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서 10년간 자고 있던 가만히 있어도 자연스래 부서지는 맥스합금(말만 합금)인 제네식을 장식장 구입한 기념으로 꺼내 봤습니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고관절은 10년전 샀을때도 말이 많아 고관절에 무리가지 않게 나사를 좀 풀어주고 전시할때도 공중 받침대에 전시도 안했던
제품이었는데 10년후 꺼내보니 역시나 ........
자연 분해 되어 있었내요. 고관절은 물론 발톱의 라쳇 관절은 도료랑 엉켜 굳어 움직이니 발톱도 나가 버리내요.
한번 고쳐볼까 나사를 푸는 과정중....
나사를 풀다가 자연스래 부서지는 허벅지 부품들 총체적 난국이네요.
더구나 너무 무거웠던 다리가 잠깐 떨어졌는데, 이것이 합금? 유리처럼 산산조각 나네요.
아 발파레파랑 싸우다 터진 데미지 버젼 같네요.
수리를 포기할까 했습니다. 그래도 맥스합금이 프로포션은 갑인지라~~~ 관절이 안움직여도 좋으니
그냥 공중 부양 상태로 전시를 마음 먹기로 했네요.
아까 부서졌던 부분조각 조각을 100피스 퍼즐 맞추기처럼 합금을 순간 접착제로 접착해 나갔습니다.
어느정도 맞춰졌네요.
고관절은 다리가 너무나 무게가 나가는 지라 진짜 강한 합금 아니고서는 저 무게를 지탱할수 없기에
순간 접착제로 강도를 버티기 어려워 에폭시로 해주니 잘 버텨 주네요. 세월이 지나면서
합금위에 도색된것도 저 사진처럼 다 갈라져 있네요. 이래서 반다이 반다이 하나봅니다.
반다이는 프로포션뿐 아니라, 재질의 강도, 관절 라쳇관절의 강도 어느부분에 힘을 받으면 그 부분을 연구를
많이해 세월이 지나도 그만큼의 보존력이 되더라구요. 반다이의 기술력은 프로포션 뿐만 아니라
그 외적인 부분에서 타회사를 압도합니다.
반다이 컴바트라 브이나 볼테스는 지금 꺼내봐도 완벽히 보존되어 있더군요.
자 ~ 수리 완료후 그래도 장식장에 잘 있어줘서 다행입니다. 맥스합금은 받침대가 제일 견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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