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가면라이더 빌드 - 가면라이더 에볼 드래곤 폼
완전체 에볼에게 맞서는 브로스 형제.
빌런 vs 빌런은 흥미로운 구도이지만...
"가여운 녀석들이군."
"모처럼 풍부한 감정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에볼이 너무 강했죠.
브로스들은 한 대도 못 때리는데 에볼은 펀치나
킥도 아니고 싸다구 때리는 듯한 손짓으로 둘을
농락합니다.
브로스들의 펀치 따윈 가드조차 안 취하죠.
실컷 가지고 놀았으니 끝내려 드는 에볼.
제일 먼저 엔진 브로스를 문자 그대로 갈아버립니다.
유품으로 남은 엔진 브로스의 보틀.
기어 엔진!
기어 리모콘! 펑키 매치!
리모콘 브로스는
기도하듯, 새로 각오를 다지듯 총을 쥡니다.
FEVER! PERFECT!
그렇게 동생의 힘을 합친 헬 브로스가 되죠.
그러나 여전히 상대가 안 됩니다.
애초에 헬 브로스는 첫 전투마저도 반죠를
감성팔이로 낚아서 겨우 이긴,
첫 등장 보정조차 못 받은 물건이죠.(-_-;;)
극열근육!
크로즈 마그마!
아무리 적이라 해도 보다못해 뛰어드는 크로즈.
그 역시 강화폼을 쓰며 달려들지만...
크로즈 마그마의 공격은 씨알도 안 먹히는 반면,
에볼의 공격은 하나하나 묵직히 들어갑니다.
"폼 체인지 해봤자 결과는 똑같다."
블랙홀 펀치를 맞으며 변신까지 해제되죠.
그 전부터 강자였던 에볼토가 정말 답도 없이
강해진 순간이었습니다.
상대가 강화폼을 써도
그래서 뭐? 라고 하듯 계속 터는 게 참 절망적이었죠.
강화폼 써도 소용없는 걸로는 다른 게 있었습니다.
키류 센토로서의 기억을 잃은 카츠라기 타쿠미는
래빗래빗으로 덤비는데...
"너무 고성능이라 몸이 따라잡질 못하겠어."
"지금의 너로는 최신 빌드를 다룰 수 없다."
강화폼이라 해도
센토가 만든 물건이라 제대로 못 다룹니다.
전투 경험도 리셋 된지라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나
다름 없었죠.
사실 능숙히 다룰 수 있었다 해도 래빗래빗
따위로는 에볼의 적수가 안 되지만요.
한 화 동안에 강화폼이 세 개나 무력화됐습니다.
과도한 편애로 이제는 좋게 볼 수 없게 된
에볼토이지만 이 때는 최종보스로서의
포스가 넘쳤죠.
그래서 최후의 희망이 될 지니어스 폼에 대해
큰 기대를 했지만 그게 그렇게 쓰일 줄이야...
(IP보기클릭)125.182.***.***
(IP보기클릭)112.186.***.***