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트라이거 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다시 하네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건강문제도 있고 집안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했네요.
다시 몸을 추스린 만큼...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활동해 보려고 간만에 사진 많고 글 많은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
그 주인공은... 이달 초에 일본에서 발매가 되어... 한창 열도에서 인기몰이 중인...
카바야제 용자식완 그레이트 3종세트 입니다. ^^ 발매 후 루리웹 리뷰는 제 글이 처음인 것 같네요.
이 제품의 경우... 아직 정식으로 입고가 된 국내 샵이 없는 관계로... 국내에서 입수하신 분이
극소수라... 제품을 예약하고 싶어도 내용물을 보지 못해서 망설이시는 분이 많은 것 같네요.
저는 운좋게 카페의 지인분을 통해 먼저 입수하게 되어 이렇게 먼저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리뷰는 개조기가 아니라 '개봉기' 입니다. ^^
카바야 식완을 구입하려고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 리뷰가 조금은 도움이 되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리뷰는 사진이 좀 많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여유되실 때 천천히 스크롤 넘겨주세요 ^^
사진이 많은 관계로...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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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박스아트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
후면의 박스아트는 조립후 제품의 모습인데... 실제 제품과 정말 똑같습니다 ^^
고로... 이 제품은 사진상의 제품과 다소 차이가 없습니다.
측면에는 변신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1. 18년만에 다시 만난... 500원의 행복
제가 용자식완(사실 그 당시에는 그게 용자 식완인 줄도 몰랐습니다 ^^;;)을 처음으로 접한 건 초등학교
때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80,90 세대시면 대부분 기억하시겠지만... 그 당시 학교 앞 문방구에는 언제나
500원만 주면 살 수 있는 장난감이 가득했습니다.
당시 500원이면... 200원하는 새우깡을 2봉지를 사먹고도 남는 100원으로 쌍쌍바를 사먹을 수 있었습니
다. 500원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값지다고 느끼며 살았던 시절이었죠.
'국제' 라는 회사는 당시 500원으로 만들수 있는 최고의 장난감을 만들어서 팔았습니다.
나중에 20살이 훌쩍 넘어서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그 제품이 바로 일본의 카바야 라는 회사의 제품을
카피한 식품완구 였습니다. 18년만에 그 행복을 다시 맛보게 될 것을 생각하니...
박스만 봐도 절로 흐뭇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개봉을 시작합니다. ^^
개봉을 하면 저렇게 3봉지로 나눠서 들어 있습니다. 식품완구인데...
식품은 달랑 껌 한 조각 들어있네요 ;;;
봉지를 개봉하면 특전카드, 설명서, 메탈릭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스티커의 느낌은 사진보다 상당히 밝고 광이 살아있습니다. ^^
부품은 하나같이 정말 작습니다. ㅠ 개조를 주로하는 저에게 마개조를 감히 허용하지 않겠다는
카바야 식완 제작진의 의지가 너무도 강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네요.
우려했던 얼굴도색은... 역시나 복불복 이었습니다. 엑스카이져는 그나마 양호한데...
드래곤 카이져는 녹색 빛깔의 피눈물을 흘리고 있네요.
저 얼굴을 볼때마다 제 눈에도 피눈물이 흐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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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50엔의 기적... 추억을 개봉하다 ^^
18년만에 식완을 다시 구입하여 개봉을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식완의 시조격인 카바야 답게... 부품의 재질(ABS), 내용물의 구성, 조립 후 조형의 완성도 등등...
18년 전에 제가 만들었던 식완과는 뭔가 다른 차원의 품질의 제품임에는 분명하였습니다.
개당 발매 정가가 750엔(약 7000원)으로 500원에서 12배 정도 상승한 가격이었지만...
18년전 일본에서 발매정가가 300엔이었다고 하니... 일본내 물가상승을 감안했을 때
카바야 사는 제품의 가격을 상승시킨게 아니라 다운시킨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가는 절감하고 제품의 완성도는 훨씬 높이다니... 뭔가 일본제품답지 않은 저렴하지만 고퀄의
느낌이 솔솔 풍기는 제품이었습니다. ^^ 두근거리는 가슴을 다시 진정시키고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가장 궁금했던... 많은 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그레이트 엑스카이져 부터 먼저 조립을 시작합니다. ^^
런너 구성을 보면... 이게 정말 변신,합체가 가능한 제품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내용물이 단순합니다.
조립을 하다보니... 니퍼와 아트나이프 외에 저런 공구가 필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사진상의 부품이 킹엑스카이져의 팔과 몸통을 연결하는 부품인데, 보는 순간 파손이 매우 염려되어서
임시방편으로... 1mm 황동선을 심어준 모습입니다.
저렇게 작은 부품을 자르고 다듬어서 개조하시는 라비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3. 카바야 킹엑스카이져 대지에 서다...
카바야 제작진의 혼을 받아... 최소변형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킹엑스카이져가
드디어 세상에 다시 공개되었습니다.
18년 전보다 보다 슬림해졌지만 변형기믹이 좀 더 세세하고 디테일이 살아났습니다. ^^
10센티 남짓한 녀석이라... 보시타시피 가동률은 영 꽝입니다 ^^
그래도 제 눈엔 참 마음에 드는 조형입니다.
4. 카바야 드래곤카이져 대지에 서다...
카바야제 드래곤 카이져는 모든 시리즈 통틀어서... 제가 처음으로 만져 본 드래곤카이져 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애정이 가고 멋지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
DX 드래곤커이져 는 웹상의 리뷰로 몇번 봤었는데... 그 제품보다는 확실히 팔 / 다리 / 상체 / 하체
의 구분이
분명하게 보이는... 라인이 어느정도 살아있는 조형을 저 크기로 카바야는 구현하였습니다.
저 상태에서 변신,합체까지 된다고 생각하니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었네요.
하지만... 스티커를 안붙인 상태라... 확실히 뭔가 밋밋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
자 이제부터... 메탈릭 스티커를 통한 카바야의 2번째 매직이 시작됩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 스티커가 지나치다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많습니다 ;;
조립은 2기체 합쳐서 1시간도 안걸렸는데... 저 스티커를 붙이는 데만 장장 2시간 정도 걸렸네요 ;;
다음은 실 작업을 마치고 카바야 매직으로 새롭게 변신한 킹엑스카이져의 모습입니다 ^^
사진상의 제품은 가조립 후 스티커만 붙인 모습입니다. 카바야 매직이 느껴지시나요?
DX 처럼 애니의 한장면인 트레일러 모드도 어설프지만 재현이 가능합니다. ^^
나름 저에게 컬쳐쇼크를 주었던 최소변형 엑스카이져 입니다 ;;;;;
태어나서 라이터가 저렇게 커보였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여전히 커 보이는 라이터입니다 ;;; 합성사진이 아닌지 제 눈을 의심하게 되는 순간이네요.
단순한 변형이지만... 저 손톱만한 자동차가 변형이 된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이쯤되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저렇게 합체도 됩니다 ㅠ (도대체 안되는 게 뭔가요? ;;;)
5. 격세지감의 퀄리티를 보여준... 카바야 킹엑스카이져
스티커를 붙이기 전까지... 그렇게 밋밋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킹엑스카이져가
카바야 매직으로 메탈릭스티커를 붙이고 나니 애니의 그 킹엑스카이져의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
제가 어릴때 만들었던 500원짜리 국제의 제품은 스티커 자체도 너무 촌스럽고
스티커를 열심히 붙여도 박스의 모습과 확연히 달랐던 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역시 세월은 무시할 수 없네요.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카바야의 기술력이 집약된
750엔짜리 로봇 그 자체였습니다. ^^
다음은 제가 가진 킹엑스카이져를 모두 모아서 한번 비교샷을 찍어 봤습니다.
CM'S (메카액션) vs 카바야 (식완) 입니다. CM'S 는 살짝 오버프로포션의 느낌이 납니다.
타카라 (마스터피스) vs 카바야 (식완) 입니다. 마스터피스랑 비교를 해 보니
카바야 제 프로포션이 얼마나 훌륭한지 바로 느껴지네요 ^^
6. 킹엑스카이져 vs 킹엑스카이져 vs 킹엑스카이져
제가 소장한 킹엑스카이져 아가들을 한 자리에 나열하여 한번 찍어 봤습니다. ^^
각 제품을 만든 회사도 다르고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도 달랐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형역시
정말 개성있는 모습의 제품으로 완성이 된 모습입니다.
각 회사별로 전체적인 완성도를 주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해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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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제품군 / 변 형 / 가동률 / 프로포션 / 디테일 / 제작 방향
타카라 - 마스터피스 - 상(90) - 중(60) - 중(80) - 상(80) - 변형 %가동의 양립
CM'S - 메카액션 - 하(0) - 상(80) - 상(90) - 하(50) - 뛰어난 조형 & 가동률
카바야 - 식품완구 - 중(70) - 하(30) - 중(70) - 중(70) - 효율적인 변형 & 괜찮은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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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정리가 되네요 ^^
물론 가격대가 가장 비싼 마스터피스 엑스카이져의 완성도가 제일 높은 건 사실이지만...
가격대 성능비만 두고 순위를 매긴다면... 300엔 이라는 카바야 식완의 가성비를 이길 수 있는 변신로봇은
제가 아는 선에서는 아직 없네요. ^^
다음은 카바야 매직으로 다시 태어난 드래곤카이져 리뷰 입니다.
몸체가 좀 통통하긴 하지만... 비행기의 기본적인 구조(기수, 날개)는 갖춘 봐줄만한 조형입니다. ^^
20년에 디자인한 변신로봇이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
드디어 완성한 카바야제 드래곤카이져 입니다. ^^ 개인적으로 킹엑스보다는 드래곤에 무한한 애정표를
던집니다. ㅠ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이 녀석 안에도 엑스카이져를 태울 수 있습니다. ㅜ 감동의 카바야네요.
7. 또 하나의 카바야 매직, 카바야 드래곤카이져
발매시기상... 카바야제 브레이브껌 시리즈 1탄 킹엑스카이져가 먼저 발매가 되었고
후속작으로 드래곤 카이져가 발매가 되었습니다. 1탄을 구입한 분들은 공공연하게 드래곤카이져가
반드시 발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고 역시나 카바야답게... 드래곤카이져를 저렇게 멋지게, 뒤늦게
발매하여 주었습니다. ^^
가동률은 여느 식완처럼 안습인게 사실이지만...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아기자기한
변신 / 합체 기믹이 아주 매력이 넘치고 마스터피스를 축소한 듯한 조형 때문에 자꾸만 눈이 한번
더 가게되는 멋진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크기 비교차... 쓰리 샷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
킹엑스카이져 자체도 작은 크기이지만... 저 덤으로 들어있는 엑스카이져의 크기는 정말정말정말
작습니다 ;;; 다시한번 라이터의 거대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8. 혼자보다는 둘이 있을 때 더 멋진 카바야 용자들
합본이 아닌... 단품으로 킹엑스카이져만 소장한 분이 계시다면 저는 꼭 드래곤 카이져도
구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만큼 카바야 용자식완은 셋트의 매력이 강한 제품군입니다. 더욱이 둘이 합체가 돤다니...
여유가 된다면 2셋 이상 구매해서 분리형 / 합체형 이렇게 나눠서 전시해도 멋있을 것 같네요 ^^
다음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대망의 그레이트 엑스카이져의 모습입니다. ^^
합체를 결심한 상태로 서로를 마주봅니다 ^^
킹엑스카이져의 양 팔과 머리를 분리하고 어깨를 접어서 살짝 몸체 안으로 넣습니다.
드래곤 카이져는 저렇게 몸 전체를 조각조각 낸 후 재조합하여 합체시 필요한 각 부위를 만들어 줍니다.
식완답게... 합체에서 필요없는 부품은 잉여파츠로 따로 잘 보관해 줍니다 ;;;
다음은 합체 후 하나가 된 그레이트 엑스카이져의 모습입니다. ^^
9. 가성비의 끝판왕, 카바야제 그레이트 엑스카이져
750엔... 한화로 7000원 남짓한 가격의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바라보았을 때...
카바야제 그레이트 엑스카이져는 충분히 그 가격 이상의 값을 하는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엑스카이져를 애니로 제대로 접해보지 않은 저에게... 사실 이 카바야제 그레이트 엑스카이져는 관심밖의
제품 중 하나였지만... 이 제품을 만들면서 어느새 정이 많이 들어서 그 멋을 알게되었습니다. ^^
정말 부담없는 가격에 용자를 접해보고 싶은 분에게는 딱인 제품군이 이 카바야 식완 용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10. 카바야제 그레이트 엑스카이져를 논하다...
앞에서 여러번 언급했듯이 이 제품은 식품완구입니다.
식품완구라는 특성상... 가격이 저렴해야 하고, 부품이 적고, 조립이 쉽지만 변형이나 합체가 가능해
야 한다는 말은 참 쉽지만... 만들기는 참 어려운 개발과정이 필요했던 그런 제품입니다.
분명 세부적인 항목들을 요목조목 따지고 들어간다면 이 제품은 그리 완벽한 품질의 제품은 분명히
아닙니다.
더욱이 초합금같이 튼튼하고 견고한 변형기믹과 시원시원한 가동률에 익숙하신 분이 구입하신다면
한변 변형할 때마다 후두둑 떨어져나가는 부품에 한숨부터 쉴 수 밖에 없는게 너무나 당연한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바야제 용자식완이 아직도 인기가 있고 구매하려는 계층이 꾸준히 존재해온 이유
는... 역시나 이 제품은 식품완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식품완구 특유의... '저가격 / 쉬운 조립성 / 변형.합체의 가능' 이라는 참 아이러니한 개발 취지를...
카바야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버리지 않았고 오히려 현재의 물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함으로써... 20년전에 구매했던 구매자가 다시금 이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반다이나 타카라는 할 수 없었던 그런 판매정책을 펼쳐왔기에 식품완구계의 부동의 1위자리
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랬동안... 카바야의 이러한 정책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알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제품을 출시하는 순간 만큼은 용자팬의 한명으로서... 500원짜리 장난감에 행복했던 추억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카바야의 식품완구를 꾸준히 구매해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11. 개조기36 (예고) : 변형합체 제이데커
간만에 포스팅을 하니... 이대로 리뷰를 마치기에는 뭔가 아쉬운 마음에...
현재 작업중인 녀석 사진 하나만 투척하고 갑니다 ^^
주인공은 너무나 유명한 데커드의 보조동체가 되시는 그분 입니다.
기본 베이스는 STD 제이데커 입니다.
이전에 작업중이던 빅랜더의 경우... 합체기믹 수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아직 확실한 해결점을 찾지 못해서 일단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ㅠ
해결점을 찾기전까지는 당분간 STD 제이데커 개조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간만에 올리는 생존신고 겸
제 생애 처음으로 올리는 카바야 용자식완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ps. 이번 리뷰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2탄, 3탄도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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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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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이란 단어를보자마자 딱풀을 생각한 나는 썩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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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문방구 앞에서 팔던 500원짜리 조립식 로븟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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