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점
- 파츠 색 분할이 정말 이쁘게 잘되어있음. 단순히 많이 나눠놨다 이런게 아니라 예쁘게 배색이 되어있음. 씰을 붙이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기본적으로 색깔이 아주 예쁨. 나중에 씰을 붙이기는 붙일건데 흰색이라서 깔끔한 맛 사라지고 지저분해 보일까봐 고민될 정도.
- 유니콘때도 느낀거지만 글로스 인젝션도 아니고 코팅킷도 아닌데 흰색이 뭔가 좀 남다른 광택이 있음, 약간 멜라민 그릇 보는 느낌 그런건데 이게 참 느낌이 좋음. 코팅킷은 이런 느낌이 더욱 멋있게 나왔을텐데 코팅킷을 살껄 그랬네 싶음. 무슨 도자기 조형물 보는 느낌이었을것 같은데... 코팅킷 살껄 후회중..
- 프로포션이나 이런거는 나는 사실 톨기스 디자인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그렇구나 싶긴한데 종아리 매끈한거는 멋있음.
- 빔샤벨용 꺾인 손이 하나 들어있는데 포즈 잡을때 아주 아주 유용함. 다른 RG에도 제발 기본으로 넣어주길..
- 후두둑 0. 완벽함. 파츠가 하나도 안 떨어짐.
2. 단점
- 대단히 의외인데. 얘는 관절이 허약함. 움직이려면 뭔 뿌서질 것 같은 초강력 관절 유니콘이 나온 이후에 나온거라 대단히 이해가 안감. 얘는 왜 이렇게 관절이 헐렁한가... 특히 고관절이 약함. 너무 쉽게 슥슥 움직임. 프레임 구조가 유니콘이나 별로 다를게 없는데 왜 이렇게 헐렁하게 해 놓은걸까?
- 백팩도 소체랑 연결되는 연결부는 고정성이 아주 좋은데 전개되는 부분들이 헐렁헐렁함. 흔들면 덜컥덜컥 거릴 정도. 결국 나는 순접 코팅해줬음.
- 디자인상의 문제인지 발목이 별로 안 움직임. 기존의 RG들 생각하면 꽤나 의외. 사자비보다 가동성이 안 좋을 줄이야.....
3. 총평
- 디자인 깔끔하고 색분할이 정말 예쁨. 다만 관절이 허약한 부분이 있고 백팩 전개 시키면 일단 자립은 힘들기 때문에 스탠드가 있어야 함. 사실상 백팩 전개 때문에 사는 놈이니.. 스탠드는 기본으로 사야한다고 보면 됨. 시난주처럼 디자인 하나로 모든 단점 다 덮어버리는 수준의 외형은 아니지만 단점이 시난주처럼 큰 건 아니고 후두둑도 없으니 나름 좋은 킷. 가격도 3만원 아래로 저렴하니 스탠드 기본 옵션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는게 좋을 듯.
- 역시 드는 생각은 RG 사자비가 정말 짱입니다. 다른 킷 만들 때 마다 사자비는 정말로 단점이 하나도 없구나 이 생각이 듭니다...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