서
중앙의 스퍼 기어를 디퍼런셜 기어로 바꾸는 옵션 세트를 권장하고 있어서 그것도 해외주문한 참이네요.
해서 차는 준비되었는데 정작 보디는 예산 관계상 10월은 되야 손을 댈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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