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가면라이더 제로원 - THOUSAND DESTRUCTION (C)자이아 엔터프라이즈
아마츠 가이 = 가면라이더 사우저.
제작진은 간지나고 강하고 밈도 있는 악역을
만들고 싶었지만 대차게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작품 내에서나 외적으로나 만악의 근원이죠.
이놈 하나 띄워주려고 주인공은 궤변에
제대로 반박도 못하는 모지리가 됐고 이 전개가
무려 10화가 넘어가니 팬들의 분노도 커져갔죠.
시청자들의 험악해지는 분위기를 깨달은 건지,
까임의 근원이 된 직업배틀 이후로는,
사우저가 털려서 구르는 장면이,
매화 하나씩은 나왔죠.
근데 직업배틀과는 반대 의미로,
너무 늘어져서 지겹다는 평도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1도 재미없는 1000% 드립을 끝까지
고집하니 더 지겹더군요.
점차 재미 없는 개그씬이나 찍게 된 천퍼.
이윽고 모두가 우려했던 대로 갑자기 사연팔이가
시작되는데 그 과거가 하나도 감흥이 안 났습니다.
결국 내가 늬네 회사를 괴롭힌 건
사랑해서였다는 개소리 및 PLL까지 더해지면서
안 그래도 맛이 간 서사가 더 맛이 가버렸죠.
아니다 다를까 모두가 바라지 않았던 사우저의
아군화가 이루어집니다.
어이없게도 전투력은 절륜해서 제로원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던 메인 빌런을 함께 격파하죠.
전투씬을 보면 연출팀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이지만 보강이 안 될 만큼 서사가 쓰레기라...
진심으로 회개하여 사죄하는 아마츠 가이.
그러나 캐릭터도 시청자도 그 사과를 받아주기에는
저지른 일들이 너무 컷죠.
이후로는 1000% 드립과 마찬가지로
웃기지도 않은 개그씬이나 연출하게 됐습니다.
전투면에서도 활약은 없었죠.
극장판 빌런 에덴.
얘가 사단을 낸 이유가 아크가 악의에
전염되서인데 악의를 전염시킨 게 천퍼였습니다.
결국 극장판에서도 원흉이 된 거죠.
그 탓에 먼진 전투를 보여줘도 감흥이 없었습니다.
사우저에게 시달린 게 있던지라
기껏 공투했음에도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는 일동.
대사만 봤을땐 정말 뻔뻔하다 싶었는데 배우의
애드립이었다고 하니 갑자기 측은해지더군요.
각본대로
연기한 죄 밖에 없는데 악플까지 받았다고 하니.
BGM : 가면라이더 제로원 - 가면라이더 사우저
사우저가 본격적으로 불쌍해졌던 게 겐무즈였습니다.
각본가의 원조 인기 빌런이라 할 수 있는
겐무와의 콜라보가 성사되는데 말이 좋아 콜라보였지
사우저는 들러리에 불과하죠.
2편에선 사우저도 겐무도 강화폼을 얻지만
사우전드 아크는 슈트부터 변신음까지 재탕됐고
진짜 강해진 게 맞는지 의심이 들 만큼 연출이
심심했죠.
반면 겐무 무쌍은 부분 신품에 변신음도 새로 만들고
본편 최종보스의 사기 스킬(시간정지)까지 얻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사우저는 들러리에 불과했죠.
제가 사쿠라기 나치(사우저 배우)라면
본편 연기했을 때보다도 자괴감 들었을 것 같네요.
전부터 사우저는 겐무의
마이너 카피 라는 악평을 자주 받았지만 그렇다고
이런 걸 보고 싶은 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러다 보니 예전처럼 미워만 할 수는 없겠더군요.
본편에서 아무리 감성팔이하고 사죄해도 코웃음만
나왔던지라 아이러니합니다.
거기다 본편 이후의 개판들 탓에 히어로로서
활동할 수 있는 게 사우저만 남은지라 이제와서
얘 괴롭혀봐야 뭐가 남겠나 싶어집니다.
거기다 자캐딸은 제작진이 했으면서 책임은 캐릭터와
배우에게 돌리는 느낌이라 곱게 볼 수 없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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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엔 이미 논란의 시발점인 직업배틀부터가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공개된지라 초기 각본이 딱히 괜찮았을 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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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뤄지지 못한 그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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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엔 이미 논란의 시발점인 직업배틀부터가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공개된지라 초기 각본이 딱히 괜찮았을 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 24.03.17 19: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