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장식장 강화유리 터진사례와 이번 어항사건땜에 강화유리 걱정하시는 분이 더 많아지시는 것 같은데
징조없이 갑자기 터지는 사례가 많아서 더 겁이 나실만도 합니다.
단지 이번 저 어항사례는 아파트 바닥 설계 하중을 무시한 무거운 어항+물로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유리에 작용하는 하중이 뒤틀림이 발생하고 누적되면서 터진거라 생각됩니다.
지난번에도 여기 게시판에 자파현상에 대해 쓴적이 있지만
사실 사용자입장에서 강화유리 자파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특히 이케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는 장식장 자파현상의 경우 구입 직후 혹은 조립 직후 파손보다는 시간이 흘러 잘 쓰다가 갑자기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장식장자체의 수평상태와 프레임이 휘어져있거나 혹은
장식장내부 유리의 휨 혹은 고정부의 부하(조여져있는 상태라던가)가 심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제조해서 파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조립해서 쓰는 물건이다보니..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책은 비산방지필름를 구입해서 붙이는 겁니다
자파는 못 막아도 피해는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니깐요
검색하면 저렴하게 많이 나오던데 하나쯤은 사서 꼭 붙이세요
건축에서 금속 창호파트라 6년동안 진짜 '자파현상'으로 박살난거 딱 3번 정도 밖에 못 볼 정도로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고
설계사무소 스펙납품/현장 시공할때 요즘은 창호 유리에 혹시모를 안전이유로 필름부착 혹은 접합유리를 많이 요구합니다.
요약
1. 강화유리 자파현상은 사용자 측면에서 완벽하게 예상하고 예방할 방법은 없다
2. 장식장의 수평, 프레임 손상여부, 내부 유리가 부하(휨, 뒤틀림, 조임강도)가 심한 상태인지 체크
3. 비산방지필름 꼭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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