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H.Figuarts 슈퍼 사이어인 손오공 -전설의 슈퍼 사이어인-

[붉은멜론]

SHF 슈퍼 사이어인 손오공

-전설의 슈퍼 사이어인-버전입니다.

공개 직후부터 이 제품 발매를 엄청 기대했는데

예약이 빡센 제품이었고 다 놓쳐서 진짜 못 사는 줄..

구성품.

구성도 알찹니다.

복부 쪽에는 도색 손상 방지 비닐이 있습니다.

전투로 인해 너덜너덜해진 손오공..

신규 조형, 신규 관절 구조로 돌아왔습니다.

잘 나온 얼굴.

기본적으로 전신에 데미지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뒤쪽,

바지,

하체의 맨살,

종아리와 신발.

전부 흠집이 있기 때문에 먹선을 넣어주면

느낌이 더 살아날 것 같기도 합니다.

나중에 하나 더 사게 된다면 먹선 넣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바지 쪽엔 밝은 명암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흉부 쪽의 사출색이 다른 부분과

색감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조명, 보정, 카메라에 따라 티가 더 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일단 제 눈엔 거슬릴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흠.. 글쎄

저는 잘 모르겠네요.

억까를 하는 해외 글도 몇몇 보긴 했는데

아마 오천크스 안 사본 사람들인 듯..

근데 원래 재질에 따른 사출색들과 도색의 색감 차이는

항상 있었기 때문에 저는 크게 신경 안 쓰입니다.

이번엔 손목 아대 부분도 별도 부품으로 되어있습니다.

원랜 항상 일체형으로 도색 처리였습니다.

근데 발매 전 샘플 리뷰로 얘기 하기를

'지금까지는 손목 밴드와 팔부가 일체형이 되고 있었지만,

본 상품부터 손목 밴드가 독립된 파츠가 되었기 때문에

손목의 가동성이 대폭 향상하고 있다.' 라고 설명해서

'피규어 라이즈 같은 방식인가?'로

이해했었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근데 가동에 대해서 딱히 큰 체감은 못 느꼈습니다.

허리끈 부분은 회전이 가능하고,

고간부가 이번에 연질로 나와서 가동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스탠딩 자세에선 허벅지 회전이 약간 제약이 있는데

엉덩이 쪽에서 간섭이 좀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동이 잘 안되는 건 아니고,

좀 만져 보면서 관절 구조가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다만 자세 잡다 보면 다리가 종종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냥 끼워주면 되니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목이 짧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상체가 더 부풀어진 모습처럼 보여서 저는 좋네요.

그리고 헤드 파츠 구성도 알찬데

휘날리는 앞머리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슈퍼 사이어인2가 아닙니다.

각도에 따라 오지터 느낌이 살짝 나기도 하네요.

그리고 올백머리도 들어갔습니다.

트랭크스 때도 그랬지만 

설마 이런 교체 파츠를 챙겨줄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올백 머리 헤드 쪽에 교체용 앞머리를 끼울 수는 없었습니다.

표정은 자주 보는 구성의 4종.

전부 상당히 공격적인 얼굴입니다.

에너지파 이펙트는 슈퍼 사이어인 4부터 사용하던 그것입니다.

흰색의 명암 도색이 되어있고,

전용 손 파츠를 쓰는 점도 똑같습니다.

끼우고 분해하고 귀찮은 것도 마찬가지.

SHF 풀 파워 손오공과 비교.

체형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깨 높이와 머리 크기 차이가 꽤 나네요.

풀 파워 때 얼굴 평가가 안 좋았지만

이번에 제대로 돌아왔습니다.

SHF 무의식의 극의와 비교.

솔직히 무의식의 극의 기반으로 나왔어도

오, 좋다! 했을 텐데, 이렇게 확 바뀌어서 나올 줄은..

근육의 크기가 상당히 다릅니다.

복부의 찢어진 의상 표현도 차이가 꽤 큽니다.

무의식의 극의는 층층이 쌓아 올린 구조였지만,

이번 슈퍼 사이어인은 좀 더 사실적인 조형으로 바뀌었습니다.

머리 바꿔 끼울 수 있을까 했는데

목 굵기와 조인트 크기 차이 때문에 그건 안되네요.

신소체 → 구소체 : 헐렁해서 고정 안됨.

구소체 → 신소체 : 목이 굵어서 조인트 안닿음.

(+ 신소체 조인트가 더 굵음. )

이전 소체들과는 조인트 굵기 차이도 있지만,

일단 목이 굵어서 끼우는 게 제한이 됩니다.

무의식의 극의 얼굴을 얹어보면 되게 안 어울립니다.

SHF 초전사 각성 버전과 비교.

(EXCLUCIVE EDITION 버전)

둘이 공개 시기가 비슷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헷갈리게 만들었던 두 제품.

초전사 버전보다 근육이 더 커지고

의상은 더 과감하게 찢겨 나갔습니다.

그리고 근육의 묘사가 이번 제품에선

벌크업도 벌크업이지만 약간 각진 느낌의 조형이라서

이건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는 부분 같네요.

손오공 옷 벗겨지는 과정.

근본 에너지 파 자세도 상당히 잘 잡힙니다.

신규 구조인데 자세는 당연히 잘 잡힙니다.

크윽... 끈질긴 빌어먹을 놈...!

좋아, 이번에야말로 산산조각 내주마!

그 지구인처럼!

그 지구인..?

크리링을 말하는 거냐..

?!

크리링을 말하는 거냐-!!!!

포즈 많이 잡으면 안 되니 이쯤 마무리..

나중에 풀 파워 프리저가 나오면

할 게 없어지기 때문에..

SHF 프리저는 이미 많이 팼습니다.

피규어 라이즈를 이용해서 이 모습을 개조했던 점에서도

상당히 반가운 제품이었습니다.

관절 강도는 살짝 헐거운 느낌이 있지만

자세가 유지 안 되는 정도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벌크업 된 상체 때문에

살짝 바꿔서 계왕권 버전으로 나와도 괜찮겠다 싶더군요.

손오공은 데미지 버전이 꽤 나왔는데,

데미지 버전의 베지터 계열도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Lincecum]

타레스, 쿨러, 프리져 2형태와 함께 SHF 최고 걸작 라인에 올라가도 될 듯 합니다.

[마이너스원]

최근 나오는 피규아츠 퀄리티가 좋군요 ㄷㄷㄷ

[벌꿀파이]

오...멋지네요..요즘 멋지네 나오는 군요..

[해물이에요]

[KIMKAPHWAN]

요즘 SHF 안모은지 좀 됐고 게시판에 이제품 올라오는거 종종보는중인데, 머리가 개인적으론 원작의 초대 초1 오공보다 결을 여러겹으로 해놓은것 같아서 원작과 다른거 같다고 해서 예약을 안했었습니다. 근육도 너무 벌크업 같아서 별로네 했는데 제품 갖고계신분들께서 사진을 잘 찍으시는건지 얘가 역대급 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시글의 풀파워 오공, 극의 오공, 초전사 각성오공 다 있는데... 비교해놓으니 얼굴표정부터 이미 넘사벽 퀄리티네요 벌크업된 체형도 오히려 포징 잡아놓으니 원작느낌이 삽니다.

풀파워오공은... 베지터랑 둘려고 별로인거같으면서 구한건데 게시글 비교 보니까 퀄이 처참한거같습니다 ㅋㅋㅋ아무튼 전설의 초사는 일반버전으로 알고있는데 나중에 재판을 노려봐야겠어요 ㅠㅠ

잘보고갑니다.

[붉은멜론]

풀 파워가 얼굴이 애매하긴 하지만 이 제품을 기점으로 얼굴에 선이 많이 추가 돼서 이후 나온 제품들은
선명한 인상을 가지게 되었으니, 못 해도 슈퍼 사이어인 4 이후 신제품은 정말 추천 드리고 싶어요

[KIMKAPHWAN]

아아 네 확실히 초사4는 엄청 멋지게 나왔죠 ㅎㅎ 초4오지터를 기대할수 있을정도로요

[Lincecum]

소위 말하는 3.0 소체부터는 몇몇 베트남 공장 QC이슈 빼면 진짜 작정을 한 거 같아요

[KIMKAPHWAN]

아아..다행입니다 ㅎㅎ

[바카랑]

이번에 나온 제품이 정말 멋드러지게 잘 나왔죠ㅎ

[루리웹-6235075138]

이번 초사이어인 오공이 확실히 최신 제품이기도 하고, 예전 작화 느낌 잘 살려서 퀄 좋게 나온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건 눈썹 색상이 좀 어둡게 나와서 조금만 더 밝은 색상이었음 좋았을 것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