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덥히면 좋아하는 모양으로 되돌려서 만들 수 있어요!"
"탱탱볼을 만들 수 있다!
스위츠의 데코나 모양 만들기 소재로!"
히노데와시 주식회사의 플라스틱 점토 '오유마루'.
전부터 모델러들 사이에서, 최근엔 점토 미니어쳐 붐으로 인해 '인스턴트용 몰드' 용도로 사용되는 오유마류가, 최근엔 대형 문방구 등에서도 팔기 시작해 사 왔습니다. 할인매점에서 사면 인터넷+배송료보다 좀 싸게 살 수 있더군요.
-사용법-
1.'오유마류'가 든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섭씨 80도 이상 덥힐 수 있는 전기주전자를 쓰면 편리합니다)
2.2~3분 후 '오유마루' 가 부드러워집니다.
젓가락으로 꺼내서, 마은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 주세요
3.부드러워졌을 때 좋아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도중에 딱딱해진다면, 다시 뜨거운 물에 '오유마루'를 넣어주세요.
다시 부드러워집니다.
기본팩 구성. 플라스틱 용기에 7색으로 7개가 들어있습니다.
본격 모형용의 투명색 7개 모델, 점토용의 12색 24개 모델도 있다곤 하지만 이 모델이 제일 보편적.
반짝이 투명,분홍,주황,노랑,연두,파랑,보라색이 들어있습니다.
연질 플라스틱 정도의 경도를 가지고 있어, 커터칼로도 나쁘지 않게 잘리는 수준.
우선 뜨거운 물에 담가둔 후,
적당히 말랑해지면 원형이 될 만한 파츠를 가져옵니다.
(여기에선 '무장신희 에스파디아'의 흉부 장갑을 사용.)
파츠를 꾹 눌러 감싸서, 몰딩(금형제작)을 해줍니다.
복제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눌러 주는 것이 중요.
주조를 위해 주형제를 준비해줍니다.
폴리머클레이나 에폭시퍼티가 일반적이지만, 여기서는 시바툴(레진퍼티)를 사용하겟습니다.
열을 통해 부드러워지는 일종의 열가소성 소재이므로,
몰드에 시바툴을 채워 넣고, 꾹 눌러준 후 몇 시간 정도 경화되길 기다려줍니다.
감격스런(?) 첫 복제품의 완성.
복제할 때 주의해서 주형제를 넣지 않고 그냥 찍어낸 탓인지,
기포와 비늘 현상이 일어난 것이 보입니다.
비늘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은, 남는 것이 삐져나올 정도로 잘 못 맞물렸다는 것이므로,
당연히 단차도 생기기 쉽습니다. 복제율이 썩 높진 않겟군요.
옆모습. 예상대로 단차가 눈에 띄게 생겨 있습니다.
몰딩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일부 분할 틈이 메꿔져 있거나 합니다. 제대로 눌러 주도록 합시다.
-총평-
보시다시피, 실리콘 형틀을 만들기 버거운 초보,저자본 모델러들이 쉽게 몰딩 및 복제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바닥이 편평한 조형물의 경우, 단면 복제만으로 적절한 퀄리티의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철이 약간 있는 파츠의 경우는 어렵지만, 소형 파츠의 복제에도 용이하구요.
또한, 오유마루 틀에 오유마루를 주형제로 사용해, 연질 클리어 파츠의 제작도 가능합니다.
덤으로 남는 시바툴은 적당히 쪼물딱대서 사슴이 야구빠따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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