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 만들어 사진찍는게 취미인 마루토스입니다.
원래 피규어쪽에는 손 안대고 있다가...
최근 대륙제 오리지널 1/12 액션피규어가
엄청난 퀄과 악세사리를 포함해도
엔간한 걸프라보다 오히려 저렴해짐에 따라
어쩔수 없이(.....) 걸프라보다 피규어쪽에 좀 더 눈이 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 업체중 하나가 스네일쉘일텐데요
이번에 나온 에일린 라운지웨어는
매우 잘 움직이는 기본 소체에
속옷, 안경, 바니걸용 헤어밴드,
그리고 라운지웨어라는 조촐한 구성에
단돈 5만원돈이라는 가격을 자랑합니다.
애초에 이쪽 취미 조금만 하다보면
옷은 남아도는데 소체가 부족한 경우가 많죠.
이번 에일린은 그런쪽의 수요를
좀 노리고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 라운지 웨어는 매우 풍성하기때문에
에일린의 원래 몸매가 덜 돋보이는데
오히려 그런게 매력포인트...ㅎ
소체의 관절 지지력등은 충분해서
이런저런 포징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HASUKI 서큐버스 프리드 소체만해도
다리를 꼬은 포징하기 매우 어려운데 비해
스네일쉘 에일린 소체는
매우 쉽고 자연스럽게 가능하며
팔과 어깨의 접힘정도와 자유로운 포징도
스네일쉘쪽이 한수 위로 보여집니다.
예를 들면 프리드 때는 다리를 꼬지도 못하고
손으로 턱을 괴게 하는데도 실패했었는데
에일린은 상대적으로 마음먹은 포징이 쉬웠어요.
소체가 비슷해보여도 가동역의 차이가 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요게 별매이면서 특전인
라이트핑크 플러시코트입니다.
코트 단독으로서의 완성도도 매우 높지만
1/12 엔간한 걸프라나 피규어에는
엔간하면 다 어울리는게 장점이죠.
핑크계조다보니 핑크색인 에일린과 찰떡 궁합 ㅎ
그리고 원래 구입목적대로
하수키 서큐버스 수녀 프리드의 남는 수녀복을
에일린에게 입혀보았습니다.
스네일쉘 소체는 하수키 소체와는 달리
목의 분리가 힘으로 하면 절대 안되고
뜨거운 물이나 드라이기로 목을 살짝 뜨겁게 한뒤
살짝 뽑으면 무리없이 뽑히니 유념하시구요
(힘으로 하면 반드시 파손납니다)
양쪽 팔 분리시 어깨접속부를 보강하는
링형태 부품이 있으니 분실에 유념하여 보관하고
어깨 탈부착시 꼭 끼워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점만 유념하면 착의 탈의를 위한
소체 분리에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여튼 예상대로 소체 사이즈가 거의 같다보니
프리드의 복장도 에일린과 잘 어울리네요 ㅎ
이거 말고도 몇가지 복장 더 있긴한데
그거야 뭐 천천히 입혀보면서
추가로 이런저렁 촬영 또 해서 올려보겠습니다 ㅎ
개인적으로는...
이거 구입가격이 실제론 5만 언더였는데
5만짜리 걸프라 엔간한것들보다
외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손도 다양하고 베이스도 여럿에 추가 발도 있고
뭣보다도 조형이 끝내주는 ㅎㅎㅎ
10만 가볍게 넘는 1/12 액션 피규어는
섣불리 손대기 어려운데
이렇게 가벼운 가격에 높은 퀄을 보여주니
저도 모르게 지갑을 열게 되는군요 ㅎ
덤으로 스네일쉘/하수키에서 나오는
여러 추가복장에도 관심이 ㅎㅎㅎ
요번에 아니메스터, 스네일쉘, 하스키등
대륙제 가격대비 고퀄메이커들에서 신제품들이 쏟아져나오던데
에일린, 프리드 접해보니
아 이쪽도 할만한 취미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다음엔 좀 더 다양한 사진들 찍어 올려보고싶네요.
스압글 끝까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